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탄 공포로 越南者 발생했다는 김일성 교시의 허구

세계 어디든 공산당 세상 맛본 곳에선 대량 탈출이 일어난다. 대거 월남자 발생은 과연 원자탄 공포 때문인가. 탈북 국회의원이었던 태영호 전 북한 영사가 만든 <봉인된 기록>(1)에 나오는 장면에서이다. 핵 개발 관련 김일성의 말 중에 대량 월남자 발생은 원자탄 공포 때문이었다고 한다.

필자도 북한에 있을 때 김일성 교시 학습 내용에 이런 내용을 접했었다. 이는 김일성 우상화를 위한 덕성 교양 목적의 책 <인민들 속에서>의 한 대목에 있다. 북한에서는 신분 제도가 엄격하며 이에 따라 운명이 좌우된다. 월남자 가족은 아무리 날고 기는 실력이 있어도 출세할 수가 없다. 그 연고자가 너무 많아 그 원한 또한 차고 넘쳤다. 될 수 있으면 적을 만들지 말라는 군중 노선에 입각해서 김일성은 원자탄 공포 때문에 월남하였기에 그리 나쁘게 보지 말라고 교시했다. 말이 그렇지 실제로 차별은 없어지지 않았다.

그러면 월남자, 월북자 수는 얼마나 될까. 2000.11.30 오마이 뉴스는 한겨레 신문 자료에 근거하여 월남자는 500만 명, 월북자는 1만 명이라고 했다. <한겨레> 8월 22일자에 실린 한 이산가족(前 이북5도민연합회 의장을 지낸 이모 변호사)과의 인터뷰에 나오는 구절을 옮긴 기사이다.

월남자수가 5백만에 이른다는 위의 변호사의 말은 그냥 나온 것은 아니다. 1948년에 이미 이승만 대통령은 제헌의회 개원식 축사에서 "이북에서 넘어온 동포가 450만"이라고 말했다 한다. 또 이북5도위원회 공식 홈페이지(http://www.ibuk5do.go.kr/)에 따르면, 1970년 가호적(假戶籍) 취득시 조사된 월남도민이 546만 명이며, 그 이후 인구 증가율을 감안할 때 지금은 (월남자 및 그 가족이) 767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예전 자료를 보면, 구체적으로 6·25 이전의 월남자가 약 350만 명, 1·4후퇴 때 164만 명 등으로 추산하기도 했다. 이는 현재 정부가 "남측의 이산가족이 767만 명이며, 이 가운데 이산 1세대는 123만 명에 이른다"라는 말의 근거가 되고 있다.

<한겨레> 칼럼에서 강정구 교수는 "해방 공간과 한국 전쟁 기간에 월남 및 월북했던 집단"으로서 "월남인은 약 85만 명, 월북인은 30∼40만 명으로 추정된다(8월 28일자, [얼치기 상호주의])"라고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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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자료들을 보면 많이 잡았든 적게 잡았든 월남자가 월북자보다 훨씬 많다는 것이다. 그러면 월남자가 월북자보다 훨씬 많았던 원인은 뭘까. 또 그 중에서 6·25 전쟁시 대거 월남자 발생은 원자탄 공포 때문일까.

한 원인일 수 있어도 기본 원인은 아니라는 것이다. 대거 월남자 발생의 원인을 가장 정확히 반영한 것은 이승만 대통령의 영부인 프란체스카 여사의 일기이다. 6·25 전쟁시 1차 서울 점령당했을 때와 달리 2차 점령당했을 때인 1951년 1·4후퇴 때 서울은 거의 텅 비었다는 것이다. 심지어 거지들도 피난길에 올랐다고 기록돼 있다. 이는 1차 서울 점령시 북한 공산당 세상의 뜨거운 맛을 톡톡히 보았기 때문이다. 무자비한 처형과 낟알을 세가면서까지 수탈, 눈코 뜰 새 없는 조직 생활과 사상 학습 등에 질려버린 것이다.

원자탄 공포 때문에 대거 월남이 아니었다는 것은 다음 자료로도 증명된다. 6·25 이전의 월남자가 약 350만 명, 이승만 대통령은 450만 명이었다는 숫자이다. 6·25전쟁 1·4후퇴 때 164만 명 월남자 숫자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2026년 현 시대에도 증명, 탈북자가 3만4천 명 이상, 월북자는 제로이다. 남한에 종북자가 적지 않지만 죽어도 북한에는 가려 하지 않는다.

*ジョン ハヤテ의 댓글 첨부

원자탄이 월남 피난의 주 원인이었다면 우리 아바이가 가족을 남겨 놓고 떠나면서 길어야 한 달이면 다시 만날 것을 믿고 고향을 떠나지 않으셨지요. 그 끈질긴 일본이 항복했던 원자탄 위력을 알고 계셨는데 가족을 두고 떠나진 않으셨죠. 물론 원자탄 투하의 소문은 떠돌았으나 그게 고향을 떠나야만 했던 주원인은 아니란 거죠.

대거 월남자 발생 원인 식은 6·25 전쟁 포로 교환 때에도 나타낸다. 반공 포로 문제가 말해준다. 또한 중공군 포로 대부분이 대만행을 택한 것으로도 증명된다.

이러한 현상은 국제적으로도 증명된다. 공산화된 중국 대륙에서 홍콩, 마카오로의 대량 탈출 시도가 보여준다. 동독에서 서독으로의 대량 탈출이 또한 잘 증명해준다. 어느 곳이든 공산당 세상을 맛 본 곳에서는 대량 탈출하려는 것이 김일성의 원자탄 소리가 허구라는 것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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