이렇게 조리있게 바른 말 하는 대변인도 드물다
청와대 대변인이 해야 할 말을 대변했다는 느낌조차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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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북한 핵·미사일 문제 해결방안으로 제시한, '쌍중단'(雙中斷),
  즉, 한국과 미국의 연례 합동군사훈련 중단을, 북한의 도발 중단과 맞
  교환하는 방안에 대해, 5일 일본 정부의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菅義
  偉,70세) 관방장관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렇게 말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한국과 미국의 합동군사훈련
  을, 국제법을 위반한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와 동렬(同列)
  에 놓고 논하는 건 전혀 적절치 않다. 지역의 평화·안정을 확보하기 위
  해, 한·미동맹과 일·미동맹에 의한 강한 억지력은 필요하다.'
  
  발언 내용이, 매우 논리적이며 타당하고 군더더기 없으며 깔끔하다. 사
  이다를 마신 것 같은 시원함이 느껴진다. 중량감(무게감) 또한 느껴진
  다. 한 마디로, 시원하면서도 묵직한 느낌을 주는 발언이다. 내용상 오
  히려 한국의 청와대 대변인이 해야 할 말을 대변했다는 느낌조차 든다.
  
  일본 정부는 유능한 대변인을 두었다는 느낌이다. 이 사람은 올해로
  6년째 일본 정부 대변인(관방장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장수하는
  각료는 역시 뭔가 달라도 다른 법인가 보다.
  
  
언론의 난
[ 2017-09-06, 04:48 ] 조회수 : 4139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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