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판국에도 국방파괴자를 계속 국방위원장이라 부른 연합뉴스
연합뉴스는, 대한민국의 국방을 파괴하는 김정일에게 '국방위원장'이라는 호칭 이외에 다른 호칭을 부를 수 없도록 법으로 묶여 있나?

조영환(올인코리아)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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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연합뉴스는 황장엽에 대한 기사를 내보내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라는 단어를 선전하는 듯했다. 그 기사의 내용은 '황장엽씨는 개만도 못한 자라고 김정일이 말했다'로 요약된다. 그러나 그 기사의 형식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라는 용어의 홍보'와 같았다. 한국의 언론매체들은 좌익정권 하에서 북한과의 협약 때문인지, 아니면 언론계의 상식 때문인지, 아니면 이성적 판단을 하지 못해서인지, 김정일을 너무 지나치게 국방위원장으로 불러댄다. 어떻게 대한민국의 국방파괴자를 줄기차게 '국방위원장'으로 부를까?
  
  연합뉴스는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노동당 비서였던 황장엽(87) 씨가 한국으로 망명했을 당시 황씨를 '개만도 못하다'고 격렬하게 매도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황씨가 1997년 한국으로 망명한 직후 당 간부들을 상대로 한 비밀연설의 전문을 입수했다고 밝혔다"라고 기사를 썼다. 이 짧은 문장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라는 단어가 두번 사용되었다. 마치 이 기사의 문장은 김정일을 국방위원장으로 홍보하는 것 같다.
  
  그리고 연합뉴스는 "이 비밀연설에 따르면 김 국방위원장은 '인간이 아니며, 개만도 못하다'고 황씨의 ’배신’을 비난하면서 '소동떨 것 없다. 소동을 떨면 (황장엽의) 가치만 높여줄 뿐이다'라고 말했다. 김 국방위원장은 또 '혁명적 신념과 양심은 혁명가와 배신자를 구분 짓는 기본 지표다'라고 말했다"라고 전하면서, '김 국방위원장'이라는 단어를 두번 사용하고 황장엽 북한민주화위원장에게는 그냥 '황장엽의'라고 호칭했다. 왜 연합뉴스는 김정일에겐 직책을 나타내는 호칭을 붙이고, 황장엽에겐 사회적 직책을 나타내는 호칭을 빼고 이름만 불렀을까?
  
  "A4용지 10장 분량의 이 연설문은 황씨가 한국으로 망명한 1997년 2월 12일 직후인 같은 달 17일과 3월 5일 두 차례 행한 연설을 기록한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라고 보도한 연합뉴스는 "김 국방위원장은 '인생도 얼마 남지 않은 74세에 당과 수령(故 김일성)의 신임을 배반한 자를 어떻게 인간이라고 부를 수 있겠느냐. 지주의 자식으로 일제 시대에 공부한 낡은 지식인'이라고 황씨를 폄하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도 연합뉴스는 김정일에겐 국방위원장이라는 호칭을 붙였고, 황장엽에겐 황씨라고 부르면서, 황장엽 위원장을 폄하하는 김정일의 주장을 전했다.
  
  연합뉴스는 이 마이니치의 A4용지 10장 분량의 연설문 중에서 '황장엽 위원장이 가치없는 정보를 가진 사람'이라는 내용도 전했다. 연합뉴스는 "그는 '황장엽은 주로 교육부문과 선전분야에서 일했기 때문에 당과 국가, 군사기밀을 알 만한 업무와는 관계가 없다'면서 황씨의 망명 후 언동에 동요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는 김정일의 주장을 전했다. 이 기사에서 연합뉴스는 '황장엽이 탈북해서 세계를 향해 하는 북한에 관한 발언들은 별로 깊은 비밀이 아니라는 점'도 부각시켰다. 황장엽은 북한의 치부에 대해 치명적 정보를 미국과 일본에 흘리고 다니는 이 시기에...
  
  
  연합뉴스는 김대중-김정일이 맺은 협정에 너무도 충실해서, 북한의 어용매체들이 '리명박 역도'라고 불러도, 연합뉴스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으로 부를까? 아니면, 이들은 대한민국의 국방을 허문 김정일을 정말 국방위원장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이들은 김정일의 노예일까? 더 나아가 연합뉴스는 김정일의 선전기관일까? 연합뉴스의 정체는 뭘까? 이런 해괴한 질문들이, 연합뉴스의 기사를 보면, 종종 떠오르는 것은 나만의 잘못된 과민반응일까?
  
  연합뉴스는 대한민국의 국방을 파괴하는 김정일에게 '국방위원장'이라는 호칭 이외에 다른 호칭을 부를 수 없도록 법으로 묶여있나? '호칭은 존재를 상징한다'고 폴 틸리히는 주장했는데, 우리도 대한민국의 국방을 허무는 김정일을, 연합뉴스처럼, 국방위원장으로 부르는 '가치전도 된 언행'을 따라 해야 하는가? [조영환 편집인: http://allinkorea.net/]
  
  
[ 2010-04-04, 13:06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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