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권은 국민이 ‘표본실의 청개구리’ 정도로 보이는가?
분노하고 폭발하며 깨어나 몸부림치는 국민적 에너지가 탈선 권력을 심판할 것

문무대왕(회원)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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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참패했다. 어떤 시민은 “개망신을 당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집권당이 참패를 했든 개망신을 당했든 그냥 그렇게 된 것이 아니다.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이런 것들이다. “부동산 분노, 정부-여당 심판했다”는 신문 제목도 있고 “정권을 심판했다. 서울이 뒤집어졌다”는 기사도 있다. “민심, 레드카드 들다”라는 지적도 있다. 또 어떤 국민은 “집권세력이 천도(天道)를 무시하다 하늘의 노여움을 자초(自招)했다”고 지적했다. 


“내로남불”, “윗물은 맑은데 아랫물이 더럽다”는 치매 환자의 망발 같은 헛소리, “세금으로 부동산을 때려 잡겠다”는 무지막지한 정책 폭거 등등 여당이 폭삭 망한 원인은 이루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 여당의 이런 행위를 지켜본 민심의 폭발을 두고 “민심(民心)이 천심(天心)”라고도 했다. 다양한 지적들이 있지만 한마디로 “권력 잡은 자들이 국민을 무시하는 이른바 안하무민(眼下無民)의 오만함과 정치만행(政治蠻行)이 불러온 필연의 결과”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이 같은 정권 참사(慘事)에 대해 집권세력이 참회와 뉘우침과 반성은 하지 않고 얄팍한 변명과 간교한 면피성 발언이나 늘어놓고 말지, 어떻게 할지 자못 궁금하다. 


집권 여당의 KO패는 대통령 문재인의 책임이 크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초기부터 일구이언으로 국민을 실망시켰다. 문재인 대통령이 내뱉은 수많은 발언과 약속은 제대로 실행되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는 평범한 통치술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 예를 들면 조국, 추미애, 박범계 같은 법치 파괴자들을 법무부장관이란 요직에 앉혀놓고 직권남용과 자기 식구 챙기기에 혈안이 돼있다. 청와대엔 대통령의 눈과 귀를 가리고 출세지향적인 간신배들이 수두룩하다. 


여당은 180여 석이란 압도적 국회 의석을 무기로 상임위원장 자리를 독식하고 무소불위(無所不爲)의 입법권을 휘두르며 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다. 국회는 무법자들의 소굴처럼 타락해가고 있다. 정치는 물론, 경제·외교·안보·문화 등 어느 분야 하나 제대로 이끌고 나가는 것이 없다. 재난지원금이란 명목의 노란돈 몇 푼 던져주면 앞으로 20년, 30년 집권도 가능할 것이라고 호언장담(豪言壯談)하는 그 시건방진 경거망동도 그렇다. 이런 3류 날라리 작태를 보다 못한 국민들의 분노가 이번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폭발한 것이다. 


1920년대 발표된 염상섭의 단편소설 ‘표본실의 청개구리’가 오늘에 환생해 나타난 듯하다. ‘표본실의 청개구리’는 3·1운동 직후의 패배주의적 경향과 우울 속에 침체돼 있는 당대의 식민지 현실이 잘 투영(投影)된 작품이다. 허무주의적 절망과 시대적 아픔, 그리고 젊은 지성인들의 번민에 싸인 서글픈 분위기, 당대의 절망적이고 암울한 식민지사회의 시대상을 은유(隱喩)적으로 잘 나타낸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문재인 좌파정권 아래서 신음하는 이 시대 젊은이들과 국민들의 분노와 울분에 찬 오늘의 현실이 마치 ‘표본실의 청개구리’처럼 닮고 부각되고 있는 듯도 하다. 입으로는 정의와 평등과 공정이란 헛나발을 앵무새처럼 불어 대면서 뒷구멍으로는 농지전용으로 대사궁(大私宮)이나 짓고 나들목 요지의 농지에 투기하여 일확천금을 거머쥐는 위선자들, 전·월세 안정을 명분으로 법을 만들고 서민을 위하는 척하면서 정작 그들은 국민의 피나 빨아먹는 흡혈귀(吸血鬼) 같은 정상 모리배들이 우글거리는 참담한 오늘이 ‘표본실의 청개구리’, 그 시대와 다를 게 무엇이란 말인가? 


국민이 개돼지처럼 보이는가? 국민이 실험실의 개구리나 쥐처럼 보이는가? 국민을 ‘표본실의 청개구리’처럼 보는 정권 아래서 무슨 희망과 기대가 살아날 수 있단 말인가? 분노하고 폭발하며 깨어 있는 국민만이 밝은 미래를 가져올 것이다. 그렇게 몸부림치는 국민적 에너지가 탈선 권력을 심판할 것이다. 문재인 정권은 혹여나 사회주의 체제 구축을 위해 국민을 실험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의 눈초리가 강하다는 것을 제대로 알기 바란다. 

 

[ 2021-04-08, 16:13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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