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라도 엘리트 체육을 없애자

무학산(회원)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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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과연 잘 하는 일인가?>
  
  늦었지만 이제라도 엘리트 체육을 없애야 한다. 올림픽에 나가기 위해 어린 여학생부터 장성한 남성에 이르기까지 선수촌에 넣어서 집단 생활을 한다. 그들에게 쏟아붓는 예산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거기다가 메달을 따오면 또 보상금을 준다. 그뿐인가. 그를 발굴한 최초의 코치에서부터 마지막 코치에게도 금원을 지급한다. 이것은 취미와 놀이가 아닌 스파르타 체육일 뿐이다.
  
  김영삼 씨가 대통령이 되자마자 선수촌 집단 생활과 메달 보상금을 폐지하려 했다. 그러나 마침 올림픽을 눈앞에 둔 시점이라 없었던 일로 하고 말았다. 그 이후 이 문제에 접근하는 대통령은 아무도 없었다. 미국만 해도 올림픽 선발 시합만 공정성을 위해 국가가 관리할 뿐 그 이후의 문제는 선수 개인이 알아서 할 몫이다. 우리나라도 월드컵 축구 경기 같은 어쩌면 올림픽보다 더 인기 있는 경기도 국가는 관여치 않고 다만 축구협회가 할 뿐이다.
  
  쇼트트랙 국대 출신의 어떤 남성과 여자 교사가 남편 몰래 불륜을 저지른 일이 불과 두어 해 전에 도하 각 신문을 장식했었다. 이 여자가 쇼트트랙 선수에게 반해 갖다 바친 돈이 억대가 넘었음도 보도되었다. 그 선수가 이혼을 하고서도 전처에게 양육비를 주지 않았다고 한다. 이런 사람을 대한민국은 먹여 주었고 입혀 주었고 또 선수로 키워 주었다. 메달을 땄다 하여 큰 돈도 쥐어 주었다. 국가가 그렇게 해 주는 바탕에는 단지 체육만 잘하라는 것이 아니지 않는가. 이런 사람에게 피눈물 같은 세금을 쓰는 게 과연 잘하는 일일까?
[ 2021-02-23, 13:24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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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dBuster   2021-02-24 오전 11:46
국제 운동시합에서 메달 받아오면 병역특혜를 주는 제도도 철페해야 함. 예술인, 연예인도 병역특혜 주는 것 아주 웃기는 행태다. 이런 걸로 국위선양 ? 시대착오적인 짓거리.
  골든타임즈   2021-02-23 오후 8:29
모든 분야에서 폭력을 근절해야 한다. 연예계, 정치판, 학교, 스포츠계 등에서 고참질을 하는 무식쟁이들을 제거해야 한다. 능력과 실력이 중요할 뿐이지, 밥그릇통은 하찮기만하다.
  白丁   2021-02-23 오후 7:43
민감한 이슈를 지적해 주셨습니다. 스포츠 내셔널리즘은 냉전시대의 체제경쟁 유산입니다. 올림픽 메달 수가 국력의 지표인양 여기던 시절이었지요. 이제 국가가 나서 인간을 운동기계로 사육하는 짓은 그만 두어야합니다. 국력은 올림픽 메달 순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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