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정권투쟁 시작됐다
‘쇄신(刷新)하는 우파’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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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사회와 한국 국민의 성숙도가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반값 등록금 문제를 둘러싼 일부 대학생, 좌파단체, 여-야 정계, 청와대의 대처방식이 맞부딪치며 서로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 것인가, 그리고 사태에 임하는 일반 대학생들과 언론과 국민이 과연 어떤 자세를 취할 것인가 하는 것이 관심사다.
  
   일부 대학생 단체와 좌파 단체들은 제2의 촛불을 의도하고 있다.‘반값 등록금+이명박 힘 빼기’전략이다. 왜 이명박 힘 빼기인가? '2012 대선 투쟁' 시동(始動)이다. 내년에 좌파정권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이명박+한나라당+보수진영’을 선제공격으로 후려쳐 그들을 초장부터 갈팡질팡, 지리멸렬에 빠뜨리겠다는 것이다.
  
   한나라당 황우여 대표는 섣불리 반값 등록금이란 말을 내뱉음으로서“그래? 그럼 당장 해!”하는 꼬투리를 잡혔다.‘촛불’을 역설적으로 한나라당이 붙인 꼴이다. 청와대는 황우여 반값 등록금 운운에 무얼 어떻게 하자는 건지 모를 우물우물로 반응했다. 밤낮 그런 식이다. 제1 촛불 때도 청와대의 그런 타이밍 놓치기가 염증(炎症)을 더욱 화농(化膿) 시켰다. 리더십 포기의 초지일관인 셈이다.
  
   한나라당은 황우여‘반값’발언 이후 이렇다 할 세부 안(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제 똥 제가 치우지 못하는 한나라당이다. 민주당은 마냥 꽃놀이 패다. 당장 내년부터 실시하자면서. 야당이니 책임도 없고, 그럴수록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만 죽을 맛이다. 이런 신나는 장사를 어떤 바보가 안 한단 말인가?
  
   그렇다면 대한민국 진영은 어떤 스턴스(stance)를 취해야 할 것인가? 등록금에 대한 보다 월등하게 합리적인 안(案)을 제시해야 한다. 집회가 불법으로 일탈할 경우엔 그에 정면으로 맞서야 한다. 그 경우 정당하고 절제 있는 공권력 행사를 적극 성원해야 한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한나라당의 방패막이라는 소리는 들을 필요가 없다. 이명박-한나라당에 대해“우리는 너희의 자동 빵이 아니다”라는 신호를 분명하게 전해야 한다.
  
   ‘쇄신(刷新)하는 우파’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 잘못 가는 좌파와, 잘못 해 온‘철밥통’(흔히 이걸 보수라 부르는데, 이게 보수는 아니지 않은가?)을 다 같이 뜯어고치려는 대한민국 자유민주 진영의 진취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
  
  지금은 단순한‘반값 등록금’시국이 아니다. 지금은‘2012 정권투쟁’오픈 게임이다.(konas)
  
  류근일의 탐미주의 클럽(cafe.daum.net/aestheticismclub)
  
  
  
[ 2011-06-08, 12:27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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