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문재인 정부, 보수의 가치를 궤멸의 대상으로 보나?”
“우파의 목소리 외면하면 미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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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0일 지상욱 의원 주관으로 열린 ‘보수와 진보,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 참석해 “문재인 정부가 보수의 가치에 대해서 궤멸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이런 기조 때문에 보수 정당으로서 힘들다는 입장을 밝히며 “문재인 정부가 원리주의적인 좌파의 이념에 매몰되어서는, 또 우파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가서는 더이상 미래가 없다”고 말했다.
 
다음은 나 원내대표 인사말 전문(全文)

<나경원 원내대표>
 오늘 정당을 가리지 않고 많은 의원님들께서 참석해주신 것을 보고 지상욱 의원님의 힘을 느꼈다. 국회의장을 지상욱 의원님께서 맡으셨으면 ‘국회 정상화가 훨씬 빨리 되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이런 좋은 토론회를 마련해주신 지상욱 의원님께 감사드린다. 지상욱 의원님과 저하고는 남다른 인연이 있다. 제가 맡았던 중구에 지상욱 의원님께서 지금 활동하고 계셔서 그 안의 여러 가지 사연이 있지만 훌륭한 후배 정치인이 들어오신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래서 제가 동작구로 도망간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활발한 의정활동을 해주시는 지상욱 의원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면서 오늘 축사 말씀드리겠다.

저는 자유민주주의를 이끌어가는 힘은 역시 ‘토론과 대화’라고 생각한다. 결국 ‘마음껏 토론하고 대안을 찾아가는 것, 이것이 자유민주주의의 정치의 기본 핵심이다’ 이렇게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이 토론 굉장히 의미 있는 토론이다’ 이런 말씀을 드리면서, 보수와 진보, 좌파와 우파 어느 시대에서나, 어느 사회에서나 ‘한쪽이 한쪽을 전부 버리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렇게 생각한다. 결국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서로 토론하면서 그 과정에서 대한민국을 위해서 우리 국민을 위해서 무엇이 바른길인가 토론해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혹자가 요새 ‘이념의 시대는 끝났다’ 하는 데 저는 ‘결코 이 말은 틀린 것이다’고 생각한다. 이념은 세상을 바라보는 렌즈라고 생각한다. 결국 어떤 렌즈가 세상을 더 정확하게 바라보는지, 어떤 렌즈가 지금 이 시대에, 이 사회에 적합한지에 대해서 우리가 토론하는 것이 바로 정치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그동안 정치로 우리 역사상 해온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보수와 진보에 관한 토론이 생산적 토론이 되지 않고, ‘역사적 굴절과 그리고 극단적 대립으로 왜곡되고 있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한다. 국회의 정상화를 이야기하는데 우리가 이제 이 시대에 정말 진정한 대화와 토론의 시대로 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지금 저희가 야당으로서 느끼는 것은 오늘 민주당 의원님들 많이 계시지만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서 결국 보수의 가치에 대해서 실질적으로 같이 하기 힘든 어떻게 보면 궤멸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것 아닌가 하는 그런 부분 때문에 저희가 끊임없이 힘들어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결국 ‘시장경제 또는 효율’ 이런 우파의 가치를 수구적인 것으로 매도하는 것으로 보여서 매우 안타깝다는 말씀도 드린다. 사실 지금 굉장히 세계 주요 선진국들은 우파 정부의 우파적 처방으로 난관을 극복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원리주의적인 좌파의 이념에 매몰되어서는, 또 우파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가서는 더이상 미래가 없다고 생각을 한다. 이제 우리가 서로 다른 것을 인정하고 출발해야 되는데 서로 틀리다고 외쳐서는 미래가 없다고 생각을 한다. 그래서 우리 국회를 중심으로 해서 민주당, 자유한국당 그리고 바른미래당이 함께 대한민국과 대한민국의 국민을 위해서 토론을 해간다면 저는 좋은 해법을 마련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오늘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지상욱 의원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고, 의원님들께서 한 말씀씩 해주신다니까 좋은 말씀들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 2019-06-10, 12:54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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