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이 기대했던 '대통령 사과문'
대통령의 직을 걸고, 적절한 시기에 북괴의 해안포를 초토화시킬 것입니다. 그 방법과 시기는 저에게 맡겨주십시오.

강한필(회원)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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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여러분, 정말 면목 없습니다. 무릎 꿇고 사죄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저는 오늘 대통령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며 이 자리에 섰습니다. 더 일찍 보고 말씀 올리지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
  
  북한의 연평도 도발로 충격과 함께 분노가 크셨으리라 봅니다, 그 대응과정에서 국민 여러분을 실망시켜드려 뒤늦게 많은 고민과 반성을 했습니다. 무고한 우리 국민이 목숨을 잃고 삶의 터전이 파괴된 것에 대해 참으로 안타깝고 송구스런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나라가 보살피지 못해 순국한 장병들과 민간인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초기 대응과정에서 반격의 기회를 놓치고 강력하게 응징하지 못한 점, 거듭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북한의 이번 도발로 저는 중대한 결심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앞으로 북의 도발에는 반드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입니다. 대통령의 직을 걸고, 적절한 시기에 북괴의 해안포를 초토화시킬 것입니다. 그 방법과 시기는 저에게 맡겨주십시오. 우리의 우방국들을 설득시켜, 두 번 다시 무모한 도발을 하지 못하도록 몇십 배로 무서운 보복을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오늘자로 6·15 공동선언의 폐기를 선언합니다. 개성공단 인원은 즉각 철수시키고 폐쇄토록 하겠습니다. 김정일과 김정은이 사죄하고 천안함과 연평도 도발의 책임자를 처벌하지 않는다면, 선전포고도 불사하겠습니다.
  
  천안함 폭침 때 본때를 보여주어야 했습니다. 저를 용서해 주십시오. 기회를 주신다면, 앞으로는 전투복을 입고 대통령의 임무를 수행할 것입니다. 미처 군대를 다녀오지 못한 저는, 포탄이 빗발치는 가운데 철모에 불이 붙은 줄도 모르고 임무를 다한 장병을 지켜보면서 많은 반성을 했습니다. 정말이지 지금이라도 총을 들고 전선으로 나서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국민 여러분,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제가 해야 할 일은 한 가지뿐입니다. 이번 연평도 공격으로 상처받은 국민 여러분의 자존심을 반드시 치유해 드리겠습니다. 법과 질서를 바로세워, 이 땅의 좌파.종북세력 척결과 함께 북한의 민주화를 꼭 이루겠습니다.
  
  국가 안보에 실패하면 경제 성장도 물거품임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애국심을 미처 헤아리지 못하고, 국군통수권자로서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점, 다시 한 번 사죄드립니다.
  
  국민 여러분은 조금도 흔들리지 마시고, 저의 행동을 믿고 지켜봐 주십시오.
  
  
  
  
  
[ 2010-11-29, 13:54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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