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民心만 民心인가
지방에서의 한나라당 압승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문무대왕(회원)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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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10ㆍ26재보궐선거에서 한국언론의 행태를 한 단어로 평가한다면 發狂(발광)이라고 할 수 있다. 그 광기는 위험수위를 넘어 섰다. 미디어 선동은 유권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했다. 左派매체들은 나경원에 대해 허위날조된 정보들을 홍수처럼 퍼부었고, 右派매체들은 박원순의 不도덕성과 非理를 제대로 검증하지 못했다.
  
  그래도 나경원은 선전했다고 본다. 방송3社의 출구조사에서 9% 이상 차이가 났으나 결과는 7% 대였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오세훈의 돌출행동으로 한나라당에게 불리했던 것 만큼 이 정도의 패배는 감수할 수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한나라당은 비록 서울에서는 졌지만 지방에서는 압승했다. 여기서 문제를 제기한다. 어디 서울민심만 민심이고 지역민심은 민심도 아닌가? 서울이 수도이기에 남다른 의미가 있다는 것은 인정한다. 그렇다고 대한민국 전체가 다 그렇다고 봐선 안 된다. 지방민심도 제대로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이번 선거에서 11개 지방자치단체장 중 한나라당 후보가 8곳에서 승리했다. 민주당은 호남 두 곳에서만 이겼다. 그리고 무소속인 울릉군수도 굳이 분류하자면 親한나라당이다. 한나라당은 부산과 함양, 인제, 충주, 서산, 칠곡, 대구 서구 등지에서 승리했다.
  
  호남을 제외한 곳에서 한나라당은 압승했다. 특히 박근혜 前대표가 지원유세한 곳은 모두 승리했다. 박근혜가 ‘선거의 여왕’임을 다시 한 번 보여 준 것이다. 특히 선거실시 이후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함양과 강원 인제에서의 승리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서울민심만 민심이 아니란 사실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바다.
  
  정체불명의 烏合之卒(오합지졸)인 市民세력이 서울시정을 장악했지만 박원순 시장이 앞으로 잘 해주길 바라는 그 마음은 변함이 없다. 한 번 지켜보자. 민심은 朝夕變(조석변)이다. 만약 박원순이 자신의 이념적 정체성을 드러내, 從北주의자들과 뜻을 같이한다면 오세훈 시장 보다 더 비참한 꼴을 맞이할 것이다. 식물정당인 민주당은 증세가 위중하지만 한나라당이 지금이라도 정신을 차리면 우리 政黨정치는 아직 희망이있다고 생각한다.
  
  6.25 남침 시 위기의 대한민국을 지켜준 교두보는 서울 아닌 지방이었음을 잊지 말기 바란다. 서울만이 대한민국의 전부가 아니다.
  
[ 2011-10-28, 10:24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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