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소주로 중환자 속출, 사망자까지…김정은 정권 긴급조치
공업용 메틸알코올이 들어간 '송악산 소주' 전국 매대에서 몰수.

강지원(아시아프레스)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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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식사를 파는, 평양시 대성산 구역의 무허가 노천식당. 2011년 7월 촬영 구광호(아시아프레스)
◆"가짜 소주를 소탕하라!"
  인기 소주로 알려진 송악산 소주를 마시고 급성 위염과 간 손상이 발생하는 사례가 속출, 마침내 사망자까지 나오자 중앙정부가 '송악산 소주 소탕전을 벌일 것'이라며 긴급조치를 발령했다고 알려졌다.
  
  북부 평안북도 취재협력자가 전한 바에 따르면, 심각한 사태가 가장 먼저 발생한 곳은 평양이다. 3월 들어 가짜 송악산 소주를 마시고 여러 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끝내 사망자까지 발생하자 보안서(경찰서)가 수사에 나섰다. 그 결과 소주에 공업용 메틸알코올이 들어간 것이 밝혀졌다.
  
  사태를 중대하게 본 중앙정부는 3월 20일에 '소탕전'을 지시해 전국 유통망, 판매업자, 개인식당, 노천식당, 시장의 식품판매대에서 송악산 소주를 모두 회수해 처분했다고 한다. 북한에서는 노상과 시장 안에서 술과 식사를 제공하는 가게가 많다.
  
  "개인이 산 것인지 아닌지 상관없이 무조건 무상 몰수하고 있다. 판매자들도 생명에 위험이 있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폐기한다"라고 평안북도의 협력자는 말했다. 송악산 소주는 개성에서 제조, 국내외에 판매되어 온 브랜드 제품이다. 상표를 위조해 판매한 자가 있다고 보고 집중 단속이 벌어지고 있다.
  
  
[ 2019-04-10, 05:34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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