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주민을 개돼지 취급하는 친북좌파
극악한 독재자에게 밤낮으로 아첨의 굿판을 벌이는 자들이야말로 언젠가 북한주민 2천만으로부터 개돼지 취급도 못 받을지 모른다.

최성재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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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재 중에서도 가장 악독한 독재가 전체주의다. 히틀러와 스탈린이 서로 원조라고 지금도 지옥에서 다투고 있다. 파시즘이나 공산주의나 깃발만 다를 뿐 조금도 다를 바 없는 전체주의다.
  
   전체주의는 과학기술의 발달을 극단적으로 악용한 정치체제이다. 교통통신과 대중매체의 발달은 자유민주와 결합할 땐 개인주의의 낙원을 가져오지만, 독재와 결합될 땐 전체주의의 연옥을 가져온다. 개인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완벽하게 감시감독하여 한 독재자의 꼭두각시, 앵무새, 로봇을 만들 수 있게 된 것은 자동차, 기차, 비행기, 전신, 전화, 확성기, 라디오, 영화, 텔레비전 등이 등장함으로써 비로소 가능했다. 여기에 이제 인터넷과 GPS가 추가되었다. '빅 브라더'가 언제든지 출현 가능하다.
  
   지옥에서 원조 논쟁을 벌이고 있는 히틀러와 스탈린도 뒤늦게 합류한 김일성한테는 한 수 접고 들어간다는 소문이 들린다. 그 김일성도 맏아들 김정일에게는 생전에 송시를 바쳤다. 김정일보다 더 악독한 전체주의는 동서고금을 통틀어 존재한 적이 없다.
  
   굶어 죽고 매맞아 죽고 돌에 맞아 죽고 총에 맞아 죽고--이런 일이 일상사가 된 땅을 어느 누가 감히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인간의 어떤 상상도 북한의 비참한 현실을 따라갈 수는 없다. 아무리 잔혹한 할리우드의 영화도 북한의 아수라장에는 발끝에도 미치지 못한다. '양들의 침묵' 속에 북의 한니발은 가는 곳마다 발광하는 환호를 받으며 마음껏 사디즘을 즐긴다. 라디오, TV, 책, 전화, 자동차, 기차, 비행기 그리고 총을 완벽히 장악한 김정일은 김일성의 무덤 하나 치장하느라 300만의 동족을 굶겨 죽이고도 조류독감에 걸린 닭 300만 마리를 도살시킨 만큼의 주목도 안 받는다. 60억 인류 중에 그 누구도 그의 영역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안내원의 허락 없이는 사진 한 장도 찍을 수 없기 때문에, 탈북자가 아무리 똑같은 목소리로 지상연옥에 대해 증언해도, 인공위성이 아무리 정밀한 사진을 찍어도 실시간으로 전세계에 진실이 뜨는 21세기에도 북한은 여전히 정보의 블랙홀로 남아 있다.
  
   이런 현실을 누구보다 정치적 목적에 교묘하게 악용하는 무리가 대한민국의 친북좌파다. 한 가족의 병적 기록부도 8년간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혹을 제기하며 텔레비전에 방영하는 그 치열한 기자정신과 애국심으로 2천만 노예의 비참한 현실에 대해 목숨을 걸고 파헤치려고 마음만 먹으면 그들은 한 달 안에 2천만 주민의 생각 DNA도 복제하는 김정일의 전체주의가 아무리 대단하다고 하더라도 모든 것을 까발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아마도 김정일과 주파수가 같기 때문에 또는 그 열렬한 추종자이기 때문에, 광신도이기 때문에, 외국에서 또는 국내에서 떠도는 북한에 대한 진실 보도를 철저히 무시하거나 아름답게 왜곡하거나 우아하게 호도한다.
  
   같은 피를 나눈 2천만 북한주민의 피눈물은 눈에 안 보이는 도살장에서 개돼지가 죽어 가는 것보다 이들로부터 동정심을 유발하지 못한다. 이에 대중매체를 빼앗긴 한국의 선량한 4천7백만(나머지 백만은 친북좌파)마저 전세계가 쏟아내는 경악에 도리어 눈살을 찌푸리거나 노골적으로 하품을 한다. 이를 보고 친북좌파는 득의만면하여 자주하고 평화한다며 북한인권에 서서히 팔을 걷어붙이는 일본과 미국에게, 단 유럽은 빼고, 저주를 퍼붓는다. 음모설을 기정사실화하며 민족화합의 여론을 조성한다. 김정일의 절도 있는 박수 한 번 받는 것을 평생의 소원으로 여기고 세계최고의 부와 물리력에 맞서 서슴없이 침을 뱉는다. 자신들이야말로 북한주민의 인권을 진정 위한다며 인도주의의 꽹과리를 마구 두드린다.
  
   그 못 살던 조선시대에도 심청이 쌀 300석 값으로 팔려갔건만, 한국의 애완견 한 마리나 살찐 돼지 한 마리 값보다 헐한 값으로 백의민족의 딸들이 매일매일 되놈에게 말 그대로 팔려 가는데도, 스탈린의 주구가 기분 내키는 대로 이웃 사람들을 열차에 개돼지처럼 차곡차곡 실어 가는 것을 보고도 스탈린과 코드가 같아져 버린 노동자농민들이 멀뚱멀뚱 쳐다보거나 스탈린 만세를 외치며 씩씩하게 일터로 발맞추어 갔듯이, 권력의 단맛에 흠뻑 빠진 자들이 김정일과 코드가 같아져 버렸는지, 악어의 눈물 한 방울도 흘리지 않고 숫제 들은 척 만 척 본 척 만 척한다. 한국의 텔레비전에만 안 나오고 한국의 라디오에만 안 실리고 한국의 포털에만 뜨지 않으면, 북한에 관한 어떤 진실도 존재하지 않는 것이 된다. 북한에 관한 정답과 모범답안은 오로지 북한의 라디오와 텔레비전과 신문과 책에 있을 뿐이다. 한국의 텔레비전과 라디오와 포털은 그것을 비평과 논설 없이 그대로 아무 감정 없이 어쩌다 해외단신인 양 내보낸다. 대신 시시때때로 이제 곧 평화통일이 외부의 간섭 없이 우리 민족에 의해 찾아올 것이라고 입에 침을 튀기며 동네방네 소문낸다.
  
   이팔청춘이 사랑에 눈 먼 것과 흡사하다. 사랑에 빠진 대상이 조폭 두목이어도 인질범이어도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다. 사랑의 우상이 문신을 내보이며 면도칼을 공중에 한 번 휘두르면 그 쿨함에 까무러치고 천문학적인 돈을 요구하면 그 당당함에 몸둘 바를 모른다.
  
   2천만 동족을 개돼지 취급도 안 하는 김정일이나! 그런 자의 역린을 건드릴 말은 꿀꺽 삼키고, 자신들은 지극히 안전한 곳에서 자유민주와 시장경제 덕분에 권력과 부와 명예를 독과점하여 호의호식하면서 도리어 2천만 동포를 생각하며 날마다 피눈물을 흘리는 국내의 민족주의자와 해외의 인도주의자들을 남북화해를 깨는 자들이라고 노발대발하는 자들이나! 무엇이 다를까. 자유와 풍요의 땅 대한민국에서 과학기술의 총아인 대중매체를 대부분 장악하여 자진해서, 벼락 맞아 죽을까 두더지처럼 숨어 지내는 극악한 전체주의의 독재자에게 몸과 마음을 다 바쳐 밤낮으로 아첨의 굿판을 벌이는 자들이야말로 언젠가 북한주민 2천만으로부터 개돼지 취급도 못 받을지 모른다.
  
   (2006. 12. 15.)
  
  
  
  
  
  
  
  
  
  
  
[ 2006-12-15, 00:10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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