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와 대한민국 보수층의 앙금
세종시 찬성, 쇠고기 난동 때의 兩非論, 6·15선언 찬동, 김정일에 대한 입장 표명이 선행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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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의원 양자간의 만남을 두고 언론사 모두 대서특필(大書特筆)하고 있다. 아무튼 한동안 여당 내의 계파 간에 화기애애(和氣靄靄)한 분위기는 지속되겠지만 얼마 못갈 것이고 이명박의 미소와 박근혜의 미소는 동상이몽(同床異夢)일 것이다.
  
  양자 간의 앙금은 한두 번의 분위기 좋은 만남으로 깨끗하게 씻길 것이 아니다. 설사 양자 간의 앙금이 말끔히 씻겨진다 해도 보수층에서 박근혜를 용서하기란 쉽지 않다. 박근혜 그는 보수층에 너무도 많은 비수를 꽂았다. 세종시, 미디어법, 쇠고기, 용산, 6·15선언 찬동, DJ에게 사과한 점, 보수층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김정일을 면담하고 김정일을 좋게 본 점등은 보수층에는 치료할 수 없는 상처가 되었다, 그 상처는 박근혜가 보수층에 준 상처이다.
  
  YS의 유명한 말을 인용하자면 “현직 대통령은 차기를 만들 능력은 없어도 차기를 못하게 할 능력은 있다”고 했다. 대한민국 투표권자가 현직 대통령이 저 사람을 밀어주자라고 해서 밀어줄 국민은 없다. 군사독재 시절도 아니고, 즉 현직 대통령은 차기 대통령을 만들 능력은 없다는 것이다. 박근혜는 이번 만남에서 최소한의 중립의지? 확답을 받은 모양이나 그래서 회담을 주선한 정진석에게 감사의 뜻을 전해겠지만 대한민국 보수층은 그에게 확답을 주지 않았다. 양자 간의 상처가 치료되었다고 모두 끝나는 게 아니다.
  
  박근혜가 차기를 원한다면 대통령과의 관계회복도 중요하지만 보수층과의 화해가 더 중요하다. 첫째, 보수층과의 화해 첫 단추는 6·15선언에 대한 입장을 다시 한 번 더 밝혀야 한다. 둘째, 쇠고기 난동에 양비론을 편 입장에 변함이 없는지? 셋째, 김정일에 대한 평가는 유효한지? 넷째, 아버지(朴正熙前大統領)의 독재에 대한 사과를 왜 DJ에게만 했는지? 사과를 하려면 피해를 본 모두에게 해야 한다. 왜 친북좌파 세력 DJ에게만 했는가? 다섯째, 아직도 노무현이가 박아놓은 대못 세종시 원안이 당신의 원칙인지? 이상의 문제들에 대한 입장 정리가 없을 경우 대한민국 보수로부터 지지를 받기는 힘들 것이다.
  
  
  
[ 2010-08-23, 15:22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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