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러운 世上
북한은 속이고, 도둑질하고, 살인하는 악령에 사로잡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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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학규 전 지사가 “한나라당은 군정(軍政)잔당들과 독재시대 잔재들이 주인행세를 하고 있다”고 평하면서 당을 떠났다. 3선 의원, 장관, 도지사의 화려한 이력을 펼치게 해준 당을 버린 것이다.
  
  손 지사는 ‘중도보수’라고 자처하면서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하고 ‘냉전수구’세력을 비난하면서 ‘모내기’를 이유로 매년 북한 방문체재를 해왔다.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구가하면서도 대한민국의 현대사와 그 주역들을 비웃고 증오해왔다. 기독교인이라면서 중대결정을 앞두고 기도원이 아니라 사찰을 찾았다. 스스로 정체성에 혼란을 겪어온 그에게 소위 실용(實用)은 있었는지 모르나 원칙이 없었다.
  
  오늘날 세상은 심히 어지럽다. 세계적으로 볼 때도, ‘폭정의 종식’(ending tyranny)이 `최종목표(the ultimate goal of my administration)`라고 기세좋게 외치던 조지 W.부시 대통령은 세계 최악의 폭정인 김정일 정권과의 유화적 타협에 나선 것 같은 모습이다. 부시정부의 대외정책에서 원칙이 사라진다면, 한반도에만 먹구름이 덮치는 것이 아니라 이란과 이라크 등 중동문제가 더 꼬이고 세계는 혼돈의 시대로 접어들 것이다.
  
  한국은 더 심각하다. 노무현 대통령은 집권 후에 만든 열린우리당을 탈당했고 많은 의원들이 ‘통합신당’을 한다며 탈당하거나 ‘신장개업’을 준비 중이다. 그들은 ‘중도개혁 평화세력’을 자처하고 있으나, 김정일 정권의 악과 불의에 대해서는 철저히 침묵하며 친북동조와 대북지원에 열심이다. 한나라당도 최근의 정세변화에 따라 대북공존협력 방침을 강화하고 북한 주적론과 대북 경계심을 실종시키고 있다. 게다가 ‘중도실용주의’만 강조하고 있으니 열린우리당과의 차이가 무엇인지 알 수 없게 되었다.
  
  원칙(原則)과 신조(信條)가 없어진 세상에서 우리는 과연 무엇을 믿고 살며 무엇을 위해 살 수 있을까? 사람이 세상에서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사는 것 같지만, 실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실존하며, 영과 정신의 세계가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고 세상을 좌우한다는 것을 우리의 경험과 역사가 증거하고 있다.
  
  북한 김정일 체제는 이미 1953년에 끝난 스탈린 독재체제의 최악의 형태로 2천만 북한동포를 폭압으로 지배하고 있고, 대한민국을 겨냥하여 공갈을 치며 여차하면 집어삼키려고 노리고 있다. 대응책에 강온양론이 있을 수는 있으나, 사실만은 엄연하다. 모든 대북 유화책은 실패했다. 북한은 막대한 대북지원을 받아 미사일을 개발하고 핵무장까지 했다. 북한의 폭압자 김정일은 ‘수령독재’의 도구로 개발한 폭정체제와 핵무기를 결코 포기할 수 없을 것이다. 북한은 속이고, 도둑질하고, 살인하는 악령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다.
  
  세상이 어지럽고 정신나간 듯 하지만 그래도 중심이 있고 섭리(攝理)가 있다. 이것을 믿으면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 마음에 평안이 오고 소망을 가지게 된다. 거짓은 드러나기 마련이며 속임수는 패(敗)할 수밖에 없고 불의의 세력은 멸(滅)할 수밖에 없으며, 결국 의(義)가 승리한다.
  
  나라를 사랑하는 우리는 결코 불의와 폭력과 기만에 무릎 꿇거나 속아서는 안되고 타협해서도 안된다. 우리가 오래참고 기다리면 어느 순간 악의 멸망을 볼 것이다. 나라와 민족이 사는 것은 믿음있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미래한국신문 발행인 김상철
출처 : 미래한국
[ 2007-03-23, 22:22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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