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쇼였다
모든 국가는 ‘自國의 이익’을 위해서 움직인다는 사실이다. 국가 간에는 天使가 없다.

방성모(회원)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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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국가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움직인다는 사실이다. 국가 간에는 천사가 없다.
국가 간에 중대한 협상을 앞두고 자국의 작전을 떠벌리는 나라가 있을까. 아마도 그런 멍청한 나라는 없을 것이다. 국가 간의 협상은 전쟁과도 같다. 그런데 자신의 작전을 보여줄 나라가 어디에 있겠는가. 미국이 자신의 작전을 북한에게 사실대로 말해준 것이라면 미국은 북한에게 100% 진다. 그러나 진심을 말해준 것이 아니라면 그동안 미국과 북한이 보여준 것은 다 쇼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저들의 본심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겠다. 이번 北美회담에서 협상이 타결된다면 그것은 김정은이 OK 한 것이 되므로 -협상조건이 어떻게 되었든 간에- 김정은은 대승리를 한 것이 된다. 미국 대통령을 함정에 빠뜨리고 승리한 것이 되므로 그는 돌아가서 승리의 파티를 열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도 협상이 타결되면 그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은 것이 되므로 기뻐하며 돌아가게 된다. 그러나 자신이 김정은에게 속았다는 사실은 모르고 돌아가게 된다. 트럼프가 김정은에게 승리하는 비결은 김정은 스스로 회담을 깨도록 만드는 데 있다. 그 이유는 회담을 원했던 측이 김정은이었기 때문이다. 협상에서 상대의 요구를 거절하면 유리한 위치에서 재협상을 할 수 있다.
  
  그동안 중국은 북한에 많은 무상원조를 해주었다. 2010년대에 들어와서는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에도 원조해주었다. 중국이 천사라서 그랬을까? 물론 아니다. 철저히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그렇게 했을 뿐이다. 오늘, 조선일보 조중식 국제부장은 <미국, 때론 우리를 배신했다>는 글을 썼다.
  
  『미국은 6·25전쟁에서 5만4000명의 목숨과 10만명의 팔다리를 한국을 위해 바쳤다. 절체절명의 순간 미국은 우리 은인이었다…
  1905년 9월 시어도어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이 파견한 아시아 사절단이 대한제국을 찾았다. 고종과 대신들은 일본의 국권 침탈 위기 앞에서 ‘조미수호통상조약’에 따라 미국이 도와줄 것에 희망을 걸고 그들을 극진히 대접했다. 사절단장 윌리엄 태프트 전쟁부 장관이 일본에서 가쓰라 다로 총리와 ‘일본의 한국 지배를 승인한다’는 밀약을 이미 맺고 왔다는 사실은 꿈에도 몰랐다. 사절단 방문 두 달 뒤 을사늑약이 체결돼 대한제국은 외교권을 일제에 빼앗겼다…
  1950년 1월엔 미 국무장관 애치슨이 한국의 뒤통수를 쳤다. 미국의 극동 방위선을 알류샨열도·일본·오키나와·필리핀을 연결하는 선으로 정한다는 ‘애치슨 라인’을 발표하며 한국을 방위선 밖으로 빼버렸다. 이것은 김일성이 남침 도발을 더 편하게 결정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대한제국을 배신했던 루스벨트는 러일전쟁 종결을 중재한 공로로 1906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키신저도 월맹의 레득토 총리와 베트남전 종식을 위한 파리협정을 맺은 공로로 1973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위 글을 읽으면서 무엇을 깨달았는가? 모든 국가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움직인다는 사실이다. 국가 간에는 천사가 없다. 주한미군이 주둔하는 이유도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다. 미군이 한반도에서 빠져나가게 된다면 남한은 아수라장으로 변할 것이며 적화통일 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제주도에는 북한의 핵미사일 기지가 들어설 것이며 일본이 위험해진다. 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극동함대가 태평양으로 나가기가 수월해진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미국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미군을 한반도에 주둔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北美회담에서 트럼프는 무엇을 얻으려고 할까? 당연히 자국의 이익이다. 답이 나오지 않는가. 결국 우리가 생존하는 길은 우리의 힘으로 우리의 국토를 지키는 것이다!
  
  
[ 2018-06-05, 05:05 ] 조회수 : 4558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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