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찰에 죽은 한국 애기엄마
법의 독재, 이것이 바로 이 지구촌에서 가장 합리적인 미국의 자유민주주의다.

장진성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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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번에 에스더 기도운동본부가 주최하는 집회 강사로 일주일 동안 미국 LA를 다녀왔다. 교포들이 많은 엘에이여서 그들을 통해 미국을 조금이나마 엿 볼 기회가 있었다.

 

우선 그들의 첫 훈시가 경찰을 조심하라는 것이었다. 나는 강도를 조심해야지 왜 경찰을 조심해야 하는가 물었다. 그들은 한국경찰처럼 미국경찰을 우습게보고 대들었다가 당하는 한국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해주었다.

 

가령 미국 경찰로부터 단속을 받았을 땐 경찰의 말보다 행동이 앞 서 손을 함부로 주머니로 가져가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총을 꺼내는 것으로 간주하고 경찰이 먼저 사격을 해버린 다는 것이다.

 

얼마 전에도 미국에 온지 얼마 안 되는 우리 교민 여자 한 분이 교통질서를 어기고 뺑소니를 치다가 경찰의 사격에 죽었다고 한다. 당시 차량 안에는 돌이 갓 지난 애기가 있었는데 어머니는 그 아기 쪽으로 몸이 기울어진 채 숨져 있었다고 한다.

 

하여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한 사건이었지만 경찰을 비난하거나, 법적 소송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만큼 미국의 법치주의는 엄격하다고 한다. 경찰은 사소한 법적 도전에도 과잉진입이나 과격대응으로 공권력의 절대주의를 과시하며, 국민들은 그러한 법적 지위와 보호를 철저히 신뢰한다고 한다.

 

취객이 일부러 파출소에 들려 행패를 부리고, 경찰은 도망 다니는 우리 한국과는 너무도 판이했다. 불법 시위꾼들을 향해 물대포도 함부로 쏘지 못하고, 죽창에 방패로만 대응하는 한국 경찰처럼 맹랑한 경찰이 세상에 어디 있을까 싶었다.

 

심지어는 얼마 전 김제동씨가 등록금 반값 촛불시위 현장에서 전의경들에게 피자를 돌렸다고 하는데 사실 그런 행위는 공권력에 대한 심각한 우롱이다. 그래도 된다고 생각하는 시민의식이, 그리고 언론들이 그것을 기사화한다는 그 자체가 바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후진성이라고 본다.

 

나는 경찰을 법의 권력이 아닌 정부의 하수인 취급하고, 함부로 폄하하는 한국의 좌익들이야말로 민주주의 파괴자들이라고 본다. 민주주의는 법치주의다. 폭력을 투쟁으로 자부하고, 불법을 정의로 착각하는 철없는 데모꾼들에 의해 자유민주주의 질서가 파괴되고 유린당하는 대한민국이 가엾기만 하다.

 

법의 독재, 이것이 바로 이 지구촌에서 가장 합리적인 미국의 자유민주주의다. 강력한 법치주의가 없는 한 대한민국엔 민주주의 평화란 없으며 선진화도 기대할 수가 없다고 본다.

[ 2011-06-06, 11:54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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