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惡(악)과 야합한 자들은 역사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
이명박 대통령도 임기동안 김정일을 안 만나는 것이 역사 앞에 떳떳할 것이다

강철환(독립신문)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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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때 주사파의 대부로 불렸던 김영환씨는 그 공로가 하도 기특해 김일성의 호출명령을 받고 잠수함을 타고 주석궁에 들어가 김일성을 만난 적이 있다. 그는 자생 주사파였지만 주체사상의 창시자라고 자칭하는 김일성을 보고 그 체제가 잘못됐음을 깨닫고 남한으로 내려 오면서 자수했다.
  
  그리고 그는 김씨(金氏) 왕조를 반대하는 제1선에서 김정일 독재 정권과 싸우고 있다. 지금 당장 그의 이름 석 자는 크게 빛나지 않을지 몰라도 역사는 그의 정의스러운 용기에 찬사를 보낼 것이다. 지금까지 김씨 부자를 만나서 제대로 된 사람이 없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조총련에서 막대한 현금을 싸들고 평양을 방문해 김일성에게 뇌물을 바쳤던 사람들은 모두 파산했다. 김대중 정권에 꾀어 북한에 투자한 한국기업치고 망하지 않은 기업을 찾아볼 수 가 없다.
  
  조총련 기업인들은 북한에 가족을 남기고 있어 인질을 살리기 위해 끊임없이 김씨 왕조에 돈을 바쳐야 했고 더는 돈을 바칠 수 없을 때 그 고리는 끊어졌다. 결국 돈은 다 날리고 가족도 함께 불행해졌다.
  
  전직 대통령으로 김정일을 만난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역사의 판단은 무거울 것이다. 두 사람 모두 김정일을 만나서 북한 인민의 인권이나 그들의 권리에 대해서 단 한마디도 하지 않고 비위나 맞추다 돌아왔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켜지지도 않을 퍼주기 수표만 남발했다.
  
  소떼를 몰고 순수하게 북한을 방문했지만 현대 일가의 불행도 김정일의 악령과 연관됐다고볼 수 있다. 정몽헌 회장이 자살한 것이나 현대그룹이 금강산 사업을 하면서 끝없이 돈을 뜯기는 것도 그 업보로 볼 수 있다. 정동영씨가 최근 남북문제를 풀기 위해 김정일을 만나겠다고 하는데 아직도 정신 못 차린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이 아닌가 생각된다.
  
  곰 발바닥에 상어지느러미를 먹으며 김정일과 놀아난 것이 그렇게도 생각에 남았는지, 아니면 한반도 문제 해결의 주인이 김정일로 모시고 있는지. 그의 생각이 참 궁금하다. 김정일의 입장에서 보면 정동영씨는 통일 전선부 과장보다 더 하찮은 존재로 돈 한 푼도 못 들고 오는 그를 김정일이 왜 만나겠는가?
  
  김정일은 남한의 대통령을 자신이 접견해주는 은혜를 베풀었다고 생각하는 자다. 그래서 당연히 자신을 만나려면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5억 달러가 필요했고, 돈을 들고오지 않았지만, 백지수표를 써주는 노무현 대통령은 미래에 받을 돈을 계산해서 만나준 것 외에는 아무런 의미도 없다. 나라를 통째로 들러 바친다면 모를까. 김정일에게는 대한민국의 좌파집단은 하나의 하찮은 이용물에 불과하다.
  
  대한민국의 미래 권력인 박근혜 前대표도 김정일을 만난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이다. 구체적으로 김정일과 만나 무슨 이야기를 나누었는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두 사람 다 말이 없기 때문이다. 박근혜 의원도 김정일에 대한 공개적인 비판을 거의 하지 않고 있고, 김정일 역시 박근혜 前대표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다.
  
  앞으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려면 박근혜 의원도 이 문제는 반드시 집고 넘어가야 한다. 그렇지 않고 김정일과 야합한 것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김정일에게 이용당한 그 악령이 결국 모든 것을 망칠 것이다.
  
  김정일 주변에서 충성하는 자들보다 외부에서 김정일과 야합하거나 돕는 자들이 사실 더 가증스러운 반역자들이다. 내부에서 살기 위해 충성하는 자들은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지만, 정치적 기반을 김정일에게 두고 평화의 가짜 보자기를 쓰고 대한민국을 깎아내리는 자들은 결코 역사의 심판을 비켜 갈 수 없고 그 자신들의 운명 또한 불행해질 수밖에 없다.
  
  이제 대한민국 민주당과 민노당 등 소위 진보를 지칭하는 사람들은 김정일과의 관계를 어떻게 청산할 것인가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해야한다. 김정일이 청산될 때 한 몽둥이에 모두 날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힘들고 그 이름 석 자 어디에도 없지만, 악의 근원인 김정일 집단과 싸운 정의로운 개인과 집단은 역사가 그들을 인정할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도 임기동안 김정일을 안 만나는 것이 차라리 역사 앞에 더 떳떳할 것이다. 다 망해가는 악의 집단 수괴를 만나서 이용당하느니 북한의 민주화를 위해 김정일 정권을 끝까지 압박해 임기 내에 붕괴시키는 전략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한 판단이다.
  
  지금 김정일에게 가장 욕을 많이 얻어먹고 있는 우리 국방장관이나, 이명박 대통령, 그리고 김문수 지사 등이 있는데 김정일에게 욕을 많이 먹는다는 것은 그들이 하는 일이 지극히 정상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대표 강철환
[ 2011-01-06, 16:03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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