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끼리라도 서로 아끼고 사랑하자”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한 한 경찰후배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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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혀 경찰같지 않아 진짜 경찰다운 청장
  
  
  
  ppangcho21 김석이 청장 지지카페 회원
  
  
   경찰 조직 안팎에 걸쳐 신임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한 사퇴문제가 또 하나의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두 번이나 직접 상사로 모시며, 가까이서 지켜본 조직의 후배로서 제가 알고 있는 범위 내에서 이런 저런 내용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걸어온 길 : 천상 경찰일 수 밖에 없는 그의 스토리
  
   기성복이 아니라 맞춤복 같은 인생이 있습니다. 팔자에 맞는 운명 같은 직업은 본인은 물론 주위 사람들에게 분명 축복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그이기에 편안하고 그이기에 신뢰가 가는 사람,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의 경찰 살이가 그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친이 경찰관이었다고 합니다. 軍생활도 전경으로 복무했다고 합니다. ‘제복 입은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며 대놓고 경찰 편(?)을 듭니다. 취미는 경찰생각, 특기는 경찰사랑 이랍니다. 오죽했으면 ‘경찰이 우리 모두의 인생’이라는 등식을 창안하고, ‘경찰이 잘해야 국민이 행복하다’는 비약 아닌 비약도 서슴치 않겠습니까?
  
   국민들이 경찰을 정말 대단하고, 믿음직하고, 존경받을 만하다고 생각한다면 죽을 때 후회가 없을 것이라고 하면서, 경찰의 혼을 자신의 영혼으로 이해하는 그가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경찰 마스코트 포돌이를 만들었습니다. 바람직한 경찰의 모습을 하나의 상징에 담은 지혜도 놀랍지만, 남다른 조직 사랑이 짙게 묻어납니다.
  
   일본에서 공부도 하셨고, 다년 간에 걸쳐 주재관을 역임하셔서 세계화에 걸맞은 글로벌 업무 감각을 갖추셨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장 시절, 수사구조 개혁의 당위성을 알리는 글을 게시하여 문책성 인사를 당할 정도로 남다른 용기와 신념도 가지고 계십니다.
  
   일부에서 청장님의 친일성향을 제기하고 있다는데, 참으로 어불성설 입니다. 일본 경찰대학 졸업을 앞두고 치러진 행사에서 우리 민족의 혼(魂) 과 한(恨)이 서린 아리랑의 의미를 설명하고 한국에서 들여온 한복을 입고 노래를 불렀다고 합니다.
  
   바쁜 틈틈이 일본에 있는 우리나라 독립투사의 묘비를 찾아 ‘얼’을 기렸고, 경북청장 재직 시에는 ‘명예 독도경비대’ 창설 등 우리 땅 독도 수호에 남다른 열의를 보이셨습니다. 경찰이 지향해야 할 조국·정의·명예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여 체득해 오신 것 같습니다.
  
  경찰생활 30년 : 창의와 열정의 치안의 격(格)을 높이다
  
   청장님은 야누스(?)적인 리더십을 보여주는 보기 드문 지휘관입니다. 원칙에 철저하여 불법과 폭력에는 단호한 의지를 보여주시면서, 선량한 국민들과 내부 동지들에게는 한없이 부드럽고 따뜻한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매 맞는 경찰은 경찰이 아니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찰청 차장으로 계시다 서울청장에 갑작스레 부임하시고서 촛불시위로 고생도 많이 하셨습니다. 하지만, 기대했던 대로 법치의 진수를 보여주셨습니다. “경찰이 폭력시위 진압하다가 수백 명이 다쳤는데, 이런 나라가 지구상에 없다. OECD 국가 중 그런 나라가 없다”며 격정을 토하시는 모습에서 법질서 선도자로서의 뜨거운 기(氣)를 느꼈습니다.
  
   소위 망치남, 새총맨, 염산병 추적, 전·의경 납치폭행 등 공권력 침해사범을 전원 검거하였고, 매년 10·11월이면 어김없이 폭력이 난무하던 노동자 대회, 농민대회를 10년만에 처음으로 평화롭게 관리하였습니다.
  
   용산 철거현장에 공권력을 투입하게 된 것도 결국 시민의 안전과 치안질서 확립을 위해 불법과 폭력을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는 청장님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불상사도 있었지만, 법질서를 확고히 바로 잡으려는 경찰청장 내정자의 뜻과 경찰의 노력이 폄훼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청장님은 상황을 판단하고 맥을 짚는데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셨습니다. 촛불시위가 진정되어가자 서울경찰력을 민생치안으로 과감히 전환하여, 국민 체감치안 수준을 높였고, 재래시장 주변 등 교통정체지역을 중심으로 과감한 소통대책을 추진하여 서민들과 기업인들의 애로를 해소하기도 하였습니다.
  
   기존의 교통행정이 단속 중심으로 진행되어 오던 것을 감안하면 가히 발상의 전환이라 할 것입니다. 그린포스와 스텔스, 허리케인 이라는 멋진 이름의 부대를 발대, 투입하여 불법 게임장과 성매매 업소를 단속하고 취약지역의 치안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전략마인드를 발휘하셨습니다.
  
   지난 해 18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에서는 ‘국감우수 공직자’로 뽑히실 정도로 성실성과 실력을 겸비하셨습니다. 매사를 국민의 눈으로 보고 국민의 귀로 듣는 청장의 자세가 15만 경찰동료의 귀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래 : 그에게 꿈을 거는 이유
  
   지금은 ‘획일’의 가치보다 ‘다양성’의 가치가 존중받는 시대입니다. 일방적으로 지시하고 명령하기 보다는 구성원 개개인의 개성과 적성을 존중해 주고 '자율의 힘'을 키워주는 리더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역대 치안총수와는 달리 청장께서는 따뜻함과 단호함의 이원적 지휘력을 발휘해 오셨습니다. 서울청장 재직 중 전국 최초로 전 직원 대상 화상회의를 실시하였고, 신임 경찰관 환영식, 정년퇴임자 퇴임식을 정례화하여 입직부터 퇴직까지 경찰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는데 심혈을 기울이십니다.
  
   개인 이메일을 통해 직원들의 고충을 친히 상담하고, 경찰 내부망에 직원 서로간 칭찬, 격려의 장을 마련하는가 하면, 추위 속에 밤낮 없이 일하는 동료들을 위해 발열조끼까지 지급하셨다고 합니다. 강력범을 검거한 유공직원에게 먼저 점식 약속을 제안하시기까지 하셨습니다.
  
  “우리끼리라도 서로 아끼고 사랑하자”며 유달리 조직의 결속과 화합을 강조하시고, 직원 처우와 복지를 위해서라면 본인의 불편과 희생을 능히 감수하실 정도의 정(情)을 베푸십니다. 경찰종합학교장 시절, 교육종료 후 복귀하는 직원들에게 손을 흔드시며 환송하시던 모습, 故 김남훈 경사 영결식 때 누구보다 서럽게 눈물 흘리시던 모습에서 저는 청장님의 진정어린 후배사랑을 느낍니다.
  
   청장님의 눈은 항상 미래를 응시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명예경찰대 포돌이․포순이 창설, 지역경찰관 아저씨께 위문편지쓰기 운동 전개, 어린이 무도교실 및 음악교실 등 다가올 경찰의 고객에게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습니다. 경찰의 미래를 염두에 둔 고도의 판단이 아닐까 합니다.
  
   일부에서 청장님의 부드러움을 유약함으로, 꼼꼼한 업무스타일을 지휘관 보다는 참모형으로 저평가하고 있습니다만, 이 또한 기우가 아닐까 합니다. 은은한 카리스마에 애틋한 어린이 사랑과 어버이 마음, 경찰로서의 봉사정신과 교육자 정신, 외유내강(外柔內剛)의 지휘력이야말로 시대 트렌드에 부합하는 최첨단의 리더십이 아니겠습니까? 산적한 치안현안과 정책과제를 돌파하는 새로운 에너지가 아니겠습니까?
  
   준비된 경찰청장 김석기 내정자에게 경찰의 ‘꿈’을 걸어보는 것도 충분히 남는 투자가 되리라 저는 확신합니다. 청장님의 온화한 기운이 긍정의 바이러스가 되어 경찰조직 구석구석에 스며들기를 간절히 염원해 봅니다.
  
  [출처] 내가 본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 (김석기 청장님 지지 카페)
  
[ 2009-02-09, 12:41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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