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 경쟁을 즐기는 이재명 대표님께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의 아버지라면 김대중 대통령이나 노무현 대통령은 어찌 되는 것입니까. 어제 강민구 최고위원의 '민주당의 아버지는 이재명 대표'라는 희대의 아첨을 접하고 이재명 대표의 반응을 유심히 지켜보았습니다.
  
  우선,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의 아버지라면 김대중 대통령이나 노무현 대통령은 어찌 되는 것입니까. 민주당은 기회가 될 때마다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둘째,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당과 본인에게 결국 해가 될 아부성 발언을 즉시 바로잡았을 것입니다. 놀랍게도 이재명 대표는 아직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아버지 발언’을 보며 권세있는 자의 수레에서 떨어진 먼지에도 절하는 아첨꾼을 뜻하는 배진(拜塵)이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민주당에는 강민구 최고의 아부 발언, 그걸 들은 이재명 대표의 반응을 목도한 수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이런 아부 경쟁을 즐기며, 앞으로도 아부행태가 계속되기를 은근히 바라는 것입니까?
  
  우리나라의 정치 수준이 대체 어디까지 추락해야 하는 것입니까. 이재명 대표는 원내 1당 대표로서는 물론이고 정치 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의 범죄 혐의를 동시에 받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 스스로 언제 감옥을 가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을 마치 북한의 유일지도체제처럼 만들어 가는 것은 초조함의 발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민주당과 한국정치 나아가서 나라 전체가 형사 피고인 이재명 대표 한 사람으로 인해 품격을 잃고 추락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은 안 됩니다. 대통령을 향한 과욕은커녕 지금이라도 정치 자체를 그만두는 것이 본인과 국민 모두를 위해 바람직한 선택임을 분명히 밝혀둡니다. 숙고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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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든타임즈 2024-06-21 오전 8:54

    지난 6월 17일, 59개 시민사회단체와 자유민주당(대표 고영주)이 ‘위헌정당 진보당과 더불어민주당을 해산하는데 앞장서기로 선언했다.


    “헌법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란 ‘국민주권주의’, ‘기본적 인권의 존중’ ‘권력분립제도’, ‘사유재산과 시장경제’ ‘사법권 독립’ 등을 의미하는 데 진보당은 ‘민중주권’ 주장으로 ‘국민주권주의’을 부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018년초 문재인 정권 시절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서 ‘자유’를 삭제해 북한 인민민주주의의 위장 용어인 ‘민주주의’와 같게 시도했고, 교과서에서는 ‘인민주권’이란 용어를 쓰게 한 데 이어, 2021년에는 5·18 특별법으로 국민의 기본적 인권인 표현의 자유를 침해함과 동시에, 당시 추미애 당대표가 토지국유화 주장으로 ‘사유재산제와 시장경제’를 부정했는데도, 당내에서는 아무런 반대도 없이 의회독재를 지속하고 있어 위헌정당으로 해산돼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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