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한하고 기막힌 강천석 칼럼
강 주필이 대표하는 조선일보가 말하는 법과 질서는 도대체 뭣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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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조선일보 사설보다 더 희한하고 기막힌 강천석 칼럼
  
  [강천석칼럼] '없어선 안될 사람' · '있으면 안될 사람'
  '쓸 만하다'던 새 경찰청장 나라 위해 결단 내릴 때
  유턴(U-turn)한 측근에겐 감시 장치 달아놔야 후회 않게 돼
  
  강천석·주필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이 새 경찰청장에 발탁되자 '쓸 만한 사람'이라는 평(評)이 따랐다. 자리와 사람을 저울 양쪽에 올려놓았더니 눈금이 팽팽하더라는 말이다. 인물평(人物評)에 야박한 요즘 세상에선 드물게 후한 점수를 받은 셈이다. '쓸 만한 사람' 위가 '없어선 안될 사람'이고, 그 아래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사람'과 '있으면 안될 사람'이다. 그랬던 그가 용산 재개발 농성자 사망사건을 만나 취임식도 못해본 채 물러나야 할 처지에 몰려있다.
  
  '쓸 만한 사람'이라는 김 청장에 대한 세평(世評)이 정확하다면, 그는 내일·모레 사이 외부 강요가 아니라 본인 결단으로 인명 피해 책임을 자기 어깨에 걸머지고 스스로 물러날 것이다. 그러면서 이 위태위태한 때 법과 질서에 구멍이 뚫려 물이 새들어오면 대한민국은 가라앉고 말지 모른다는 염려의 말을 남기고 떠나야 한다. 그걸로 불길이 잡힐지 장담할 순 없으나, 그거라도 없으면 불길이 들판으로 번져갈 게 뻔하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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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한 논리로 김석기 청장의 자진사퇴를 기정사실화하고 있군요. 임무수행하다 순직한 부하 장례식을 갓 치른 그에게 퇴임사 훈수까지 하면서…
  강 주필이 대표하는 조선일보가 말하는 법과 질서는 도대체 뭣인가요?
  사퇴로 진화를 장담할 수 없지만 그거라도 없으면 요원의 불길로 번진다는데 이건 흡사 동교동 김대중 맹주가 말하는 것같이 들리네요.
  
  그 옛날 비자금 거론됐을 때 김영삼 대통령에게 대놓고 하던 민란 협박…
  그렇다면 어제 아침 그 해괴망칙한 사설도 강 주필이 쓴 건가요?
  
  
  
  
[ 2009-01-23, 08:57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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