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의 수목원(Arboretum) 이야기
오늘은 시애틀의 대표적인 시민공원인 수목원을 소개하고자 한다.

대니 우(여행가)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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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의 오솔길.


미국에 살다보면 다른 나라가 갖추지 못한 것들이 종종 눈에 뜨인다. 그것들이 생활에 직접 또는 간접으로 큰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정작 살고있는 사람들 중에는 전혀 혜택을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곳을 찾아가 즐기는 자들에게만 건강과 기쁨 그리고 즐거움이 함께 할 터이니까. 경제학에서는 이럴 때 “풍요 속의 빈곤”이라는 말로 표현한다. 

속된 말로 표현하면 있어도 찾아 먹지 못한다는 말과 같다. 그 대표적인 것이 동네와 지역마다 있는 Park(공원)을 찾아가는 일이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가장 큰 도시 뉴욕에는 센트럴파크가 있다. 뉴요커(뉴욕시민)들이 전부 앉아서 점심을 먹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엄청나게 큰 공원이다.  도시의 청량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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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의 가을.


서울은 어떠한가? 비교하지 말고 그냥 지나치라고요? 그렇게 하지요. 다만, 미군이 사용하던 용산 8군 기지가 조만간 반환이 되고, 서울 시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탈바꿈한다는 소식이 있어 무척이나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오늘은 시애틀의 대표적인 시민공원인 수목원을 소개하고자 한다. 영문이름은 Washington Park Arboretum이다. 공원 입구에 들어가면 먼저 Graham 방문자 센터에 들리라. 공원 전체가 그려진 안내지도를 들고 나서야 한다. 전체 규모는 230에이커(약 27만 6천 평)인데, 기후에 알맞는 5500여종이 넘는 나무와 꽃나무들 자라고 있다. 이 나무들은 워싱턴주에 산재한 여러 곳의 주립공원에서 옯겨진 것도 있고, 이곳에서 재배되어 분양되는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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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 근교 산책로에 위치한 호수.


사계절 다양하게 피고, 지는 꽃들이 시애틀 주민들의 휴식 공간을 제공하여 준다. 10월은 형형색색의 단풍으로 단장한 나무들이 반겨준다. 낙엽으로 쌓인 산책로가 있는가하면, 밟기에도 아까운 잔디로 곱게 단장한 산책길이 반겨준다. 수 많은 나무들은 어떤 이름을 지녔을까? 

인쇄된 팻말이 나무마다 붙어있어 궁금증은 곧바로 해소된다.  양지바른 곳에는 겨울이 오는 것을 시샘이라도 하듯 때 아닌 봄꽃이 피어있다. 자연의 신비로움은 이런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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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원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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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원 다실.


봄에는 꽃이 만발하니 화려함으로 장식되고, 여름에는 싱그러움으로, 가을에는 총천연색 단풍으로, 거울에는 을씨년스러운 나목들로 장식되는 환경의 변화에 맞추어 년중 7번의 특별행사가 치우러진다. 상세내용은 (206)543-8800 으로 연락하면 된다.

남북으로 깊게 연결된 이 공원은 남쪽 끝에는 일본정원이 있고, 북쪽 끝은 워싱턴호수를 바라다보며 산책하는 호스터 섬(Foster Island)까지 연결되어 있는데 천천히 한 바퀴를 돌아보려면  3-4시간이 걸린다. 이래서 주머니 사정이 넉넉치 않은 선남선녀에게는 먹거리나 도시락을 지참하면 하루종일 시간을 보낼수 있는 환상적인 데이트 코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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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원의 호수와 석등.

또한 맞은편에 있는 워싱턴대학(UW)의 기숙사에 머물고 있는 학생들의 가족들이 자녀에게 오랜만에 푸짐한 영양식을 챙겨주는 장소가 되기도 한다. 공원 주변에 무료 주차장이 있으며, 구석구석 어디든지 자유롭게 앉아 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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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원의 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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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원의 입구.
[ 2017-01-01, 10:00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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