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 내야 할 때 화 내지 않아 식물대통령이 되었다

李明博, 당신은 대통령 맞습니까?




이명박 대통령은 너무 쉽게 생각했다.
530만표 승리에 우쭐했고 그래서 自慢했으며
촛불에 데자 그 표를 헌 신짝 버리듯 배신했다.
그의 言行은 신뢰가 없고 疏通에 무관심했으며
이념의 시대는 갔다며 中道를 표방했다.



늘상 그렇듯이 임기 末年
그도 측근비리를 피해가지 못했고
그래서 그는 사실상 레임덕에 逢着했다.
갖은 受侮(수모)를 당하며 退任 後를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요즘 그는 퇴임 후
살 집을 구하느라 바쁘다고 한다.
그런데도 그는 여전히 泰然하고
요즘 언론에 비치는 그의 얼굴은
뺀질뺀질 기생오라비 같다.



돌이켜 보면 그는 대통령 감이 아니었다.
中東 건설붐에 덕을 본 건설회사 會長으로
그는 만족해야 했다.
行政家로서 서울시장으로 끝내야 했다.
그러나 그는 욕심으로 정치를 택했다.
그것이 그에게 禍根이 되었다.
그는 정치가인 대통령이면서 정치를 外面했다.
당과 국회와의 관계도 무시한 채 國政에 임했다.
국가의 正體性에는 개념이 全無했고
추구해야 할 理念도 그것이 뭔지 몰랐다.
급한대로 이쪽 저쪽 양다리를 걸치는
中道를 표방하여 양쪽의 歡心을 사려했지만
실상은 양쪽에서 버림을 받는 박쥐신세가 되었다.



무거우면 놓았고
어려우면 그것을 쉽게 버렸으며
막히면 돌아갔다.
상대가 버거우면 그의 편이 되었다.
국가적인 危機가 발생했을 때 그는 숨었고
상대의 所行이 분명한데도 그것을 否認하며
급할 때 꿩이 머리를 쳐박듯이
위기를 모면하려 했다.



그는 可視的인 성과에는 前面에 나서
그것을 자신의 功勞로 과대포장했고
정작 화를 내야 할 국가 중대사에는 침묵하고
아내의 억울함에는 불 같이 화를 냈다.
강원도지사 보궐선거 후보에 黨이
엄기영을 선택했을 때
그는 책상을 뒤엎으며 화를 내야 했다.



엄기영!
그는 누구인가?
사실을 捏造(날조)하여 임기 초반을 망친 장본인 아닌가?
참으로 그와 당은 창피도 모르고 자존심도 없다.
밀면 자빠지듯 허약하기 짝이 없고
간도 쓸개도 뺀 영혼 없는 존재이다.
종북좌파에게 무슨 약점을 잡혔는지
그는 그들에게 매양 양보와 망신을 당하고 있으며
애국보수의 말에는 아예 귀를 닫고 있다.



국사 교과서가 벌겋게 물 들어도
그는 무심히 쳐다만 보고 있고
교사가 학생에게 맞아도 그는 말이 없다.
후세들을 좌파 붕어빵으로 찍어내는 전교조에는
네발 다 들고 항복하였다.
民意의 전당인 국회에서 최루탄이 터져도
그는 역시 말이 없다.
기관총이 亂射하고 폭탄이 터져
국회의 지붕이 날아가도 그는 말이 없을 것이다.



가짜 노벨상 대통령과
自殺한 막말 대통령의 장례는
규정보다 한 단계씩 格上하여
그들 세력에 阿附(아부)를 마다 하지 않았다.
아마도 자신의 장례를 걱정하는 미래의 布石도
한 몫 했을 것이라 생각된다.
金日成 장학생 거짓말 대통령의 주검을
건국 대통령과 조국번영 대통령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묻으므로 역사를 심각하게 훼손했다.
그는 대선공약인 대운하를 헌신짝 같이 버렸고
그것을 代身할 세종시 수정은 망신만 당하여
상대의 氣를 살려 놓았다.
이제는 그를 무서워할 아무도 없다.



그는 결국 식물대통령이 되었고
지지자들을 배신한 댓가를
퇴임 후에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시간과 역사는 돌이킬 수가 없지만
임기 초반 미국산 수입쇠고기 파동 때
그는 촛불세력에게 대한 談話文을
이렇게 발표해야 했다.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국민 여러분이 뽑아주신 대통령 이명박입니다.
작금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여러분의 우려에 깊은 遺憾을 표하며
그것에 대한 잘 잘못은 과학적인 사실에 의거하여
명백히 밝히겠사오니
우선 여러분의 理性에 호소하고자 합니다.



저는 저의 失策을 분명히 인정합니다.
대통령 당선에 鼓舞(고무)되어
思慮가 신중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국민의 情緖를 살피지 않은 채
과학적 사실을 묻어 두고 그 효과만 부각시켜
그것을 공로로 포장하여 自畵自讚 했습니다.
그것이 그렇게 국민의 정서에 상처를 줄지
예상치 못한 저의 실책도 인정합니다.
촛불시위 현장에 본인이 나서지 않고
대리로 主務장관을 내 보내 망신을 산 것도 인정합니다.
광화문에 소위 명박산성을 쌓고
청와대 뒷산에 올라 촛불을 바라보며
아침이슬을 읊조린 것은
共感을 통하여 그들의 이해를 구하려 했으나
그것이 해결의 실마리가 아니고
겁쟁이의 이미지만 남긴 形局이 되었음도 인정합니다.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그러나 저는 국민 여러분이 선택한
合法적인 대통령입니다.
그러므로 저에게는 나라가 어려울 때
그것을 해결해야 하는 임무가 莫重합니다.
국가의 질서를 유지해야 할 큰 의무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시위대가 公權力에 도전하는 것은
절대로 容納하지 않겠습니다.
그것은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결코 포기할 수 없는 重大事이기 때문입니다.
국가는 법과 공권력에 의하여 유지되는 것이며
그것의 태만은 나라의 존재의미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촛불시위는 결코 합법적이지 않습니다.
그로 인한 피해는 바로 국민 여러분의 몫입니다.
누가 혼란한 나라에 투자를 할 것이며
안보에 미치는 우려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것을 가장 반기는 세력이 누구입니까?
바로 北韓입니다.
그들은 이것을 奇貨(기화)로 무력도발을 감행하여
더욱 혼란을 부채질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국민 여러분에게 간곡히 바랍니다.
속히 평온을 찾아주시면
이 문제를 국회라는 公論의 場으로 가져가
치열하게 그 책임을 가릴 것입니다.
그 책임에는 저도 例外가 없음을 다짐합니다.



저의 不德한 所致를 절실히 痛感하오니
국민 여러분의 河海와 같은 용서가 있기를 바라며
부족한 저의 담화문을 이것으로 마칩니다. 끝



이렇게 했더라면 그는 지금의 위기는 없으며
종북좌파의 跋扈(발호)와 천안함 연평도와 같은
북한의 무력도발도 없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묻는다.



이명박, 당신은 대통령 맞습니까?



  • 트위터
  • 페이스북
  • ↑위로
Copyright ⓒ 조갑제닷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달기 댓글쓰기 주의사항

댓글달기는 로그인후 사용하실 수 있으며, 내용은 100자 이내로 적어주십시오. 광고, 욕설, 비속어, 인신공격과 해당 글과 관련 없는 글은 사전통보없이 삭제됩니다.

PC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