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盧정권 내 主思派 출신들
대통령·영부인 최측근도 주사파 전력

金成昱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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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제1부속실과 제2부속실은 각각 대통령과 영부인의 일거수 일투족을 살펴 보좌하는 최측근에 해당한다. 강 부사장 증언대로라면 대통령과 영부인이 모두 주사파 출신들에 의해 둘러 쌓여있었다는 것이 된다.
북한의 핵도발로 이어진 노무현 정권의 親北행태 이면에는 정권 내 소위 주사파(金日成주의자)들이 자리해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프리존미디어 강길모 부사장은 지난 9월20일 자유민주주의학회 증언을 통해 "과거 나는 金日成주의 혁명조직인 '反美청년회'를 통해 대한민국을 전복하려는 기도를 해왔다"며 "주사파들은 확실한, 확고한 사상적 이념을 가지고 법조계`언론계`정치판에 들어가 대한민국을 얼치기 좌파세상으로 만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盧정권 내 W·O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M 청와대 제1부속실장, L 前 청와대 제2부속실장, K 前 청와대 대변인, Y 前 청와대 제1부속실 행정관 등이 교양의 대상이었다"며 "우리는 위대한 수령 金日成 동지를 찬양했었다"고 증언했다.
  
   청와대 제1부속실과 제2부속실은 각각 대통령과 영부인의 일거수 일투족을 살펴 보좌하는 최측근에 해당한다. 강 부사장 증언대로라면 대통령과 영부인이 모두 주사파 출신들에 의해 둘러 싸여있었다는 것이 된다. 최근 L 前 청와대 제2부속실장은 청와대를 나와 1급 차관보 상당인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직에 지원했다.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은 지난 7월 국회의장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박금옥 前 이사장의 후임을 뽑기 위해 9월15일까지 공모를 실시했으나, L 前 실장이 사실상 내정돼 있다는 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강 부사장은 주사파 출신들에 대해 "아직도 자신의 생각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았다는 데 문제가 있다. 과거의 생각을 유지하는 것이 권력에 가까워질 수 있고, 기득권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강 부사장 증언에서 主思派로 거론된 의원들은 자신들의 主思派전력을 전면부인하고 있다.
  
   W 의원은 "姜씨는 가슴에 손을 얹고 반성해야 한다. 그의 주장은 완전한 거짓말"이라며 "김영삼 정부 시절부터 한나라당 정치에 관여한 사람인 姜씨의 주장은 특정 정당인의 정파적 발언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O 의원은 보좌관을 통해 『말도 안 되는 소리이며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기자와 통화한 보좌관은 "의원께서 主思派와 연관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완전한 거짓이다. 어떻게 主思派였던 사람이 국회의원을 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전대협은 김일성주의자들이 장악했나?>
  
   강 부사장은 反美청년회 등이 87년 전국대학생협의회(전대협) 결성을 주도했다고 증언했다. 실제 전대협이 反美청년회와 같은 金日成주의 지하조직에 장악되고, 지도됐다는 사실은 전향자들에 의해 수차 입증된 바 있다.
  
   자유주의연대 홍진표 정책실장(범민련 前 간사)은 "주사파는 '위수김동(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친지김동(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 동지)'이라는 호칭을 써가며 김일성과 김정일을 진심으로 추앙했고, 80년대 중반 이후 전대협 등을 조직해 학생운동을 주도권을 잡았다. 이들은 金日成원전을 읽으며, 북한 주도 통일 실현을 목표로 활동했다"고 밝힌 바 있다.
  
   뉴라이트전국연합 이동호 조직위원장(전대협 前 連帶사업국장)은 "전대협은 주체사상으로 무장한 지하조직에 지도됐다는 사실은 의심할 나위없는 명백한 사실"이라며 "오늘날 반미의식의 확대와 친북정서의 확산 배경에는 80년대 학생운동을 이끌었던 핵심지도부가 김일성주의를 추종했다는 데 자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사파에 장악된 전대협의 실체 수사결과' 등 복수의 안기부 수사결과 역시 이를 증명한다. 이들 결과에 따르면, 현재 열린당 국회의원인 L, O, L2 등 역대 전대협 의장들도 모두 주사파 지하조직인 '전사투위', '반미청년회', '자민통'이 전대협에 침투시킨 조직원들이었다고 밝히고 있다.
  
   이 중 '자민통'이라는 조직은 90년 8월 중순 한탄강 소재 민박촌에서 각 대학 총학생회장 등에 출마할 88학번 6명의 MT에서 김일성에 대한 충성맹세를 했던 것으로 나온다. '자민통' 조직원들이 당시 "김일성 수령님 만세! 김정일 지도자 동지 만세!"를 부른 후 선언했던 결의문과 맹세문은 아래와 같다.
  
   "위대한 수령님 김일성동지와 우리의 지도자 김정일 비서의 만수무강과 한민전의 영도 아래 이 한 목숨 끊어질 때까지 투쟁하겠다는 결의 결단으로 나아가자(강령 中)"
  
   "위대한 수령 김일성 장군님을 따라 숨통이 끊어지는 그날까지 죽음으로 혁명을 사수하며 조국과 민족이 완전히 해방되는 그날까지 열사 헌신하겠습니다(규약 中)"
  
   과거 공안기록에서 主思派 지하조직원으로 거명된 의원들은 이들 기록 역시 조작됐음을 주장한다.
  
   L 의원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나를 전사투위니 하는 主思派 조직원으로 해 놓은 자료들은 많이 나와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이런 기록들은 모두 군사정권 시절의 容共조작"이라고 말했다. 그는 "全大協은 전국 총학생회의 모임인데 어떻게 主思派가 장악할 수 있겠느냐"며 "나 역시 전사투위나 主思派와 무관하며, 당시 정권이 덮어씌우기를 한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입장은 다른 O,L2 의원도 마찬가지이다.
  
   <전대협 출신들 청와대 등 대거 포진>
  
   전대협 출신들은 現정권 실세로 부상했다. 열린당 내에는 12명의 국회의원(1기 : 이인영·우상호·김태년·이철우 前 의원. 2기 : 오영식·백원우·정청래·최재성. 3기 : 임종석·복기왕·이기우·한병도)이 배출됐다.
  
   인터넷매체 데일리안은 2004년 11월18일 350여 명의 청와대 직원 중 80여 명 가까이가 전대협 출신이라고 보도했었다. 기존 언론 등을 통해 확인된 대통령 측근의 전대협 출신들은 아래와 같다.
  
   《김만수 前 청와대 대변인, 김성환 청와대 정책조정비서관, 김은경 대통령직속 지속가능발전위 비서관, 강현우 국회의장 기획총괄비서관, 서양호 대통령직속 동북아시대위 자문위원, 송인배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 여택수 前 청와대 제1부속실 행정관, 유송화 前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실 행정관, 이승 前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실 행정관, 이은희 前청와대 제2부속실장, 이재경 열린당 원내공보실장, 최인호 대통령비서실 부대변인, 한주형 前 청와대 국민제안비서관실 행정관, 허동준 열린당 부대변인》
  
   최인호 청와대 국내언론비서관은 국보법철폐-미군철수-연방제 등 북한의 대남노선을 주장해 온 전국연합 내 부산연합 조직국장(93~95)을 지냈으며, 김창수 통일부 사회문화교류본부 협력기획관(3급. 내정) 역시 전국연합 정책실장, 민화협 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전대협 출신들은 과거의 이념적 세례로부터 얼마나 자유로울까?
  
   2004년 9월17일 시사저널이 미디어리서치 의뢰해 전대협동우회 회원 202명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대협 출신들은 북한을 가장 호감이 가는 나라(39.1%)로 꼽았고 그 뒤로 중국(20.85), 미국(6.9%), 러시아(4.5.%), 일본(1.0%)을 들었다. 일반 국민이 미국(38.3%), 중국(23.8%), 북한(10.6%). 일본(9.7%), 러시아(4.9%)를 들었던 것과 큰 차이를 보이는 대목이다.
  
   <구국전위 간첩사건 연루자가 열린당 장애인위원장>
  
   盧정권은 2003년 간첩단 사건에 연루돼 유죄를 인정받은 인물이 고위당직을 맡고 있기도 하다. 이범재라는 인물은 2003년 초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활동하던 중 94년 구국전위 간첩단 사건에 연루된 사실이 알려져 구속됐다.
  
   그는 '징역3년, 집행유예4년, 자격정지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는데, 당시 재판부는 "공소사실이 유죄로 인정되지만 이씨가 오랜 기간 정상인으로 생활하며 사회에 공헌한 점 등을 감안해 형 집행을 유예한다"고 밝혔었다. 그는 지난 해 5월 열린당 전국장애인위원장으로 선출돼 盧정권에 복귀했다.
  
   구국전위는 南民戰에 연루됐던 안재구가 재일 북한공작원에게 포섭돼 북한에서 공작금 2억900만원을 받고 구축한 지하당으로서 94년 6월14일 검거됐다.
  
   구국전위의 창립선언문은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으로 향도되고 있는 조국의 남반부 우리의 민족민주혁명""우리는 조국의 남녘 땅에서 주체혁명 위업을 실현해 나가기 위하여 일심일체로 뭉친 김일성, 김정일 주의 정수분자들" 등 김일성`김정일에 대한 충성심이 그대로 표현돼 있다.
   이 단체의 강령과 규약 중 일부를 인용하면 아래와 같다.
  
   "조국의 남반부에서 민족해방 민주주의 혁명을 완수하고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과 主體혁명 위업을 끝까지 실현하기 위한 목적 밑에 창립됐다(강령 中)"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유일한 지도적 지침으로 삼고 혁명의 길에서 생사고락을 같이할 수 있는 소수 김일성주의 정수분자들록 구성"
  
   "구국전위 조직은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 창시하시고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동지께서 발전 풍부화시켜 오신 새로운 노동계급의 혁명적 세계관"
  
   "구국전위 조직은 조국의 남반부에서 민족해방 민주주의혁명완수의 가장 정확한 학설인 주체사상을 유일한 지도이념으로 삼는 주체형의 김일성주의 지하조직(규약 中)"
  
   노무현 정권 초기 2003년 2월 386참모들은 "(대통령이) 우리의 도구로써 변함없이 나가주시기 바란다"는 생일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 2006-10-07, 12:16 ] 조회수 : 4407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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