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과 추종세력, 이집트사태에서 교훈 얻어야
김정일, 핵 포기하고 개혁개방 않으면 차우세스쿠 운명 면치 못할 것..국내 종북세력들 국제정세 직시하고 반국가 행태 반성해야

여영무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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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의 역사는 자유를 위한 폭정과의 투쟁의 연속이었다. 올해초부터 중동의 튀니지를 비릇해서 이집트와 예멘, 알제리, 모록코, 요르단에서 잇따라 자유화의 반정부 대규모 군중데모가 발발했고 리비아에서도 소요 사태가 일어나는 등 민주화시위가 도미노처럼 연쇄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30년간 장기 집권한 독재자 호스니 무바라크를 축출하려는 이집트의 민주화 시위가 지금 전 세계의 최대 관심사다. 이집트 등 중동의 일련의 민주화데모에 대해서 독재자들은 물론 전세계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희대의 폭군 김정일과 김정은도 요즘 독재자들 축출소식에 신경이 날카로와져 잠을 설칠 것이다.
  
   김정일, 핵 포기하고 개혁개방 않으면 차우세스쿠 운명 면치 못할것
  
   이런 중동의 대규모 반정부 자유화불똥이 북한까지 안번진다고 장담하기 어렵다. 중동의 독재자들 축출데모 불씨가 북한까지 옮겨붙는다면 김정일도 1989년 12월 크리스마스날 부인과 함께 처형된 루마니아 폭군 니콜라에 차우세수쿠와 똑 같은 운명을 맞을 수도 있다. 김정일부자가 이런 악운을 회피하려면 당장에라도 핵을 포기, 개혁개방으로 나와 주민들을 집단아사에서 구출하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이집트등 중동의 민주화혁명에 전세계의 독재국가들이 벌벌 떨고 있다. 1989년 천안문민주화 데모로 곤욕을 치른 중국도 최근 이집트 관련 인터넷 검색을 차단하고 신문들의 이집트관련 기사보도를 엄격히 통제하고 나섰다. 정보통제가 극심한 북한에서도 주민들사이 휴대폰 전화로 이집트의 대규모 반정부 민주화시위소식이 이미 전해지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일 전했다. 해외 곳곳에 체류하는 북한 사람들이 이집트 시위 소식을 북한 내 가족이나 지인에게 전하면 다시 이 소식이 휴대전화로 주민들에게 널리 퍼지게 된다는 것이다.
  
   폭군 김정일은 종주국 중국에 끈질기게 매달려 그동안 붕괴되지 않고 난관을 그럭저럭 견뎌왔다. 하지만 이집트등 중동의 연쇄적인 민주화 반정부시위소식은 그를 긴장시키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집트와 튀니지에서는 굶주린 분신자살자들이 속출하고 반정부 시위군들 140여명이 사망하고 수천명이 부상하는 사태가 벌어지는등 아판사판 반독재 저항이 거세지고 있다. 독재자 무바라크의 즉각적인 퇴진과 민주화만이 100만 시위군중들을 달랠수 있다는 외신보도가 시시각각 급박하게 전해지고 있다. 북한에서도 이런 사태가 발발한다면 중국의 강경한 간섭과 인민군의 발포도 속수무책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김정일은 똑똑히 깨달아야 한다.
  
  튀니지 독재자 벤 알리, 가족과 함께 사우디로 망명
  
   튀니지에서는 반정부 시위대를 향해 무차별 사격을 가했던 경찰과 달리 군이 독재자인 지네 엘 아비디네 벤 알리 전 대통령의 발포 명령을 거부하고 시위대의 편을 들자 마침내 23년간의 독재자는 최근 가족들과 함께 사우디 아라비아로 도망치고 말았다. 튀니지 군대는 독재자와 국민중 민주화요구를 하는 국민을 선택한 것이다. 이집트에서도 이와 똑 같은 현상이 벌어졌다. 이집트 군부는 시위군중들에게 발포하지 않겠다고 약속함으로써 민주화를 요구하는 국민들을 선택한 것이다. 독재자 무바라크는 물론 그의 잔재세력까지 청산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다.
  
   폭군을 축출한 튀니지 민주화혁명은 이집트등 주변국들로 순식간에 확산돼 반정부 시위가 연쇄반응을 일으켰다. 튀니지 청년의 분신자살을 모방한 사례가 알제리, 이집트, 모로코 등에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예멘에서는 지난 22일 학생 2,500명과 재야단체 회원들이 ‘튀니지식 봉기’를 겨냥해 32년간의 장기집권자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반정부시위를 벌였다.
  
  30년 무바라크 독재의 몰락만이 반정부시위 잠재울 수 있어
  
   중동 국가중 가장 오래 집권한 이집트의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은 성난군중들의 축출데모로 권좌에서 일단 쫓겨난 셈이다. 무바라크는 시위군중의 요구에 굴복해 부통령을 군출신 측근으로 채우고 개각을 단행했지만 시위군중들은 이에 만족하지 않았다. 시위군중들은 눈가림 개각이 아니라 무바라크의 완전퇴진을 관철시키는 것이 이번 시위의 목적임을 강력히 천명했다. 이집트 민주화시위로 수천명의 사상자를 냈고 시위 군중들은 피를 보면 사생결단 죽음을 각오하고 폭군에게 덤벼드는 대담성을 보이기 때문에 독재자의 완전퇴진과 민주화이행을 보지 않고는 물러나지 않을 태세다.
  
   이집트는 중동에서 이슬람 개혁운동이 가장 먼저 발생했고 아랍어 영화와 드라마의 90% 이상이 이집트에서 만들어질 정도로 '문화제국'의 면모도 갖추고 있다. 군대도 40만으로 강군이다. 이집트는 중동의 전반적인 정서에 역행하면서 이스라엘과 공존정책을 펴왔으며 미국과도 가까운 사이다. 무바라크는 북한과도 정치 경제적 연계를 가지고 초기에는 북한의 미사일 개발에 도움을 주었다. 이집트 이동통신사 오라스콤은 2008년 지분 75%로 '고려링크'를 설립해 북한에서 휴대전화 사업을 시작했다. 그 가입자는 30만명을 넘어섰다. 휴대전화는 김정일에게 독이 될 수도 있다.
  
  오바마 대통령, 무바라크에게 민주화과정 즉각 시행 촉구
  
   이집트 반정부 대규모 시위사태가 시시각각 무바라크 정권을 압박하는 가운데 유력 야당 인사인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사무총장은 무바라크의 즉각퇴진을 요구했다. 한동안 고심하던 오바마 대통령도 1일 무바라크에게 질서정연한 민주화이행과정을 즉각 시행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왔다. 미국도 중동의 전략적 거점 무바라크 정권과 마침내 거리두기와 민주화 요구 국민편을 선택했다. 미국은 이집트 반정부 시위에 대해서 일관되고 과단성 있는 민주화칼을 빼든 것이다.
  
   미국은 2001년 911테러후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폭정을 제거하고 민주주의 국가건설을 위해서 온갖 희생을 치렀다. 그 덕택으로 아프가니스탄은 민주화과정에 있고 이라크는 전쟁광 폭군 사담 후세인을 제거하고 민주화에 비교적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튀니지와 이집트의 민주화시민 혁명이 점과 점, 선과 선으로 연결된다면 중동에서 폭군제거를 위한 대장정의 성공에 서광이 비칠 것이다.
  
   이스라엘이 이번사태후 과격 이슬람정권이 집권하지 않을까 신경이 날카롭지만 무바라크 정권의 붕괴가 바로 급진 이슬람세력의 집권으로 연결된다고 보는것은 잘못된 분석이라는 지적도 있다. 이집트 사회의 정치 문화적 수준은 이란처럼 급진 세력의 집권을 허용치 않을 만큼 성숙했다는 지적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중동의 민주화요구 데모가 소기의 목표를 달성하기까지 당분간 국제적으로 정치 경제적 정정혼란사태가 계속 될 것이다. 이기간동안 세계 각국은 고통과 불편이 따르더라도 범세계적 민주시민혁명 완성을 위해서 참고 민주화과정을 도와줘야 할 것이다.
  
  국내 종북세력 반면교사로 삼아야
  
  또한 국내 종북세력들도 중동지역의 자유화 혁명에서 보듯 더이상 북한의 독재세습에 침묵해서는 안 된다. 이집트 무바라크 정권은 30년 장기집권, 북한은 63년 장기독재다. 그것도 김일성 김정일 부자세습에 이어 김정은 까지 3대 세습을 기도하고 있다. 북한 주민들의 언로는 통제되고 배가고파 죽어가고 있으며 세습체제에 불만을 가진 자들은 공개 총살이 자행된다.
  
  북한 정권이 이러함에도 국내 종북세력들은 북한의 민주화나 인권에는 눈을 감으면서 오히려 이집트의 독재를 탓하며 남한 정권타도를 노리고 있다. 심지어 문00 배우는 자유를 누리면서 자유를 파괴하는 ‘100만 민란’을 선동하고 있다. 그들은 유독 3대 세습으로 주민들의 지옥 같은 생활로 점철된 북한에 대해선 왜 아무런 비판도 하지 않는가?
  
  김정일 집단과 종북세력들에게 경고한다!
  북한 주민들의 자유와 생존권을 억압하는 선군독재와 봉건세습체제를 당장 포기하고 개혁개방의 길로 나서라! 이를 거부한다면 김정일 부자는 무바라크와 같은 몰락, 아니 차우세스쿠와 같은 처참한 최후를 맛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김정일 정권이 무너지는 그날, 김정일 집단과 야합해 김씨 왕조를 옹호하고 대한민국을 오도해 온 종북좌익세력들도 준엄한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konas)
  
  여영무 뉴스앤피플 대표(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 2011-02-03, 11:56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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