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호를 뚫고, 진지를 만들자
주적(主敵)은 김정일이고, 위기(危機)는 적화이다.

金成昱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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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남의 지도자들은 미군이 빠지고, 월맹의 침공을 받으면서도 서로 싸웠다. 2달도 안 돼 월맹에 점령당한 월남은 잿더미로 변해버렸다.
  
  삼일 만에 26만 명이 학살당했고, 350만 명은 수용소로 끌려갔다. 116만 명은 보트피플이 돼 달아났지만, 그 중 11만 명은 고기밥이 됐다.
  
  다가 올 위기(危機)를 몰랐고, 주적(主敵)이 누군지 몰랐다. 주적은 공산주의자들이며, 적화가 눈앞에 왔는데도 밥그릇 다툼을 벌였다.
  
  한나라당의 4·25패배는 월남을 연상시킨다.
  
  이명박 캠프는「김정일과의 대결」이라는「2007대선의 본질」을 외면했다. 대선에서 지고나면 평화체제로 분칠된 적화로 진행된다는 예정된 위기(危機)에 눈감았다.
  
  박근혜 캠프 역시 이명박 검증의 명분 아래「김정일과의 대결」에선 달아나버렸다. 주적(主敵)이 누구이고, 위기(危機)가 무엇인지에 대한 통렬한 고민이 없긴 마찬가지였다.
  
  주적(主敵)은 김정일이고, 위기(危機)는 적화이다. 이들은 불학무식 초동도 느끼는 현실을 덮고, 2·13이후 평화가 온 것인 양 흥분해 있었다. 한쪽은 딴청을 부리고, 다른 쪽은 칼끝을 아군에 돌렸다.
  
  한나라당 모두 다 주적엔 맹인(盲人), 위기엔 농아(聾啞)들이었다. 간첩이 민주화유공자로 보상을 받고, 간첩과 접촉해 온 청와대비서관이 외교실무를 주도하고, 『사회주의자』라 공언했던 인물이 통일부장관이 되고, 열린당에 김일성주의자로 확인된 인물들이 득실거려도 한나라당은 나몰라 했다. 오히려 햇볕정책에 동조해 온 친북파 의원들은 이념공세를 『수구냉전』으로 몰았다.
  
  며칠 전 한나라당의 매우 보수적인 중진 한 분을 만났다. 그는 대선에서 지고나면 한국이 적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코웃음 쳤다.
  
  올 초 노무현 정권은 김일성주의자 사관학교인「김일성종학대학」에 10억에 가까운 재정지원을 결정하고, 이 중 4억여 원을 집행했다. 對南공작기관이 운영하는「봉수교회」에는 3억여 원을 갖다 바쳤다. 한국의 교회에도 돈을 안 내주는 자들이 북한의 가짜 교회 건축비까지 대 준 것이다.
  
  21세기 적화는 20세기완 다르다. 월남 같은 학살도 없고, 보트피플도 없을지 모른다. 다만 악령에 씌운 김정일과 그 추종세력이 한반도의 주인이 돼서 우리의 모든 노력을 착취해가는 구조가 바로 적화(赤化)이다. 그곳에선 김정일의 악랄함을 비판할 자유도, 북한의 주민을 동정할 자유도 없다. 정의로운 이들이 재산을 빼앗기고, 자유를 박탈당하는 게 적화이다. 2007년 대선에서 좌익이 재집권하면, 한국은 적화로 간다.
  
  자유세력, 애국진영은 진지를 만들어야 한다. 대선의 향배와 무관하게 從金세력을 척결하고, 북한을 해방하고, 자유통일의 비전을 이룰 참호를 뚫어야 한다. 한나라당에 기대하기엔 짐이 너무 버겁다. 저들은 자유세력, 애국세력의 충고에 귀를 닫은 지 오래다.
  
  자유세력, 애국진영 독자후보는 그 출발점이 될 수 있다.
  
  북한의 핵무장을 절대 용납할 수 없고,「퍼주기」는 반드시 중단돼야 하며, 북한동족을 해방하고, 자유통일을 이루겠다는 대권후보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
출처 : 프리존
[ 2007-04-27, 04:08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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