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틈틈이 신문사설 몇 개만이라도 읽어준다면
스마트폰이 있는 요즘, 마음만 먹는다면 국민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이 정부에 뭐가 불만인지 파악하기 별로 어렵지 않은 세상이지 않나

석동현(前 서울 동부지검장) 페이스북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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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정부는 나라빚이 늘거나 말거나 선심성 돈 퍼주기와 북한눈치 살피기는 역대급 1등이다. 자화자찬에 생색내기도 그 등수에 넉넉히 들어가겠다.
  
  반면에 코로나 백신, 부동산, 에너지 정책, 교육제도, 청년일자리, 북한핵 폐기, 한일관계, 노동개혁, 검찰과 사법개혁 등 필요한 일 중 제대로 하는 것은 한 가지도 없어 보인다(문빠들은 동의하지 않겠지만 적어도 그런 시각이 있다는 것은 제발 인정해주기 바란다).
  
  이렇게 된 핵심 이유는 각 분야에서 전문가들 의견을 듣고 따르기보다, 실력도 없이 수십 년 전 운동권 시절 사고에 머물러 있는 586 주사파들이 정권 유지를 위한 정치적 계산 위주로만 접근하기 때문일 것이다.
  
  얼마 전 노영민 전 비서실장은 공개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언론 댓글까지 다 본다"고 말한 적 있다. 나는 그 말을 1%도 믿지 않는다. 비서가 골라 정리해 올린 댓글을 보는지는 몰라도 직접 인터넷 서핑을 해서 보는 것은 아닐 거란 뜻이다.
  
  댓글은 고사하고 틈틈이 한겨레나 경향뿐 아니라 인터넷 신문 아무 곳에나 대통령이 직접 들어가서 현안에 관한 기사나 사설 몇가지만 골라 읽기만 했더라도, 4년 내내 이렇게 국민 다수의(문빠들 말고) 여론과 겉도는 언행을 하고 있진 않을 것이다.
  
  정 시간이 안나면 저녁에 관저에서나 어디 행사장 이동중인 차 안에서라도 스마트 폰으로 10분 정도 주요 신문 사설 몇 개만이라도, 그저 기레기라고 외면하지 말고 직접 읽고 현실진단을 해 주기를 소망한다.
  
  스마트폰이 있는 요즘은, 밑에 사람들이 아무리 눈과 귀를 가려도, 대통령 입장에서 마음만 먹는다면 국민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이 정부에 뭐가 불만인지 파악하기가 별로 어렵지 않은 세상이지 않나.
[ 2021-02-20, 10:09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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