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만 가지고 정권교체? 어림없는 소리
국힘당조차 사면 문제를 금기시하는 태도는 우익과 중도의 결합을 통하여 정권 교체를 해야 한다는 역사적 과제를 무위로 만드는 어리석은 짓이 될 것이다.

월명(회원)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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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힘당은 정권 교체를 위하여 중도 세력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는 기본 생각을 가지고 있다. 맞는 말이다. 우익 세력에 중도 세력이 함께 할 때 정권 교체가 이루어질 수 있다.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우익 세력을 배척하고 중도 세력만 가지고 정권 교체를 할 수 없음 또한 불문가지다.
  
  지금 국힘당이 해야 할 일은 파편화된 우익 세력과 중도 세력을 아우르는 새로운 시대 정신을 창안하여 이를 공유하는 일이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현재화하여 우익과 중도 사이에 존재하는 미시적인 갈등의 원소들을 녹여 내는 일이다. 아무리 아니라고 우겨도 새누리당·한나라당은 국힘당의 전신이다. 그것은 인위적으로 단절 될 수 없는 역사성을 가지고 있는 사실이다.
  
  김근식 이준석 등이 젊은이 스타일의 트윗을 날리고 홍준표의 입당을 방해하고 김종인이 광주에 가서 무릎을 꿇어도 현재 국힘당은 한나라·새누리의 지반 위에 서 있는 정당이다. 다시 말해서 국힘당은 땅에서 솟아오른 정당이 아니다. 그들이 역사성을 부정한다고 새로운 정당이 되는 것은 아니다. 물론 과거의 잘못된 문제에 대해 어느 부분에서는 선별적으로 반성하고 개선해야 하지만 과거를 전면 부정한다면 국힘당의 정체성은 더불당의 그것과 다를 것이 없다.
  
  일부 야당 인사들이 얼마 전 전직 대통령들의 사면을 건의했다가 엄청난 역풍과 마주했던 일이 있다. 원희룡과 조수진 의원의 반응이 참으로 의외라는 생각을 했다. 누가 봐도 정치적 보복에 의하여 구속되었고 그 구속된 전직 대통령들이 정치적 세력에 의하여 정치적으로 풀어야 한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국힘당 소속의 정치인들이 대통령 사면 문제를 제안했다고 도로 새누리 운운하며 반기를 드는 모습은 이들이 현실을 너무 모르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현재의 국힘당은 정말 당당하지 못하다. 사면 문제의 역풍에 더불당 인간들과 좌파들이야 그러려니 하지만 국힘당조차 사면 문제를 금기시하는 태도는 우익과 중도의 결합을 통하여 정권 교체를 해야 한다는 역사적 과제를 무위로 만드는 어리석은 짓이 될 것이다. 국힘당은 정신 차리기 바란다. 당신들이 과거의 한나라당과 새누리당보다 나은 것이 무엇인가. 아우르고 통합하는 화합의 리더십이 없이 배척의 정치를 계속 이어간다면 그 댓가는 국힘당은 물론이고 국민들의 여망을 저버리는 악수가 되어 역사의 죄를 짓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 2021-04-29, 05:03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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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곡두꺼비   2021-05-01 오전 10:15
중요한건 유권자들의 생각입니다.
여론조사(신뢰도가 문제이기 하겠으나)는 사면 반대가 더 많이 나오고 있지요.
어떻하면 엉터리 좌파를 무너뜨려 국가를 살리느냐가 중요하단 생각입니다.
우리나라사람들 생각보다 독합니다(이탈리아 등 반도 국가의 특성).
빈대잡으려 초가 태우고 시원해하는~~,공짜면 양잿물도~
항상 유권자를 생각해야 나라를 살릴 수 있습니다.
저요? 두 분 나와서 출마하면 두 분 찍을겁니다.
  RedBuster   2021-04-29 오전 9:00
조수진이가 왜 그러노 ? 이상한 여자일쎄. 박근혜 대통령과 사적인 원한이 있는겐가 ? 희룡이야 그렇다 치고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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