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로는 나라가 망하지 않으나 正義로 망하는 수가 있다.
한글만 쓰기는 愚民化 -속지도 속이지도 말자-

孫元日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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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침몰하는 韓國語를 구하자
  
  
  
  
  새해는 大選의 해다. 많은 重大政策이 거론되고 선택될 것이다. 그 중에 “한국어의 正常化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學習과 表現의 自由를 확보하여 高度 지식사회로서 끊임없이 발전하기 위해서다. 60년 강행하고도 실패한 <고유어와 한글만 쓰기 정책>을 더 이상 하지 않을 결정을 해야 한다.
  
  
  
  
  한글專用 政策은 정보의 腦 入出力을 정부, 공무원이 통제하는 단계로 확대되었다. 대다수 국민은 한글이 우수함으로 韓國語를 배우기 쉽고 편하게 쓸 수 있게 하는 정책으로 단순하게 알고 있을 것이나 사회 전체의 발전을 가로막는 非民主的 壓制다.
  
  
  
  
  法令을 비롯하여 중요한 문서, 보통 문서 모두 한글로만 나와 있다. 그 속에는 漢字語가 가득하다. 그 한글 밑에 있는 漢字語의 意味를 정확하게 알아서 문장 전체를 또한 정확하게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漢字語를 배우지 못하게 해놓고 다 아는 척하니 수상하다. 基礎漢字 2,000개 정도만 배워도 대충 해결이 될 것을 왜 모두 文盲者가 되게 하는가?
  
  
  
  
  한국어 文章의 구조는 膠着語의 성질을 쫓아 비교적 단순하다. 固有語는 문법적 관계, 主觀的 판단을 주로 하지만 수가 많지 않다. 이에 비하여 漢字語는 수가 압도적으로 많으며 문장의 內容語 역할을 하고 전문지식의 학습과 표현을 할 수 있게 하므로 본래의 漢字를 노출시켜야 한다.
  
  
  
  
  한글 밑에 깔린 漢字語가 가득한 문장을 한글로 덮어서 내용을 확실히 알 수 없는 文書를 보내는 사람은 받는 사람을 속이는 것이 되고 만다. 이 행동에는 두 개의 근본적인 迷信이 작용하고 있다.
  
  
  
  
  
  첫째는 韓國人은 韓國語를 다 알고 腦에 기억하고 있다가 文字로서 표기할 필요가 있을 때 “漢字로 해오던 것을 한글로 바꾸어 쓸 수 있다”이다.
  
  
  
  
  둘째는 한글 밑에 깔려 있는 漢字語의 의미를 “한글이 우수하기 때문에 다 알게 된다”이다.
  
  
  
  
  첫째는 뇌의 出力에 관한 迷信이고, 둘째는 뇌의 入力에 관한 迷信이다. 出力에 따른 迷信은 뇌에서 어떠한 意味를 정확하게 出力하려면 그 前에 정확한 의미가 뇌에 정확하게 入力, 記憶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갖게 된 것이다.
  
  
  
  漢字語를 한글로 표현하려면 문장의 內容을 결정하는 漢字語의 意味를 먼저 정확하게 알고, 기억해 있어야 가능하다. 한글만 배우게 하면서 어떻게 이 入力이 될 수 있는가?
  
  
  
  
  入力에 따른 迷信은 한글로 된 漢字語를 보고 그 의미를 정확하게 다 알 수 있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漢字語를 漢字로 배우지 못했는데 어떻게 의미를 알아 맞출 수 있나. 국어교과서는 한글이 우수하니 의미를 다 알게 된다지만 불가능한 일이다. 漢字語의 의미는 본래의 漢字로서 배우고 기억해두어야 그 다음 만났을 때 그 의미를 기억으로부터 불러내서 對照해서 비로소 알게 된다.
  
  
  
  
  한글만 쓰기를 하게 하는 根本 目標는 漢字語를 쓰지 않고 固有語만을 쓰게 하려는 것인데 不可能한 일이며 韓國人의 文字로서 하게 되는 認知力, 思考力을 서서히 침몰하게 할 뿐이다.
  
  
  
  
  문제는 漢字와의 混用을 합리적 이유 없이 덮어놓고 罪惡視하고 言語의 自由를 박탈하는데 있다. 언어의 자유는 言論을 포함한 모든 활동의 자유를 가능하게 하는 기초이며 기둥이므로 民主國家는 당연히 이를 보장, 伸張해야 옳다. 言語에 민족의 精神, 靈魂이 실려 있으니 국가가 전면적으로 통제해야 한다며 뇌활동을 통제하는 이 땅의 교육과 행정의 作態는 국제적인 창피다. 반드시 그만 두게 해야 한다.
  
  
  
  
  
  2. 愚民化의 수단, 國語基本法
  
  
  
  
  정부는 한글만 쓰기를 강제함에 그치지 아니하고 언어에 대한 전면적 통제를 하고 있다. 國語基本法이 그 대표적 수단이다. 국민 전체가 쉬운 것만 알게, 어리석게 살게 하려 한다. 한글專用이 成功했다고 자랑하면서 國語基本法을 제정, 시행하니 우습다. 통제해서 잘 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
  
  
  
  
  17층 하얀 대리석 건물의 大法院 현관 위에 옆으로 나란히 陰刻이 된 구호가 생각났다. <자유, 평등, 정의>, 글자 하나가 승용차 바퀴만큼이나 큰 한글 구호다. 이렇게 뚜렷하게 지침이 나와 있으니 누가 감히 <自由, 平等, 正義>라고 쓸 것인가? 그러면 실제로 모든 法律이 한글로만 표기, 운용되고 있을까? 司法府에서 漢字語를 쓰지 않는 날이 있을까? <腐敗로는 나라가 亡하지 않으나 正義로는 나라가 亡한다>라는 警句가 생각난다.
  
  
  
  
  <우리말 = 고유어, 우리글자 = 한글 만을 써야 한다>는 구호는 학문적 이론에서 도출한 결론이 아니다. 몇 사람의 迷信에서 나온 口號이며 <다른 나라의 말 = 漢字語 + 外來語>와 <다른 나라의 글자 = 漢字 + 기타 글자>이니 쓰지 말라는 것이다. 더 좁히면 “漢字/漢字語 쓰기를 禁止하고 한글/고유어만을 쓰자”는 것이다. 또 더 단순화하면 <단어는 고유어, 글자는 한글만을 쓰라>는 命令이다. 이 命令은 다음의 이유로 虛荒된 것이다.
  
  
  
  
  첫째, 固有語 수는 한국어 단어의 4분의 1에 불과하며 대개가 사회의 구조와 기능이 단순했던 시기에 쓰이던 것이며 主觀的 感覺的 용어다. 따라서 數와 質 모두 漢字語를 대신할 수 없다.
  
  
  
  
  둘째, 基礎漢字 2,000字 정도를 배우면 이것으로 구성되는 몇 만개의 漢字語를 수월하게 알 수 있게 되는 데 왜 못하게 하는 지 그 理由를 정부는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면서 통제에 열중하고 있으니 이상하다.
  
  
  
  
  셋째, 固有語로는 宇宙․銀河水 등 廣大한 것, 素粒子․遺傳子 등 極小의 世界, 一生, 社會, 國語 등의 抽象的 存在, 가치, 의미, 법 등 超感性的인 것, 思想, 以上 등 복잡 미묘한 심리적 관계 등을 표현할 수 없다. 漢字語가 한다.
  
  
  
  
  넷째, 뇌의 언어처리는 세상의 事物을 각종 知覺을 토대로 하되 抽象化, 普遍化해서 기억하고 表出하는 활동이다. 表音文字로서 하기보다 表語文字로서 把握,記憶, 의미처리가 훨씬 강하고 좋다. 각자의 오랜 경험이 이를 증명한다.
  
  
  
  
  
  3. 愚民化
  
  
  
  
  특별한 전문용어가 아니면 2,000개 정도의 基礎漢字로서 그 많은 漢字語를 거의 다 알게 되는데 이 공부를 하지 못하게 막는 것이 대표적 愚民化다.
  
  
  
  
  中國과 日本은 漢字 廢止가 결국 엄청난 損失에 비해 得이 적다는 것을 깨달아 골격은 그대로 두고 일부 보완으로 끝냈다. 그런데 이 땅에서는 迷信이 한국어를 掌握하고 대통령도 포함된 지도층과 국민 전체를 한글敎 信者로 만들었다. 愚民化의 몇 實例를 보자.
  
  
  
  
  지난 10월 9일 한글날에 보았던 대통령의 “오백예순 돌 한글날 경축사”에서 우리는 많은 迷信을 발견했다. 慶祝辭에는 439개 단어가 사용되었다. 漢字語가 180개(41%), 固有語는 259개(59%)였다. 漢字語를 못 쓰게 하는 慶祝辭에 漢字語가 이렇게 많으니 다른 일반 문서에서의 漢字語 사용 비율이 얼마나 될까?
  
  
  
  
  漢字검정시험 기관이 8개로 늘었고 년간 응시자가 계속 백만 명을 넘고 있다. 기업에서의 基礎漢字能力 소지자 優待가 계속되고 대학 수능시험에서 문장력 실력에 큰 비중을 둔다고 하니 漢字 사용이 향상되고 있는가? 이에 逆行하는 흐름이 훨씬 클 것이다. 일간 신문은 앞뒤 몇 장만 빼고는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TV에 가까워지고 있다.
  
  
  
  
  교육방송을 가끔 본다. 國語, 歷史, 社會, 道德, 論述, 漢文 등 강의가 활발하다. 題示文에 漢字語가 가득한데 모두 한글로 덮여 있고 강사 대다수가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넘어가기에 바쁘다. 참고로 記錄해두려고 ‘화자, 부각, 고조, 쑨원, 삼민, 안위, 접지, 심상, 공경’ 등 기록하다가 너무 많아 중단하였다. 강사들은 모두 제2, 제3 한글세대 수강자를 상대로 하여 웃음 가득히 구름에 달 가듯 넘어 간다. 板書가 어쩌다 있는데 의미를 잘 알고 쓴 것 같지 않다.
  
  
  
  
  漢字/漢字語를 못 쓰게 하는 理由가 혹시 있을까 하여 국어교과서, 國語基本法, 國立國語院 등을 찾았으나 헛수고했다. 學會도 마찬가지. 몇 년 전까지도 있었던 한글날의 공개토의가 없어졌다.
  
  
  
  
  漢文科 교육 動向이 수상하다. 1,800자의 漢字가 국어과의 漢字/漢字語로 되어 있던 것이 어느새 슬그머니 漢文/漢語 교육용이 되었다. 越南의 경우처럼 漢字가 國語科와의 관계가 없게 되고 漢字가 古典인 漢文만을 위한 것이 되었다. 누군가의 計略에 의해 國語科에서 漢字가 쫓겨난 것이다. 한글과 漢字와의 混用으로 相乘효과를 바라는 所願이 이 고약한 속임수로 霧散되었다. 이러한 계략을 꾸미고 실행하는 사람의 속셈은 한글로 덮어서 사용 범위를 서서히 줄여나가면 자연스럽게 漢字語가 하나도 쓰이지 않는 날이 온다고 보고 있는 것 같다. 누구를 위한 計略인가?
  
  
  
  
  國語基本法은 한글전용을 철저한 시행하기 위한 法이다. 32개 條文에 1,082語로 구성되어 있는데 81.1%인 877語가 漢字語다. 固有語는 205語(18.9%)에 불과하다. 압도적으로 많은 漢字語를 사용하면서 어떻게 漢字/漢字語를 못 쓰게 하는 法이 제정되었는가? 이 法을 운용, 통제하기 위해서라도 당국자는 漢字/漢字語를 알아야 하는데 어디서 어떻게 공부할 수 있는가? 固有語만으로 交信할 수 있다는 주장은 빨간 거짓말이다.
  
  
  
  
  
  4. 表音文字만 쓰는 越南
  
  
  
  
  越南의 國土 넓이 33만 평방 km(한반도의 1,5배), 인구 8,300만 명, 海岸線의 길이 3,400km. 1인당 국내 총생산 $2,500.
  
  
  
  
  
  越南語는 캄보디아語와 같은 南亞語族(Austro-Asiatic Language Family)에 속한다. 印歐語族에 속하는 영어와는 전혀 다르며 알타이어족, 韓國語하고도 아주 다르다. 中國語와는 계통상으로는 전혀 다르나 유사한 점이 많다. 中國語와 같은 單音節에 孤立語이며 聲調語(6개)이므로 漢字語가 쉽게 流入되었다. 음절 자체가 고도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단음절형 언어끼리의 접촉이라는 데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문장의 語順은 대체로 [主語, 敍述語, 目的語]이다.
  
  
  
  
  紀元前 111년부터 시작하여 약 11세기 동안 중국의 직할 지배를 받았고, A.D. 948에 독립한 후 900년 동안 중국의 강한 간섭을 받았다. 19세기 말 경에 프랑스의 침략을 받았다. 軍政이 1858~59, 식민 시작은 1873년. 약 80년간 프랑스의 지배 아래 있었다.
  
  
  
  
  14세기에 고유어를 표기하기 위한 문자 [쯔놈(Chu Mom, 字喃)]을 만들어 썼으나 널리 보급되지 안 했다. 漢字와 固有語를 동시에 표시하고자 무리를 하여 漢字보다 더 어려운 글자가 되었다. 17세기 중반에 서양의 宣敎師들이 로마字를 써서 만든 國語字(Chu Quoc Ngu)가 보급되기 시작했다. 19세기 말에 國語字가 아주 본격적으로 보급되었다. 이때가 漢字文化圈에서 이탈한 시기다.
  
  
  
  
  프랑스 통치는 1860년 경에 시작하여 1954년에 끝났다. 실제 통치 기간은 1880년부터라고 볼 수 있다. 프랑스 시대의 행정문서는 중앙은 프랑스語였고 지방은 초기는 漢文이었다가 차츰 [國語字]의 비율이 높아졌다. 國語字는 國語라고 쓰이기도 하지만 국가의 언어 또는 국민의 언어라는 뜻이 아니고 선교사가 월남語를 위하여 일부 고친 로마字 알파벳의 “文字體系의 이름”이다. 國語가 아니라 國語字로 부르는 것이 옳다.
  
  
  
  
  월남語는 言語學的으로는 캄보디아語 등과 같은 오스트리아 아시아語系로 분류되지만 中華문명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고, 이로써 단어에서 다른 언어에 비하여 큰 발전을 보았다. 현재의 월남語 사전에 등록되어 있는 수의 약 7할이 漢語 起源이라고 한다. 중국의 지배를 받기 시작한 때부터 프랑스로부터 독립하기까지 2000년이나 일관해서 漢文을 사용했다.
  
  
  
  
  10세기 후반부터 쯔놈(字喃)을 만들기 시작하였으나 表音文字도 아니며 表意文字도 아니고 規範化가 되어 있지 안 해서 異體字가 많았다. 漢字를 習得하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고 복잡해서 일반대중에게 보급되지 못했다.
  
  
  
  
  한편 17세기에 傳道하기 위해 온 천주교 선교사가 만든 로마字에 의한 월남語 표기법이 고안되었으나 교회 안에서만 사용되었다. 1860년대 시작된 프랑스 식민정부는 프랑스語와 로마자의 월남語 표기법을 公用文으로 정했다. 1906년에 이 두 공용문을 기둥으로 한 [佛越학교]를 창설했다. 차차 國語字가 漢文을 代替하게 되고 출판이 늘어났다. 1917~19 사이에 科擧制度가 폐지되고 漢文에 의한 교육이 없어졌다. 1923 초등학교 1~3학년에 國語字에 의한 교육을 프랑스語에 의한 것과 함께 가르치게 했다. 國語字가 文字言語로서의 자리를 서서히 굳혔다.
  
  
  
  
  1867년에 천주교 신자가 제안을 한 國音漢字論이 있다. 월남語 固有의 단어를 漢字로서 월남語의 語順에 따라 표기하자는 것이다. 물론 漢文의 어순과 다르게 된다. 20세기 들어와서 국어자가 보급되기 시작했다. 지금의 우리가 漢字語를 소리만 잡아서 한글로 표기하는 것과 같은 방식인데 채택이 안 되었다.
  
  
  1907. 3. 28에 『南風』이라는 有力誌에 國語字 속에서 사용할 漢字語에 대한 논쟁이 있다. 참가자 사이에서 국어자 사용의 必然性에 대해서는 합의가 있었으나 漢字語를 어느 정도 사용하느냐에 대해서는 견해가 갈라졌다.
  
  
  
  
  1950년 중등학교에서의 漢文敎育이 폐지되었다. 1954년부터 漢文이 모든 교육과정에서 排除되어 國語字 하나로 통일되었다.
  
  
  越南은 漢字를 우리보다 훨씬 많이 깊이 사용했으면서도 프랑스 통치 하에서 프랑스語 대신 지금의 [國語字(Quoc Ngu)]를 선택하게 된 것 등을 포함한 몇 가지 참고할 사항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① 선교사가 만든 로마자 표기법이 17세기 중간부터 300년 가까이 사용되었다. 天主敎의 영향이 컸다.
  
  
  ② 프랑스語가 公用語인 상태에서 월남국민이 國語字를 제2 公用語/文으로서 채택하기를 원했다.
  
  
  ③ 國語字가 프랑스語에 비하여 弱勢일 수밖에 없으나 서서히 漢文과 쯔놈의 識字層을 압도해 갔다.
  
  
  ④ 월남 王朝는 거의 다 중국어를 日常語로서 통역을 거치지 아니하고 사용했다.
  
  
  ⑤ 固有語, 漢字語, 프랑스語로부터의 借用語를 하나의 월남어로 융합하기 위해서 國語字가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⑥ 漢字語를 로마자로 표기하면 誤記, 誤用이 증가한다는 비판에 漢字의 字體를 明記한 완벽한 사전을 만들어 참조하게 하면 된다는 등 언어에 대한 기본적인 理解없이 장래를 樂觀했다.
  
  
  ⑦ 漢字/漢文과 월남語를 완전히 분리하고 國語字를 유일한 文字言語로 삼았다.
  
  
  ⑧ 그러나 현재의 월남語 사전에 등록되어 있는 단어의 약 7할이 漢語가 起源이라고 한다. 일반인은 많은 漢字語를 매일 대하면서도 어느 단어가 漢字語일 것이라는 것을 직감할 뿐 그 의미를 정확하게 알지 모른다고 한다. 우리도 현재 이와 비슷한 상태에 가깝다.
  
  
  ⑨ 漢文 전문가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漢喃(漢文과 쯔놈)學]을 대학, 연구기관에 설치했다.
  
  
  ⑩ [도이 모이(刷新)] 정책이 채용된 후 문화의 다양화를 도모하며 중등학교에서의 漢字敎育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60년 넘어 계속되고 있는 共産黨 통치 下라 開放化, 高度化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⑪ 국제표준(Unicode)의 漢字선정위원회에 대표를 보내는 한편 국제기구에 쯔놈의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⑫ 근대 월남어의 형성과정은 프랑스라는 非漢字語圈의 宗主國에 의한 지배를 받았기 때문에 로마字化된 國語字가 보급되었는데 그 첫째 要因은 역시 식민지 권력이 表音文字로의 移行을 후원했다는 것이다. 또한 植民地化를 하기 以前에 대중이 識者가 될 수 있을만한 문자언어 사용의 전통이 없고, 漢文과 쯔놈을 사용하는 식자층 比率이 낮았다는 것이 國語字가 쉽게 獨走할 수 있게 했고, 국민이 國語字를 적극 수용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⑬ 쯔놈은 완전한 표음문자가 아니고 漢喃으로서 漢字와 같은 범주로 인정되었으므로 로마字가 음성언어로서의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했다.
  
  
  ⑭ 漢文과 “卑俗한 언어”의 두 종류로 나누는 前近代的인 言語觀이 漢字와 로마자라고 하는 對立관계로 바뀌게 됨으로써 文字言語와 音聲言語를 통합하는 하나의 월남語라는 槪念이 생겼다.
  
  
  ⑮ 國語字가 漢字와의 혼용을 하지 안 했기 때문에 문자로서의 漢字와 문자언어로서의 漢文이라는 다른 차원의 개념으로 구별하기가 어려워 漢字는 漢文만을 위한 문자가 되었고 漢字에 대한 이해도가 급속하게 떨어졌다.
  
  
  
  
  
  요컨대 文字와 言語 및 認知 등에 관한 學問的 知識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어물어물 大勢가 형성되고 말았으며 지금 컴퓨터와 관련하여 漢字와 쯔놈의 이용 환경을 갖고자 적극 노력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현재의 월남어 사전에 등록된 단어의 약 7割이나 漢語起源이라는 상황과 漢字에 대한 愛着이 크고 儒敎에 의한 제사를 지내는 등 전통을 가지고 있다는 설명에 막연한 납득을 할 수 있다.
  
  
  
  
  
  
[ 2010-03-22, 11:53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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