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숭고한 운동권 학생을 간첩과 동렬에 놓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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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장실 참판 어른의 노래와 노래 소개가 있다. “홍도야 울지 마라”이다. ‘홍도야 울지 마라’를 바탕으로 글을 쓰다가 나중에야 우리가 바탕삼은 것은 홍도야 울지 마라가 아니라 '이수일과 심순애'임을 깨닫게 되었다 .우리는 두 이야기를 잘 혼동한다.
  
  동네 가설극장이나 서커스단에서 이수일과 심순애 연극을 하고 나면 김중배 역을 했던 이는 숨어 있어야 했다. 동네 청년들이 몰려와서 심순애를 괴롭혔다는 이유로 김중배 역을 때렸기 때문이다. 지금은 이런 일이 없을까? 없기는커녕 더하다.
  
  세월이 흘러 70년대가 되자 고층 빌딩이 경쟁하듯 들어서고 산업 연기는 하늘을 뒤덮었으며 자동차가 물결을 이루게 되었다. 하지만 우리네 정신문화는 제자리였던 일이 있다. 70년대 미국 영화 The Postman allways rings twice를 ‘우체부는 두 번 벨을 누른다’라는 제목으로 국내 상영을 하려 하자 우체부들이 우체부를 모욕했다며 데모를 했다. 그래서 제목을 그냥 원제대로 하고 상영했다. 이런 식이다면 예술 작품 하나도 대중의 눈치를 보고 만들어야 한다. 여기에 무슨 발전이 있겠나?
  
  그로부터 반 백년이 지나 2021년이 되었지만 저런 일은 사라지지 않았다. 아직 방영도 안 한 드라마 내용을 두고 운동권 세력이 성을 내었다. 《1987년 서울. 여대 기숙사에 피투성이의 남자가 뛰어든다. 시대를 위해 싸우는 운동권 학생이라고 확신한 여주인공은 감시와 위기 속에서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다. 어느새 사랑에 빠진 그가 무장간첩인 줄은 꿈에도 모른 채》이 시놉시스 하나로 20부작 드라마가 좌초 위기에 빠졌다(조선닷컴 4월10일 보도)
  
  무장 간첩을 숭고한 운동권 학생으로 그렸다는 죄목으로 예술이 절단나는 시대이다.
[ 2021-04-17, 22:28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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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학산   2021-04-18 오후 12:22
자유의 메아리 님 정말 감사합니다
늘 주시는 댓글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읽습니다
저가 말하는 운동권도 님께서 생각하시는 운동권과 다르지 않습니다
다음의 말씀으로 저의 대답에 가름하겠습니다
운동권이랍시고 자기네를 간첩과 동렬에 놓았다고
성을 내는 저 가짜배기 운동권입니다
무식한 운동권이 예술작품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기네가 예술작품도 심사하려 하고
자기네들이 예술작품보다 상위에 올라서려 하는 저런 더러운 운동권을 말했습니다

조갑제 님도 민주화 유공인사입니다
해직 기자였고 보상금 한 푼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장기표도 그렇습니다
이런 분들이야말로 순수 민주주의자 애국자라 봅니다
이런 분들 이외에는 싹 다 나라를 좀먹는 좀벌레요
국민의 피를 빨아먹는 빈대요 벼룩이라 생각합니다
  자유의메아리   2021-04-18 오전 10:03
무악산회원님 운동권도 부류가 두개인데 어떤운동권을 말하는겁니까4,19때 가자북으로 오라남으로하든 이싸가지없고 개뿔도 모르는 운동권과 주사파 주체사상에 흠벅젖어 조국을 개일성3대에게끌고가려는 그 운동권입니까 긑으로 대한민국의장래를 자유민주주의로 인도 하려는 반공, 반중공, 운동권입니까 운동권의개념을 정확히 해주시길 바랍니다 소설도 새겨봐야지 감성으로보면 좌익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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