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첫 과제는 박근혜 대통령 석방

남강(회원)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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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보선, 천심이 민심을 채찍질했다면…>
  
  문재인 정권의 폭정은 임기 말에 이른 장장 5년차다. 헌정법치·안보·경제·화합·역사 파괴가 문재인 정부의 실체이자 전부다. 내세울 치적은 아무리 눈을 닦고 봐도 전무다. 이럼에도 민심은 전국 선거 4연승을 안겨주며 고요했다. “이게 나라냐? 나라가 니꺼냐?”라고 성토하면서도 그랬다. 그렇게 무뎠던 민심이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분노로 표출됐다. 대한민국 심장부 두 곳 모두 문재인 민주당에 참패를 안겼다.
  
  4월 7일 여야 양자구도 대결에서 서울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부산에선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민주당의 김영춘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했다. 하지만 이건 국민의힘에 의한 승리가 아닌 당연한 귀결이다. 문재인 민주당 소속 시장들의 성폭력 사태에서 비롯된 보선이었고, 내로남불 파렴치와 오만과 무능에 대한 반사이익이었을 뿐이다.
  
  이제부터다. 이번 보선 결과를 문재인 정권이 순수하게 받아들이겠는가? 턱도 없다. 그들에게는 여태껏 그러했던 마성(魔性)이 있다. 여차하면 들이댈 무소불위 공수처의 칼날도 도사리고 있다. 법치는커녕 상식도 그들에게는 무의미하다. 개헌선에 바짝 붙은 180석의 입법 권력이 있고, 법원·헌재를 장악한 사법 권력이 있다. 게다가 절대 지지계층과 지역이 엄존하고 있다. 정권을 상실하면 무덤이란 절박감이 사생결단을 부추기고 있다. 30년 집권을 공언하는 속내도 이래서다. 이럼에도 정권을 교체할 야당다운 야당이 없다는 게 대한민국의 비극이다.
  
  문재인 집권당에는 유무형의 민심 홀리기 카드가 무궁무진하지만 제1야당 국민의힘에는 정권탈환의 실마리조차 안개 속이다. 자유민주주의 기본이념조차 사라진 무뇌증(無腦症)에다 뾰쪽한 비전의 희망을 내세운 대권주자조차 없다. 오로지 외부인사의 선거공학선수에게만 의지하고 있다. 문재인 폭정에서 단 한 번도 목숨을 걸어본 적이 없는 무늬뿐인 야당이다. 지금 이대로는 11개월 앞에 놓인 대선전초전의 승리가 무색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은 어떻게 해야 하나? 여태껏 정치권에 팽배한 낡고 얄팍한 정치공학적인 꼼수가 통할 때는 이미 지났다는 데 기초해야 한다. 자유우파 전체를 아우르는 이념 통합의 원상복구가 최우선이다. 그 첫 번째 과제가 박근혜 대통령 석방이다. 스스로 걸머멘 ‘국정농단’의 멍에를 풀어야 한다. 자당 대통령의 불법탄핵을 부정하기 위해 문재인 정권에 맞서 싸워온 태극기 세력을 ‘태극기 부대’라며 비하하고 극우라는 딱지까지 붙이는 편가르기는 문재인 정권과 무엇이 다른가? 이루 헤아릴 수조차 없을 만큼의 촛불 쿠데타 정권의 국정농단에 정면으로 맞서지 못하고서는 정권교체는 꿈도 못 꿀 무지갯빛에 불과할 것이다.
  
  지금처럼 문재인 정권의 실정과 오만불순의 독재 폭정에 과감히 대항하지 못하고 4.7보선 압승처럼 입만 벌리고 있던 행운의존이면 그것으로 끝이다. 정치장돌뱅이들과는 절연하고 자력으로 돌파할 의지부터 보여야 한다. 보수우파 무소속 의원들을 조속히 입당시키고 따라서 반(反)민주당 세력과의 규합도 서들려야 할 것이다. 천심은 언제나 민심을 요동시킨다는 철칙을 가슴깊이 새겨야 할 시점이자 기회다.
[ 2021-04-08, 21:24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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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hois99   2021-04-09 오전 8:30
바른소리를 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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