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난동에 세뇌교육이 작동했었나?
광우병 얘기하던 교사 “李대통령 좋아하는 사람 손들라”

조영환(올인코리아)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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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5월 초 한국사회에서 발생한 '광우병 집단히스테리 현상'은 反美親北세력이 침투된 방송계, 교육계, 노동계, 정치계, 시민단체, 인터넷 등의 총체적 작품으로 평가된다.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이 6일 벌어진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시위에 학생들이 참여한 것과 관련, '뒤에서 종용하는 세력이 많다'고 말했다고 한다. 설사 광우병 문제가 심각하다고 해도, 어린 학생들을 정치선동에 내모는 좌파세력은 사특하다. 순진한 아이들에게 '광우병 공포감'을 조성하여 이명박 정부 타도를 선동하는 야간시위를 기도하는 좌파세력은 인면수심의 인간들이다. 어떤 네티즌이 주장한 것처럼, 미국산 미친소가 문제가 아니라, 광우병을 빌미로 군중들을 집단적 히스테리로 몰아가는 좌파세력의 광기가 더 큰 한국사회의 숙제로 등장했다. 자유의 이름으로 지나치게 방자하면, 반드시 주어진 자유를 몰수하는 강력한 진압세력이 등장하게 마련이다. 5.16과 12.12는 그러한 한국역사의 교훈을 말해준다.
  
  미국산 쇠고기의 극히 희박한 광우병 유발가능성을 과장하여, 좌파세력은 어렵게 출범한 이명박 정부를 삼킬 듯한 '광우병 히스테리'를 마치 미친 돌개바람처럼 한국사회에 촉발시켰다. 이번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를 두고 벌어진 '광우병 돌개바람'은 한국사회에 숨어있는 좌익세력의 한국정부에 대한 쿠데타적 총공세로 평가된다. 결코 미국산 쇠고기는 식품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의 문제로 등장했다. 이번 광우병 광풍은 이명박 정부는 물론 국민들에게 식품에 대한 교훈보다는 정치에 대한 교훈을 더 많이 주었다. 좌파세력이 방송과 인터넷을 통하여 언제든지, 사실을 왜곡 과장하고, 거짓을 진실로 바꾸고, 군중들을 집단적 히스테리로 몰아갈 수 있음을 구경했다. 이번 광우병 난동극은 한국인들에게 육체적 건강이 아니라 정신적 건강의 문제를 야기시켰다.
  
  한국사회의 정치적, 지식적, 문화적, 정신적 비정상을 드러낸 것이 이번 광우병 히스테리의 성과이다. 이명박 정권은 출범했으되, 여전히 비정상적 정권이다. 한국사회에는 지난 10년 동안 권력을 누려온 좌익세력이 국민들의 정신건강에 막대한 타격을 가하면서 이명박 정부에 저항하고 있다. 방송계, 교육계, 시민단체, 인터넷 등에 파고든 좌익세력의 마지막 반격은 지구상에서 가장 깨끗한 미국산 쇠고기를 지구상에서 가장 악마적인 식품으로 뒤바꿔놓게 만들었다. 음식에 독약이나 병균이 가장 치명적인 악이라면, 정신에는 왜곡과 기만이 가장 치명적인 악이다. 이번 광우병 난동극에서 좌익세력은 기만과 조작과 선동에 과연 악귀들이었다. 광우병 선동이 얼마나 조직적인지 가히 신의 경지에 달한 것 같다. 하지만 거짓과 선동의 치명적 약점은 시간의 심판을 견디지 못한다는 점이다. 좌파세력의 기만적 선동은 그렇게 악랄하지만 이미 국민적 지지를 잃고 실패하고 있다.
  
  국민들은 잠시 방송과 인터넷의 기만과 선동에 속았지만, 동아-조선-문화 등의 신문들을 통하여 왜곡되고 과장된 광우병의 실체를 알게 되고 좌익세력의 기만적 선동에서 깨어나게 되었다. 최근 3일 동안 동아-조선-중앙-문화일보는 KBS와 MBC의 대대적인 기만과 선동에 대항해서 꿋꿋하게 잘 진실을 견지했다. 조갑제 대표가 방송의 거짓과 신문의 진실이라는 이분법적 도식으로 한국의 언론생태를 규정한 것은 적어도 이번 '광우병 난동극'의 경우에는 매우 옳은 진단이었다. 좌파세력이 장악한 방송은 왜곡과 과장에 찌든 거짓말을 퍼트렸고, 우파진영의 손이 여전히 남아있는 주요 신문들은 방송과 인터넷이 조작한 광우병에 관한 허구적 정보들을 진실되게 교정했다. 이번 광우병 난동에 대한 동아-조선-문화-중앙일보의 역할은 호평받아 마땅하다.
  
  그런데 지구촌에서 조롱거리가 될 5월 초의 '광우병 난동극'은 소위 가장 많이 배운 엘리트들이 일하는 정보산업기관에 의해서 만들어졌다는 데에 한국사회의 지적 구조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방송계, 교육계, 인터넷에 스며든 좌익세력의 억지와 난동이 이번 '광우병 히스테리'였다. 버클리의 존 베네트가 북한사회에 공산히스테리가 있다고 했는데, 이번에 남한에서 '광우병 히스테리'를 좌파세력이 연출했다. 어떤 한국인도 걸리지 않았던 광우병을 놓고 '한국사람이 세계에서 가장 쉽게 광우병에 걸린다'는 비과학적 미신을 주장한 자는 대학교수였다. 그리고 온갖 어불성설의 유언비어를 확산시킨 곳은 최고의 엘리트들이 취직한다는 방송국이었다. 한국의 지식과 정보는 좌파세력에 의해서 깊이 오염되고 타락되었다는 점을 이번 '광우병 히스테리'가 확인시켰다.
  
  이러한 좌익세력의 난동질을 막을 건강한 정치세력이나 사회단체가 많지 않다. 국민들이 볼 때에 분명히 좌파세력이 방송을 통하여 파괴적인 선전선동을 하는데, 정부나 여당이 이를 막지 못했다. 오직 무능한 이명박과 그 각료들만 광우병 난동극에 수난을 당했고, 우파진영도 방관하거나 심지어 좌파세력에 동조했다. 이번에 이명박 정부는 고립무원으로 외로웠다. 한나라당이나 보수진영은 이명박의 위기를 외면했다. '이명박계'라고 그렇게 언론이 떠들어대던 자들도, 이명박 대통령이 죽을 판이 되니까, 하나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명박계는 한나라당에 없었고, 단지 이명박에게 딴지를 거는 박근혜계만 여당 내에 있었다. 그리고 이념과 개념도 없이 오직 기회만 살펴온 이회창 총재도 위기의 순간에 이명박의 편이 아니라, 통합민주당의 나팔수가 되었다. 이번에 이명박은 작은 상처를 입었지만, 박근혜와 이회창은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직면한 이 모든 사면초가적 상황은 보수진영을 경원시한 이명박 대통령이 자초한 업보이기도 했다. 이명박 대통령을 둘러싼 측근들은 이명박의 울타리인, 박근혜, 이회창, 그리고 보수단체들을 철저히 이명박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들었다. 이명박의 측근들은 그를 국민과 여당과 보수진영으로부터 고립시키는 좌파세력의 프락치들로 보인다. 이명박 대통령이 진짜 힘들 때에, 우파단체들은 침묵했고, 한나라당은 외면했다. 한나라당은 오직 당권싸움에만 광적이지,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무용지물의 백수정당으로 확인되었다. 그리고 집권 후 청와대만 장악한 이명박 대통령은 정부의 중요부처와 방송국들을 장악한 좌파세력을 방치했다. 좌파세력이 가장 싫어하는 무기인 이념을 포기한 이명박 대통령의 성실성과 근면은 촛점을 잃은 방황과 저돌성은 아닌가? 좌파세력은 자유민주이념의 무기로서만 퇴치될 수 있다.
  
  이번 광우병 난동극은 많은 진단과 교훈과 반성을 한국사회에 남겼다. 먼저 이번에 한나라당은 권력의 달콤함 국물을 쫓아가는 정치적 아첨꾼들과 공천로비에 성공한 백수들의 아지트임을 분명하게 확인했다. 이명박 정권과 여당에 위기가 닥쳐도 아무도 이에 대항할 배짱과 신념을 가진 국회의원이 한나라당에는 나타나지 않았다. 원희룡이나 박근혜 등은 마치 이명박 정부를 타도하는 좌익세력의 숙주라는 의심을 받을 정도의 애매한 태도를 취했고, 나머지 한나라당 국회의원들도 정신이 죽은 살아있는 허수아비들과 같았다. 그나마 이명박 대통령의 직계 청와대 관계자들과 정부의 장관들이 나름대로 하이에나처럼 달려드는 좌경화된 기자들에 맞서서 '광우병 히스테리'를 막느라 진땀을 흘렸다. 남을 해코지 하지 않는 이명박 대통령의 기운이 그나마 사특한 좌파세력을 극복하는 기운인 것 같다.
  
  국회의원이나 장관을 권력이나 누리는 벼슬아치로 착각했던 이명박 정부의 고급관료들은 이번에 좌악세력의 기습적인 광우병 선동극을 겪어면서, 값비싼 교훈을 얻었을 것이다. 이번에 이명박 정부의 각료들이나 고급관료들은 한국사회에서 10년 동안 좌파정권의 비호와 지원을 받으면서 성장한 좌익세력의 위력적인 기만술과 선동력을 체험했을 것이다. 특히 어린 학생들이 왜곡되고 과장된 지식에 세뇌되어 맹목적인 신념을 가지는 말세적 난동극을 이명박 정부는 경험했다. 얼빠진 대중문화에 악마적 정치선동이 괴상하게 접목되었을 때에 얼마나 미친 사회현상이 발생되는 지를 이명박 정부와 여당 그리고 보수진영은 구경했을 것이다. 어린 학생들을 파고든 좌익세력의 국가파괴, 인성파괴, 민족파멸 교육의 심각성도 일깨워 주었다. 이번 좌파세력이 노린 광우병 히스테리 유발의 주된 타겟은 어린 여학생들이었던 것 같다.
  
  한국사회의 좌경화를 가볍게 보았던 우경화된 국민들도, '광우병 광풍'이 방송과 인터넷을 통하여 평지풍파처럼 일어나는 것을 보고, 한국사회의 심각한 좌경화 현상을 파악했을 것이다. 이번에 한국사회에서 발생된 좌익세력의 광우병 집단히스테리 유발은 일부 사실인 주장을 전체적으로 승격시켜 사실을 왜곡하는 좌익세력의 전형적인 선동술이었다. 어린 학생들이 미국산 쇠고기만 유독 광우병이 있다고 세뇌되어, 미국산 식품을 수입하면, 자신의 머리가 송송 뚫리고 한민족이 몰살당한다고 공황을 일으키는 교육선동가들의 사악한 실체를 구경하게 되었다. 공교육의 현장인 교실에서 광우병을 과장하여 학생들을 야간집회장에 마스크를 씌워서 내보내는 교사들은 맹목적 홍위병을 길러내는 혁명집단의 조교이지 지식과 양심을 가르치는 정상적인 교사가 아니다. 다음은 동아일보의 학생동원 실태에 관한 기사이다. [조영환 편집인 http://allinkorea.net/]
  
  
  
  전교조의 홍위병과 뇌송송 구멍탁 (김구현 전교조 연구자)
  
  좌익의 난장이 된 6일밤 청계천에서 학생단체가 나왔다.「청소년 다함께」라는 단체가 나눠주는 한 장짜리 전단지엔 '미친소!? 2MB 뭥미! 너나 쳐드셈!' 이라는 제목으로 '온 국민은 이제 「뇌송송 구멍탁」하는 광우병 위험에 빠지게 된다', '광우병 쇠고기가 수입되면 우리 급식에도 미친소가 올라올 것이다' 등 글자가 적혀있다.
  
  ‘청소년 다함께’ 라는 단체는 전교조의 하위부대나 다름이 없다. 이 단체 말고도 전국민주중고등학생연합(www.dsure.org)과 한국고등학교학생회연합회(highschool.or.kr), 21세기 청소년 공동체 희망(www.heemang21.net), 아나수로(cafe.naver.com/asunaro.cafe), 청소년 문화예술센터, 민주노동당 청소년위원회이다. 이 단체는 전교조 조직운영을 모방하였고 하나같이 전교조에서 쓰는 단어와 주장을 한다.
  
  ‘청소년 다함께’ 란 조직의 홈페이지는 다음과 같다.(http://cafe.naver.com/youthalltogether), 이곳에 가면 비정규직문제, 학교자율화 문제 등 전교조가 주장하는 것과 동일하게 주장을 하고 있다. 학생들이 전문적인 내용을 얼마나 알고 있다고 전교조와 같은 주장을 하겠는가? 청소년 다함께는 전교조의 하부조직이다. 전교조가 촛불시위에 학생들을 동원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그것은 말짱 거짓말에 불과하다. 수많은 세뇌를 시키고 있는 현실에서 학생이 선동되어 청계천으로 나온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이명박 대통령도 이들에게는 한낱 반동세력이며 나이어린 학생들이 전혀 존중이란 단어를 찾아 볼 수가 없으며 요즘 좌익들의 유행어인 이명박 대통령을 2MB라고 한다. 즉 2MB 뇌구조를 가진 자라고 매도를 하고 있는 중이다. 전교조와 좌익들이 선동할 때 부르기 쉽고 외우기 쉬운 단일한 구호가 ‘뇌송송 구멍탁’과 함께 ‘2MB’ 이다. 이제는 이명박 대통령도 학생들에게 한낱 2MB로 여기게 되었다. 홍위병이 된 수많은 학생들이 이렇게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전교조의 꼭두각시가 되었다. 이러한 학생들이 反국가 세력으로 자리를 잡게 될 것이다.
  
  필자가 전교조문제를 이토록 계속하여 말하는 것은 학생을 세뇌하기 때문이다. 좌익의 원천지이자 공급처이다. 물질적인 소멸은 회복이 쉬우나 정신적인 소멸은 회복하기 어렵다. 전교조만 해체되고 교육만 바로 선다면 대한민국의 좌익 50%이상이 사멸된 것이나 다름이 없다. 그러나 전교조를 방치하면 끝없이 흘러나오는 시냇물처럼 계속하여 좌익 생산 공장이 존재하는 것과 같다. 흘러나오는 시냇물을 막아야 가능한 일이다. 좌익에서 가장 핵심세력이 전교조이다. [김구현 전교조 연구자: http://cafe.naver.com/antieduhope]
  
  
  
  “광우병에 관심 안 보이면, ‘무개념 학생’으로 찍혀” (동아일보 기사)
  집회참가 학생 “우리도 시민인데…” 교육당국 만류에 불만도 ■
  
  일부 부적절한 교육현장 혼란 가중 서울의 한 예고에 다니는 김모(18) 군은 며칠 전 수업시간에 당황스러운 경험을 했다. 교사가 광우병 문제를 다룬 ‘PD수첩’ 내용을 이야기하다 갑자기 “이명박 대통령을 좋아하는 사람은 손을 들라”고 말했다. 김 군은 “그런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해 보지 않았고, 주변 눈치가 있으니까 아무도 손을 안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른바 ‘광우병 괴담’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일선 학교에서는 교사가 부적절한 발언을 하거나 수업 때 가르치는 사례가 있어 학생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정보 없는 ‘광우병 교육’=교사들은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도록 광우병에 대해 가르치기도 한다. 하지만 일부 교사는 감정적인 발언을 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왜곡된 인식을 심어준다는 지적이 나온다. 학생이 교사의 지도 내용을 인터넷에 퍼뜨리면서 ‘선생님 말씀’ ‘학교에서 배운 것’이라며 광우병 괴담을 맹신하는 부작용도 생긴다.
  
  학부모 최모(43·여·서울 구로구) 씨는 중학교 3학년인 아들이 TV 뉴스를 보다가 “대통령이 잘못 판단했다. 미국 경제만 좋아지고 한국은 손해를 본다. 국민이 나서야 한다”고 말해 깜짝 놀랐다고 한다. 아들은 “선생님에게 들은 말”이라고 했다. 최 씨는 “교사가 배경을 설명하고 명확한 사실을 말해야지 일방적으로 판단을 강요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일부 교사는 미국산 쇠고기 반대집회에 참석하라고 학생들에게 직간접적으로 권유한다. 3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의 촛불문화제에 나왔던 김다슬(16·경기 과천시) 양은 “중간고사도 끝났으니 집회에 나가보라는 선생님의 말을 듣고 나왔다. 광우병에 관심이 없으면 ‘무개념 학생’으로 찍힌다”고 말했다. 2일 집회에 참석한 박모(18·경기 남양주시) 양은 “친구 30여 명이 마지막 수업을 하지 않고 집회에 갔는데 선생님이 눈감아줬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의 A고교에서는 일부 교사가 칠판에 촛불문화제 일정을 적어 놓았다.
  
  학부모 권모(45) 씨는 “딸아이가 밤늦게 촛불문화제에 갔다왔다고 해 사정을 알아보니 담임교사가 칠판에 집회 취지와 일정을 써 두었더라. 그런 대규모 집회에서 안전사고라도 났으면 어쨌나 싶어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말했다. 제주 동광초등학교 이모 교사는 “어린이 건강을 악화시킬 광우병 의심 쇠고기와 유전자 조작 식품에 반대한다”면서 5일부터 단식 수업에 들어갔다. 김동석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은 “교사는 찬반 논란이 있는 사안에 동요하지 말고 객관적으로 가르쳐야지 일방적으로 아이들을 자극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교육당국 만류에 일부 학생 반발=이처럼 확인되지 않은 괴담이 퍼지면서 집회에 참가하는 중고교생이 늘자 교육 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7일 긴급 시도교육감 회의를 소집해 구체적인 대책을 논의한다. 학생 사이에 확산된 ‘5월 17일 휴교설’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히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5개 고교 교장과 11개 지역교육청 학무국장을 6일 소집해 긴급회의를 열었다. 광우병 괴담이 과장된 허위 사실임을 주말까지 적극 알리기로 했다.
  
  또 미국산 쇠고기와 광우병 전문가를 초빙해 교사를 가르치고 3단계로 특별 계기수업을 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이 광우병에 대해 계기수업을 하기로 밝히자 교과부도 이를 전국에서 실시토록 할 방침이다. 교과부는 학생이 촛불집회나 시위에 나섰다가 예기치 않은 불상사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교육감과 학교장에게 ‘학생 지도에 만전을 기하라’는 지침을 전달했다. 하지만 일부 학생은 집회 현장에서 만난 생활지도 교사와 장학사에게 욕을 하며 반발할 정도여서 교육당국이 고심하고 있다.
  
  전직 교사인 윤모 씨는 6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촛불문화제에서 교육청 장학관을 만나자마자 “야, ×× 같은 ×아”라고 욕했다. 주변에 있던 몇몇 여중생이 여기에 동조해 장학관에게 “왜 왔느냐, 꺼져라”라고 외쳤다. 일부 학생은 교복을 사복으로 바꿔 입고 참석했다. 서울 모 고등학교 이모(16) 양은 “‘청계천에 학주(학생주임)가 뜨니까(오니까) 조심하라’는 말이 학생 사이에 돌았다”고 말했다. 이 양은 “걸리면 경찰에 잡혀가고, 대학 가는 데 지장이 있다는 얘기도 들었다”며 교육 당국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
  
  자신을 ‘모 댄스그룹의 팬클럽 회원’이라고 소개한 중학교 2학년 정모(14) 양은 “학생들도 똑같은 시민이다”며 “광우병이 위험하기 때문에 살고 싶어서 온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B고교 1학년이라는 학생은 일곱 살짜리 동생을 데리고 청계광장 집회에 참석했다.
  
  
  [강혜승 기자: fineday@donga.com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08-05-08, 15:44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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