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는 계속 된다
계속되는 ‘대화’ 제의, 북한은 무엇을 노리는가?

柳根一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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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침은 현재진행형이다. 6·25 도발,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만이 남침이 아니다. 최근의 이른바 대화 제의라는 것도 분명한 남침 전쟁이다. 그들의 제의는 무엇을 노리는가?
  
   남쪽은 ‘전쟁세력’이고 자기들은 ‘평화세력’이라는 것을 한반도 안팎으로 불어대는 프파간다 전쟁이다. 남쪽의 공격적 군사훈련 때문에 ‘할 수 없이’ 연평도 포격으로 대응했으나 자기들은 여전히 대화로 문제를 풀려는 평화 애호세력이라는 것을 내외에 선전하려는 것이다.
  
   그들의 ‘대화’ 운운이 노리는 것은 6자 회담을 거쳐 ‘핵(核) 보유국 북한과 미국’의 직접회담으로 가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른바 ‘평화협정’이라는 것을 체결해 남한을 발가숭이로 만들겠다는 것, 그리고 연방제를 거쳐 갈 데까지 가겠다는 것이다.
  
   남쪽이 아무리 남북간의 신뢰국축을 통한 ‘공존-교류-동질성 회복-통일기반 구축’으로 가려 해도 김정일 북한의 그런 일관된 혁명적 전략목표에는 추호의 변함도 없을 것이다. 북은 “안보 문제는 종주국인 미국하고만 논의하고, 남쪽 식민지 종속국하고는 돈 달라는 이야기만 하겠다”는 원칙에서 한 발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대화’ 공세를 통해 북은 남한의 골수 친북역량, ‘강남 좌파’ ‘햇볕 우파’를 통일전선으로 동원하려 한다. 바로, 남한 내부의 갈등을 추동하려는 것이다. 남한을 자기들 방식에 동조하는 의미의 ‘평화-대화 세력’과 그것에 반대하는 의미의 ‘반(反)평화-반(反)대화 세력’으로 갈라서 전자(前者)로 하여금 후자(後者)를 압박하고 공격하고 고립시키고 압도하려는 ’변혁운동‘인 셈이다. 북은 이미 남쪽 일부 단체들에 대해 그러한 동원지령과 선동 유인물을 팩스로 대대적으로 보내고 있다. 일부는 그에 동조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런 본질문제에 대해 정부와 시민사회와 대중은 과연 얼마나 파악하고 있을까? 선전선동과 최면전술은 정말 무서운 것이다. 초등학교 학생들로부터 중고등 학생, 학부생, 대학원생, 그리고 기성 먹물들까지 ‘대화’라는 주술적(呪術的) 바이러스에 면역(免疫) 없이 노출되어 아주 쉽게 감염될 수 있다. 교육현장과 담론계(談論界)와 각종 미디어와 문화부문, 그리고 심지어는 공공(公共) 부문까지 친북역량, ‘강남 좌파’ ‘햇볕 우파’가 폭 넓고 뿌리 깊게 침식(侵蝕)해 있기 때문이다.
  
   대남 전쟁은 24시간, 365일 계속되고 있다. 연평도 방식으로, 대화 공세 방식으로...이 두 가지 방식은 상반(相反)된 것이 아니라 동전(銅錢)의 양면이다. 이 ‘동일한 것의 두 얼굴’을 마치 ‘연평도 방식에서 대화방식으로’ 질적(質的) 변화라도 일으킨 것처럼 말하면서 친북역량과 ‘강남 좌파’와 ‘햇볕 우파’는 오늘도 내일도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각자의 특기(特技)를 발휘하며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이다.
  
   핵(核)에 기초해서 때리고 어르고 때리고 어르고 하면서 북은 그들 패턴의 한반도 변혁 전략을 한반도 안팎에 이슈화 하고 아젠다 화(化) 하는 싸움에서 끈질기게 진척하고 있다.
  
  
  
  
2011/1/19
  
  류근일의 탐미주의 클럽(cafe.daum.net/aestheticismclub)
[ 2011-01-20, 09:55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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