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쿠니의 주부들과 '피난민 증후군'
國家를 주도할 新보수가 나와야

金成昱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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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흘 전 동경의 야스쿠니 신사(Yasukuni Shrine)를 들렀다.
  
  평일 저녁나절, 참배를 마친 숱한 시민들이 집으로 향했다. 정장 차림의 젊은 어머니들이 눈길을 끌었다. 너 댓 살 먹은 아이들도 곱게 차려 입혔다. 서로 다른 기관·학교·단체에서 온 것 같은데, 이곳에선 일상적 모습이라고 한다. 전날 신주꾸(新宿)에서 마주쳤던 형형색색 머리색은 찾을 수 없었다. 아이들이나 어머니들이나 답답할 정도로 단정해 보였다.
  
  야스쿠니 유수관(遊就館)엔 죽음의 냄새 가득했지만, 어쨌든 저들은 「국가(國家)」를 지키려는 日本의 주류층(主流層)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기자가 잘 아는 서울의 한 유치원엔 미국인(?)이 절반을 넘는다. 상류층이 다닌다는 이곳 원생들 상당수가 「원정(遠征)출산」으로 태어났다. 나중에 미국서 교육받겠다는 생각도 있었다지만, 가장 큰 목적은 「군역 면탈(軍役免脫)」이다. 학부형들 스스로 말하는 내용이니 안 믿을 수도 없다. 이곳 부모들은 하나같이 대(代)를 이은 부자거나, 고소득 전문직들이다. 잘 알려진 골수 좌파 정치인의 손자들도 이곳에 다닌다. 기득권 거머쥔 다음에 하는 생각이라곤, 제 한 몸 영달(榮達) 그리고 여차하면 도망치려는 「피난민 증후군」인가?
  
  일본이 한쪽 극(極)으로 치달았었다면, 한국은 반대편 극(極)으로 치닫고 있다. 나라에 대한 의무를 혐오하는 분위기가 이런 식으로 확산되면 심각하다.
  
  좌익들은 어차피 해체와 파괴를 노리는 세력이니 제쳐두자. 결국 우익들 안에서 새로운 「국가주도세력(國家主導勢力)」이 나와야 한다. 능력(能力)과 청렴(淸廉)을 겸비한 新보수가 나오지 않으면, 율곡(栗谷) 이이(李珥)가 임진왜란 10년 전(1582)에 탄식했던 『나라가 나라가 아닌 꼴(國非其國)』을 맞을지 모른다.
  
  * 나라가 나라가 아니 게 만드는 결정적 패착은 좌익적 역사관이다.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소위 좌편향 교과서를 보고 있노라면, 악랄한 反국가주의에 구토가 날 정도다. 시종일관 대한민국에 대한 증오심 투성이다. 온갖 말장난으로 사실관계도 조작해 놓았다.
  
  청소년들이 이런 날조된 역사를 배우다 보면, 『이야말로 진실로 나라가 나라가 아닌 게(眞所謂國非其國也)』되고 말 것이다. 한나라당이 좌편향 교과서의 검정(檢定)을 취소하는 초보적인 국가정상화 조치도 취하지 못한다면, 한나라당 해체와 신(新)보수의 탄생은 역사적 필연(必然)이 될 것이다.

  
  
  
[ 2008-11-26, 20:44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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