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천안함 격침은 "어떻게 할 것인가?"(Responding)의 문제가 아닌 '즉각적 대응'(Reacting)의 문제입니다. 침공을 당하면 보복을 하면 되는 것입니다. 복잡하게 생각할 것도 없고 누구 눈치 볼 일도 없는 사항인 것입니다.
  
  
  
   이미 천안함이 어뢰에 피격되어 두 동강이 난 그날 밤 우리 해군은 미확인 물체에 대해 포 사격을 했고 우리 전투기가 떳습니다. 이건 이미 팔을 걷어 붙였다는 얘기인데 그다음은 당연히 잠수함 기지를 폭격하든 북한 함정을 미사일로 격침을 시키건 대칭 보복을 했으면 국제적으로도 얼굴이 살고 국내적으로도 국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다 전쟁이 났으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겁쟁이 바보들의 얘기에 귀 기울일 필요도 없는 것이, 이번 천안함 공격은 김정일이 李明博을 훤히 읽고 "네까짓게 어쩔래?"하는 조폭식 협박이었습니다. 빰 한대 맞았으면 한대 갈겨 주면 끝이었습니다. 왜냐? 전쟁을 가장 무서워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 바로 김정일인 것입니다. 전쟁이야말로 자기자신의 죽음을 의미하는데 김정일은 절대 전쟁 못합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지금 이명박 대통령은 자기 자신의 비겁함과 무능으로 이 나라를 치욕의 늪으로 밀어 넣었을 뿐 아니라 멀쩡한 軍을 무능한 집단으로 만들고 나라를 분열의 도가니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가장 쉽고 상식적인 길을 마다하고 일을 가장 풀기 힘들게 만들었을 뿐 아니라, 문제는 아직도 상황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김정일은 길게 봐서 우리 민족의 걸림돌이 아닙니다. 그 놈은 이제 자연 수명도 다 됐고 그놈이 다스린 북한 자체가 외부의 도움이 없으면 延命이 안되는 정도의 형편없는 나라로서 우리의 상대가 되지 않기에 시간의 문제일 뿐입니다. 다만 그 미친 놈 밑에서 고생하는 북한 동포들을 어떻게 하면 하루 바삐 인간다운 삶을 찾아 줄 것인가 하는 원초적인 생존의 문제 때문에 우리의 고민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李明博 대통령 하는 꼴을 보니 김정일이 문제가 아니라 바로 이명박이 문제인 셈인 것입니다. 이런 대통령下에서 김정일이 사망하고 북한군에 의한 대학살이 일어나 미국과 중국이 군대를 동원하는 등 대형 사태가 발했을 時 이 따위 지도자와 그 밑 간신들이 무엇을 하겠습니까?
  
  
  
   이런 형편없는 무능력자는 그런 중요한 자리에 있는 것 자체가 이 나라와 본인 자신에게도 불행한 일인 것입니다. 그는 중도 실용의 糖衣를 입은 좌파 알맹이임이 틀림없습니다. 그에게 보복을 기대하기보다는 이제 그를 끌어 내리는 것이 더 합리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끌어내릴 현실적 방법이 없으니 정치적으로 당장 레임덕을 만드는 일이 시급하다 하겠습니다.
  
  
  
   일단 아무 생각도 없는 한나라당을 깨야 합니다. 이 이상한 정당을 깨뜨려 좌파 쭉정이는 골라 내고 순수한 순혈 보수를 집합시켜 대한민국을 세운 정통 애국 보수의 목소리를 대변토록 하여야 합니다. 변화없이 어떻게 현상을 타파하겠습니까? 민주당같은 쓰레기들을 겁낼 필요도 없습니다. 이미 그들의 반역적인 행동이 이번 천안함 사태로 다 드러 난 것 아니겠습니까? 일단 내부를 정렬한 뒤 몽둥이로 민주당과 KBS MBC 만노당 한겨레 경향 등 역도들을 다스려야 합니다.
  
  
  
   이명박이 계속 저 짓거리를 하고 있으면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을 했듯이 우리도 분노를 대통령과 한나라당에 돌려 가짜 쭉정이들을 휩쓸어 버리고 다시 태어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겠습니다. 우리 애국 보수가 이 나라를 위해 봉사할 마지막 기회로 삼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