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필패(必敗)의 길
중도의 80%는 투표조차 하지 않는다

金成昱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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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싸우기 싫어한다. 고상하게 품위를 지키고 싶다. 그러나 지켜야 할 가치 때문에 싸워야 한다.
  한나라당 사정에 정통한 한 선거전문가는 이렇게 말했다.
  
  『진보 30%, 중도(中道) 40%, 보수 30% ; 중간지대 사람 수가 많다고 한나라당이 중도로 간다는 건 대선필패(必敗)의 함정이다. 중도의 80%는 투표조차 하지 않는다. 투표하지 않을 사람에게 잘 보이려 중도를 내세우면, 투표율이 높은 보수층으로 하여금 기권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는 『선거란 동원(動員)』이라 지적한다.
  
  『선거는 진보(進步), 보수(保守)의 방향성을 가진 사람들을 동원해 투표장으로 몰고 가는 것이다. 한나라당이 중도로 간다면, 보수는 투표장에 가지 않을 것이다. 보수가 투표장에 갈 이유도 없어진다. 선거쟁점이 애매해지고 위기감이 사라진 보수층은 투표장 대신 유원지를 찾을 것이다.
  
  한나라당에 필요한 것은 중도가 아니다. 집권세력의 좌익성향을 비판하며 보수성향 대중들을 설득해 투표장에 데리고 가는 것이다. 그 일을 할 강한 의지를 가진 지도자다. 2002년 대선도 의식화된 몇몇이 대중을 설득시킨 것, 선전·선동한 것이다. 자기의식, 자기노선 없이 여론조사로 방향을 결정하겠다는 한나라당은 필패의 길로 가고 있다

  
  선거는 적(敵)들과 싸우는 전쟁(戰爭)이다. 목숨 걸지 않은 자는 이길 수 없다.
  
  한나라당은 친북, 좌익, 반역세력과의 싸움을 포기해 버렸다. 赤化통일술수인 『연방제』를 하겠다는 국회의원이 두 명이나 대권레이스에 뛰어들었다. 한나라당은 이런 프락션들을 한 없이 포용(?)하더니, 이제는 좌파(左派)의 예봉을 피해 중도(中道)로 도망쳐 버렸다. 이미 親김정일 세력에 굴복한 것이다.
  
  무작정 대중(大衆)과 여론(與論)을 따라가겠다는 것을 「대중추수(追隨)주의」라 한다. 시류만 따르려는 한나라당은 한반도 내 김정일의 힘이 강해질수록 반역의 농도도 짙어질 것이다. 대중추수주의의 결말이다.
  
  애국운동을 벌여 온 한 청년 운동가는 이렇게 말한다.
  
  『이미 반역세력에 백기를 든 이런 싸움은 해보나 마나다. 이겨봐야 달라질 게 없다. 햇볕정책은 계속될 것이고, 민노당이나 공직자 중 386공산주의자들은 여전히 활개 칠 것이며, 반역이슈는 정책화될 것이고, 애국세력이 아닌 친북좌익이 등용될 것이다.
  
  한나라당이 중도를 표방하면서 나 같은 사람조차 투표하기 싫어졌다. 범여권에서 그럴싸한 후보가 나오면 나는 한나라당에 X표를 던질지 모른다. 한나라당의 중도표방은 결국 이기기도 어려운 악수(惡手) 중의 악수(惡手)다

  
  누구나 싸우기 싫어한다. 고상하게 품위를 지키고 싶다. 그러나 지켜야 할 가치 때문에 싸워야 한다. 조국(祖國)과 가정(家庭)과 자유(自由).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죽음과 동행한다. 불꽃처럼 살다 유성처럼 사라진다. 그들이 무사(武士)다. 그런데 한나라당엔 이런 무사가 없다.
  
  한나라당 중도전략가들은 범여권에 투표하겠다는 우파청년에게 무엇이라 답할 것인가? 골수우익이 이 정도라면 나머지 보수·중도층의 투표결과는 예측불허다. 어떤 이는 한나라, 어떤 이는 범여권. 여기에 30% 좌익은 똘똘 뭉쳐 범여권을 지지할 것이다. 결과는 한나라당 선거 패배다.
  
  임전무퇴(臨戰無退)
  
  김정일 세력과의 결사적 항전을 포기한다면, 결과는 멸망(滅亡)이다.
  
  한나라당엔 깨어있는 무사들이 없는가?
  
  그렇게 어리석은가?
  
출처 : 프리존(www.freezone.co.kr)
[ 2007-02-15, 08:57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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