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 하나에 국민이 나서야 하는 슬픈 현실

도둑이 몽둥이를 들고 설치는 걸 국회도 정부도 법원도 막지 못하면 국민이 끌어내려야 한다…. 세상사는 한 치 앞도 모른다. 세상사가 이재명이가 계획한 대로 다 된다면 어찌 세상사라 하겠나. 이재명이가 지금 기세를 올리고 꽁닥거리지만 무사하지 못할 것이다.
  
  사실 민주주의는 지식인들이 이끌고 나아간다. 이들이 인도하다가 삐끗 잘못하면 길바닥 사람들이 먼저 일어서서 바로잡는다. 거의 다 바로잡혀갈 때쯤 교수나 지식인들이 시국선언을 하고 대미를 장식한다.
  
  길바닥 사람들이 누군가? 양아치. 넝마주이. 구두닦이. 실업자. 박스 줍는 사람 등인데 때로는 도둑놈도 포함된다. 이들이 정치인이 입에 달고 사는 ‘국민’이란 이름으로 존재하는 이들이다. 조갑제닷컴에도 이름없는 문필가들이 이재명과 민주당의 국정 땡깡에 오래 전부터 성을 내고 있다.
  
  이제 드디어 기자들이 천천히 일어서고 있다. 어저께는 조선일보의 강천석 기자가 “ ‘이재명 리스크’가 아니라 ‘공화국 위기’다”는 칼럼을 써서 나같은 길바닥 사람의 가슴을 뛰게 하더니, 오늘은 동아일보의 송평인 기자가 “검사 탄핵서 드러난 ‘이재명 유일체제’의 봉건성”이란 칼럼으로 두주먹을 불끈 쥐게 만들었다. 다시또 누군가가 나와서 잠자는 길바닥 사람들을 최종적으로 흔들어 깨울 것이다. 그 칼럼의 결론은 이렇다.
  
  “탄핵제도는 도둑이 들고 설치라고 있는 몽둥이가 아니다. 헌법 교과서에는 헌법 수호를 위한 저항권의 발동은 정당하다고 쓰여있다. 도둑이 몽둥이를 들고 설치는 걸 국회도 정부도 법원도 막지 못하면 국민이 끌어내려야 한다….”
  
  옳다. 국민이 나서야 한다. 우리 길바닥 사람이 먼저 나서야 하지않겠나. 그런데 그런데 말이다. 이재명이 따위 하나를 국회도 정부도 법원도 어쩌지 못해서 국민이 나서서 끌어내려야 한다는 게 슬프고 자존심 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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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白丁 2024-07-10 오후 8:36

    지도자 복 지지리도 없는 더러운 국민팔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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