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의문점에 대한 愚問賢答
'추가 도발시 단호히 응징하겠다?' 北이 한 번 더 도발하면 답 나올 것(다만, ‘추가’가 몇 번을 말하는 지 모른다)

강한필(회원)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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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투기 폭격 권한은 한국군에게 없다?
  
  - 한국 대통령에게 없느니, 한미연합사령관에게 있느니 말들이 많다. 교전수칙이고 뭐고, 발사 최종 명령권은 국민에게 있다. 국민이 쏘라하면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명령을 받들어 합참의장에게 지시하면 된다. 전투기 조종사는 명령 하달 즉시, 엄지손가락으로 빨간 버튼을 누르면 된다.
  
  그러니 최종 폭격 권한은 우리 공군 전투기 조종사의 손가락에게 있다.
  
  
  2. ‘햇볕정책’ 소홀한 탓으로 도발했다?
  
  - 햇볕정책 10년 동안 퍼주어서 도발한 것이나, 퍼주다가 중단해서 도발한 것이나, 그 잘난 햇볕이 도발의 빌미를 제공한 것이다. 북한이 막 옷을 벗으려할 찰나에 햇볕을 차단해서 도발했다고도 하는 망언까지 튀어 나왔다.
  
   그렇다. 김정일은 너무 더워서 훌러덩 다 벗으려다 혼자 잘 먹어 튀어나온 배가 부끄러워, 뱃살가리는 차단막으로 바꿔 입고 말았다. 그것도 핵으로 중무장한 방탄복에 최신형 방사포 속옷이다.
  
  
  3. 연평도 도발은 북한이 저지른 짓이 아니다?
  
  - 우리군의 예정된 사격훈련 중지를 북한이 여러 차례 경고했는데 강행해서 도발을 유도한 것이라는 억지 주장이 판치고 있다. 어린 학생들도 그렇게 배워, ‘선생님이 북한 짓 아니래요’라는 한심한 말을 마구 내뱉고 있다.
  
   맞다. 북한이 저지른 것이 아니고, 악마가 저지른 짓이다. 김정일과 김정은이라는 쌍둥이 악마 父子가 전쟁 병이 도져 몇 방 쏘아댄 것뿐이다.
  
  
  4. 대통령의 ‘확전 자제’ 발언은 와전된 것이다?
  
  - 최초 청와대 발표는 ‘확전되지 않도록 잘 관리하라’라는 메모에서 출발했다. 그 메모 내용은 정확했다. 천안함 사건 당시 국방 장관도 국회에서 'VIP 메모'를 잘 관리해 살아남지 않았던가. 대통령은 메모를 잘 관리하라고 한 것뿐이다.
  
   그러니 최종 책임은 그 메모를 ‘잘 관리’하지 못하고 냉큼 발표하도록 기자실에 전해준 대변인에게 있다.
  
  
  5. ‘추가 도발시 단호히 응징하겠다’는 말 믿을 수 있나?
  
  - 지금은 뭐라 말할 수 없다. 북한이 한 번 더 도발하면 바로 답이 나올 것이다. (다만, ‘추가’가 몇 번을 말하는 것인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아마도 북한은 그 말을 안 믿을 것이고, 시험 삼아 한번쯤 더 도발할지도 모른다. 간절히 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국민들도 추가 도발을 은근히 기다리고 있다.
  
  ‘연평도’ 의문점에 대한 <愚問賢答 2>
  
  
  6. ‘개성공단’ 철수도 없이 강력 응징할 수 있는가?
  
  - 국민들도 그 점을 걱정하면서 공단 폐쇄와 인력 철수를 외치고 있다. 개성공단은 남한에게 이미 鷄肋(닭의 갈비/Chicken Ribs)이 되었다. 알다시피 한국인들은 미국산 소고기는 싫어하지만, ‘닭갈비’는 좋아한다.
  
   만약 북한이 개성공단 잔류 인력을 人質로 삼으면, 정부는 또 ‘조속히 석방하지 않으면 강력하게 응징할 것’이라 말할 것이다. 언제 어떻게 응징할 지는 정말이지 아무도 모른다.
  
  
  
  
  7. 대포병 레이더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 만약 일부 주장대로 북한이 전파 교란을 통해 레이더를 誤작동 시켰다면, 우리 자주포 기지는 초토화되었을 것이다. 고장인지, 전파 교란 때문인지 모르나, 도발 초기에 먹통이 되었던 것은 불행 중 다행(?)이었다.
  
   당시 레이더가 공격 원점 추적까지 성공해 제대로 자주포 반격을 가했더라면 북의 방사포 기지가 초토화되었을 것이다. 하마터면, 대통령의 ‘확전 자제’ 방침을 정면으로 거부할 뻔했다.
  
  
  
  
  8. 아군 반격으로 인한 敵의 피해는 모른다?
  
  - 우리가 쏜 자주포 80발에 북한군도 상당한 피해를 입었으리라는 군 당국의 주장에 아직도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북한군이 피해상황을 스스로 폭로할 리도 없고, 그저 몇 장의 위성사진만이 진실을 말해주고 있다. 북한군도 허위 보고했을 것이니, 정확한 피해 상황은 김정일도 잘 모를 것이다.
  
   그러니 우리는 더 더욱 알 턱이 없다. 확실한 것은 오늘도 ‘분석 중’이고 내일도 ‘파악하는 중’이라는 것이다.
  
  
  
  
  9. 연평도 포격 당시, 간첩이 있었다?
  
  - 우리 자주포 진지를 정확히 맞춘 것으로 보아, 적이 정밀하게 조준 사격했을 가능성이 높다. 누군가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거나 포격 위치를 조정해 주었을 정황이 있었기에, 전문가가 제기한 간첩의 존재 여부가 부각되었다.
  
   그 당시 관측 장교 역할을 했는지는 모르나, 간첩 용의자가 몇 명 나타났다 사라졌다. 불탄 소주병을 보고 ‘폭탄주’임을 바로 알아차렸는가 하면, 불탄 보온병을 보고 ‘76밀리’니 ‘122밀리’니 전문적 군사용어를 쓴 사람들이 있었다는 믿을만한 제보가 있었다.
  
  
  
  
  10. ‘진돗개’ 발령, 연대장만 몰랐다?
  
  - TV에서 ‘연평도 포격’ 뉴스가 흘러나오고 있는데도, 그저 ‘진돗개 발령 상황조차도 몰랐다’는게 연대장의 해명이다. 몰랐다면 변명이고, 4시간이 지났는데도 상황 전파가 안 되었다면 더 큰 문제다. 중대장은 ‘PX에서 포도주스를 사가지고 와 술병에 담아 마신 것 뿐’이라고 거들며 군사보안을 지켰다.
  
   그렇다. 그들은 북한 침공 뉴스를 듣고도 ‘진돗개 하나’ 발령은 몰랐다. 당연히 ‘데프콘(Defcon)’ 발령이 난 줄 알고, 決死 抗戰의 각오를 다지려고 최후의 건배를 한 것뿐이었다.
  
  
  
  
  < 이 내용은 연평도 포격사건에 의문을 갖고 있는 외신기자들을 위해 정리한 것입니다.>
  
  
  
  
  
[ 2010-12-07, 09:59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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