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하면 산낙지 먹지 맙시다
산낙지를 통째로 입안에 집어넣고 씹어대면서 G20 의장국으로 환율 중재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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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산낙지 대가리를 그냥 먹어도 되나 아니냐를 두고 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중금속으로 오염되었다 아니다를 두고 서울시 입장과 야당이 포진한 시의회와 마찰도 있는 것 같군요. 중금속으로 오염되었는지 아닌지 낙지를 갈아서 성분 분석을 해보면 알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오염되었다 아니다를 두고 서로 설전을 하고 있군요.
  
  그런데 말입니다. 그 산낙지를 산 채로 입안에 넣고 우물우물 씹는 짓은 우리 한국인만 합니다. 일본인은 산낙지를 먹지 않습니다. 이런 사진이 전세계 뉴스로 보도되고 있으니 다른 나라 사람들은 마치 몬도가네를 보는 듯한 반응입니다.
  
  대만은 국법으로 개를 먹지 못하게 해버렸습니다. 그 다음부터 국제 사회에서 문명국가로 올라섰습니다. 우리는 개 먹는데다가 김치 먹는 데다가 산낙지를 통째로 입안에 집어 넣고 씹어댑니다. 그리고는 우리가 G20 의장국으로 각국 정상들이 모인 자리에서 환율 중재를 한다 합니다. 죄송하지만 우리가 환율 중재할 입장이 아닌 겁니다. 자칫 잘못하면 어정쩡한 우리 외교력 정도로 덤탱이 덮어 쓸 확률이 높습니다.
  
  빌더버그 미팅에서 중국의 환율 문제는 이미 오래 전에 다루어졌고 결론까지 나와있는 상황입니다. 일본이 우리 환율 조작을 공격하는 이유는 좀 세상을 알라고 경고한 겁니다. 차라리 우리가 넌지시 미국 편을 들어줘야 이로운 거죠. 그리고 우리 환율도 당분간 약간 오름세를 유지시켜줘야 합니다. 우리가 어디 거지 국가가 아니잖아요?
  
  빌더버그 클럽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이란 중국 문제는 오래 전부터 다뤄 왔습니다. 요즘은 이 세계정부란 것이 천하 통일되어서 미국이 주도권을 갖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월가의 금융기관 대표들이 모여있는 그룹이 FRB를 전면에 내세워서 완전히 행동이 통일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버냉키나 오바마는 이 행동양식에 따라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뿐입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의장국이라는 한국이 중국 편을 들어 주는 척했다가는 우리 환율이 아주 가파르게 올라가버릴 수 있다는 사실을 염려해야 합니다. 우리가 중재할 입장이 아니라는 겁니다. 우리 외교부가 그렇게 조정을 잘 합니까? 실력이 그렇게 높지 않을 텐데요. 반기문 총장을 보세요. 처음에 미끄러운 낙지라 그랬다가 지금은 얼마나 잘되갑니까? 반총장은 뭔가를 아는 거죠.
  
  그리고 산낙지 문제로 되돌아 가설라무네…그거 먹지 맙시다. 그냥 찌개에 넣어 먹든지 내장과 먹물 빼고 익혀 먹든지 하지 산 채로 통으로 입에 넣고 씹는 행위를 해서 뉴스에 사진으로 나오는 행동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G20 회의를 개최하는 의장국이 국민 전체가 산낙지를 산 채로 씹는 민족이라니…그거 혐오스러운 거죠.
  
  뭐, 누가 뭐라 그러든 무슨 상관이야고 하면 할 말 없습니다만 다른 나라 사람들은 우릴 야만스럽게 보는 거죠. 그런 소리 들어도 괜찮은지 모르겠네요.
  
  
  
  
  
  
  
[ 2010-10-21, 08:45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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