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히 화가 나는 까닭
이런 죽일 놈들이 정치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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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새 어쩌면 협잡꾼이 이렇게 많이 눈에 뜨입니까. 나의 늙은 눈에도 그러하거늘 하물며 젊은이들 눈에는 더 그렇게 비칠 것 아닙니까. 젊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꼴이 하나도 눈에 거슬리지 않는다면 그런 놈은 젊었다고 할 수도 없지요. 그런 놈들이 많으면 나라는 결국 망하고 말 것이 분명합니다. 조선조가 무너지고 백성이 일본의 종살이를 하게 될 때 나라 형편이 그러하였습니다.
  
  저축은행인가 하는 것을 만들어가지고 선량한 사람들의 돈을 다 빼먹고 그 괴물이 나자빠지는 것을 보고 분개하지 않을 한국인이 어디 있습니까. 아래 위에 협잡꾼들이 득실득실합니다. 어제 오늘 시작된 일은 아니라지만, 청와대에도 그런 놈들이 끼어 있다면 대통령도 죄 없다 할 수는 없는 일이죠.
  “무상급식 하자.” 그걸 되받아서, “반만 하자.” 50보 100보 아닙니까. 누구 돈으로? 국회의원 세비로? 천만에. 국민 세금으로!
  
  “대학생 등록금 전액 면제해 주자.” 그걸 되받아서, “반만 내게 하자.” 전액이건 반액이건 그건 누가 내나?
  “그런 돈이 어디 있어?”라고 물으면 “우리 집을 팔께.”라고 하지 않고 “다른 데 쓸 예산을 빼돌리면 되지 않나.”하니 이런 죽일 놈들이 정치를 한다고? 모두가 김정일 좋은 일만 하고 있는 셈이죠.
  
  ‘대운하공사’가 17대 대통령 선거 때 후보의 공약이어서 그 공약을 믿고 표를 던졌건만 ‘대운하공사’는 어느새 ‘4대강 살리기’로 둔갑하고, 결사반대하는 야당, ‘이’다 ‘박’이다 하며 지리멸렬된 여당 - 그런 국회에 그 법안을 상정하니 ‘부결’ 될 수밖에. 그리고 나서 토목 공사의 귀재이던 왕년의 현대건설의 사장‧회장을 지낸 바 있는 대통령 왈 “나는 국회의 결정에 따르겠습니다.” 나는 정말 속이 뒤집힙니다. 그걸 정치라고 하십니까.
  
  김동길
  www.kimdonggill.com
  
  
  
[ 2011-06-04, 10:10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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