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후 민주당을 먹을 수 있다고 착각하는 안철수
최근 문재인 후보는 '안희정'을 극찬하고 있다. 차차기 리더로 '안희정'이 적임자라는 뉘앙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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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에 대해 판단해보면 항상 '거짓말에 능통하고 자신을 영웅으로 착각하는 이중인격자'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기존 정치권을 구태로 몰면서 마치 자신이 새정치의 '메시아'인 양 선동하더니 한다는 게 '야합'이었다. 내세울 만한 논문 한 편 없으면서 '세계적 석학 안철수'라고 적힌 플래카드 아래서  정치콘서트를 열었다. 안철수가 진짜로 세계적인 석학이었다면 시간이 아까워서라도 정치판에 나올 생각은 안했을 것이다. 국제적으로 인정받지도 못하면서 세계적인 석학이라고 선동한 것은 학계에 대한 모독이자 국민을 우롱한 처사다. 그럼에도 반성이나 사과의 말 한 마디 없다. 참으로 뻔뻔하다고 손가락질 하지 않을 수 없다.

안철수는 10.26서울시장 재보선에서 '안보는 보수'라는 말로 보수층을 속이더니 대선 정국에서 국가보안법을 폐지하자는 반역자들을 캠프에 전진배치하고 6.15좌파세력과 야합해버렸다. 안철수의 안보관이 보수가 맞다면 국가보안법을 폐지하자는 반역자들과 함께 캠프를 꾸릴 수 없고 6.15좌파세력과 야합할 수 없다. 자유민주주의체제 수호자들을 수 구 꼴 통 으로 몰며 '쓰레기'취급하던 안철수가 '빨 갱 이 없다!'고 선동했으니 그는 안보에서 보수가 아니라 거짓말을 잘하는 '좌익'에 다름 아니다. 지금도 간첩이 잡히고 있고, 6.15적화세력을 돕는 생계형 빨 갱 이 까지 버젓이 활보하는 이 마당에 '빨 갱 이 가 없다?'라니 그게 지도자가 되고자는 사람이 할 소리인가!

안철수는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자신이 가진 회사주식 전체를 직원들에게 나눠줬다는 듯이 그런 뉘앙스로 대답했지만 그것은 새빨간 거짓말이었다. 그가 안랩을 나온 이후에도 천문학적인 돈을 안랩으로부터 받았는데 안철수 지지자중에서도 이 사실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 드물다. 대학교 정치콘서트에선 젊은 세대의 고통을 안다더니 자신은 부모 덕에 편안하게 공부하고, 귀족 軍생활까지 했다. 게다가 자신의 딸은 미국으로 호화판 유학까지 보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런 거짓말을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당연하다는 듯이 말했으니 국민도 속을 수밖에 없었으리라. 그러나 '새정치'를 그렇게 부르짖었던 안철수가 자신에 대해 거짓말부터 했으니 국민의 신뢰는 이미 깨졌다.

안철수는 사퇴하면서 '백의종군'한다고 했다. '백의종군'은 벼슬 있던 사람이 벼슬을 박탈당했음에도 국가를 위해 충성을 다하고자 헌신하겠다는 '충성과 기개'가 함께 담긴 숭고한 뜻이다. 야합에 나섰다가 패배하고 사퇴하는 주제에 '백의종군'이란 단어를 선택한 것은 자신을 영웅이라고 착각하지 않고서는 어려운 선택이다. '견마지로' 대신 '백의종군'이란 단어를 선택한 안철수의 영웅심리에서 이중인격을 본다. 안철수는 23일 사퇴기자 회견 전에 참모들에게 '제가 대통령 후보로서도 영혼을 팔지 않았으니, 앞으로 살면서 어떤 경우에도 영혼을 팔지는 않으리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라는 말을 했다고도 한다. 정책을 보면 안철수와 민주당은 절대로 화학적 결합이 불가능하다. 그런 민주당과 야합에 나섰다는 것은 대통령 병에 걸려 영혼을 판 것이 명백하다. 안철수가 영혼을 팔지 않았다면 제3세력으로 끝까지 완주했을 것이다.

사퇴하는 마당에도 자신에게 정직하지 못했던 안철수는 잡놈 축에도 끼지 못하는 '구태정치꾼 안철수'로 급격히 전락하고 있다. 잊혀지는 게 두려운 영웅심리의 안철수가 민주당 삐끼 역할로 돌아올 가능성은 50%다. 그나마 남아 있는 것이라도 추스리며 다음 기회를 노릴 수도 있고, 영웅심리의 발동으로 민주당 삐끼로 돌아올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안철수가 민주당 삐끼로 돌아오는 순간, 안철수는 패가망신을 피해가기가 어려워 보인다.

최근 문재인 후보는 '안희정'을 극찬하고 있다. 차차기 리더로 '안희정'이 적임자라는 뉘앙스다. 2002년 노무현 후보가 정몽준과 단일화했지만 '추미애 또는 정동영'을 밀어주자는 다짐을 공개적으로 한 것과 같은 상황이다. 안철수는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한다고 해도 자신의 자리(차기 대선 후보)를 차지할 수 없다. 단일화 이후에 현 민주당 세력으로부터 팽당했던 김종필과 정몽준이 그 증거다. 민주당과의 단일화에 돌입하자 말자 安의 지지율이 급락했는데 안철수는 정치공학의 달인 민주당을 결코 극복할 수가 없다. 오히려 민주당이 패배했을 시에는 그 모든 책임은 문재인이 아니라 안철수 쪽을 향할 것이다. 멀리 도망가지 않고 아직도 민주당 주위를 배회하는 안철수에게서 '패가망신'의 불운한 그림자가 보인다.  

[제3세력으로 완주가 아니라 '야합'을 선택함으로써 구태정치꾼으로 몰락 중인 안철수씨]

안철수가 말한 그 '백의종군'이라는 것이 민주당의 삐끼란 형태로 드러날 경우  安의 파스처는 더 엉망이 되고 언론이 제아무리 안철수를 또 띄워준다고 해도 카리스마를 발휘할 수 없을 것이다. 안철수가 민주당의 삐끼로 돌아온다면, 그 반작용으로 박근혜 바람은  곧 '돌풍'으로 격상될 것이다. 영웅심리에 빠진 이중인격자를 리더라고 착각했던 분노한 국민의 票가 진정성 있는 박근혜 후보쪽으로 결집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안철수가 재등판 해도 '나경원 카드', 'JP-YS 지지선언', '포스트 DJ 한화갑 카드', 'NLL대화록 공개', '문재인 후보의 안보관과 개인 검증', '박근혜의 유세 바람몰이'등을 차단하기는 역부족이다.  

[전국적으로 불기 시작한 '박근혜 바람'은 그 어떤 방법으로도 사실상 막기가 어렵다]

바람과 인물이 맞붙었을 때, 인물은 바람을 이기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박근혜 후보는 '인물과 바람'의 파워를 겸비하고 있다. 안철수가 언제 민주당의 삐끼로 나타날지는 몰라도 그래봤자 박근혜라는 인물과 박근혜가 일으키기 시작한 바람을 결코 잠재울 수 없다. 대선 패배에 대비해 희생양이 필요한 민주당, 차후 민주당을 먹을 수 있다고 착각하는 안철수, 저들에게서 무슨 새정치를 기대할 수 있으며 저들이 무슨 능력으로 국익을 창출할 수 있겠는가! 2012년 대선에서는 '야합'이나 일삼아온 정치공작 세력이 아니라 안보, 외교, 경제, 성장과 복지를 두루 챙길 수 있는 경험 풍부한 정치인이 국민의 선택을 받게 될 것이다. 

2012년 11월 30일
칼럼니스트 차기식

[ 2012-12-02, 15:51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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