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다람쥐는 야생(野生)으로 가고 싶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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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山은 다람쥐의 마음을 모르겠다>
  
  박정희 각하 시대에 전국적 '쥐 잡는 날'이 있었다 공무원이 쥐약을 집집마다 나누어주면서 절대 쥐약 놓는다는 말을 못하도록 했다. 쥐가 영물은 아니지만 사람 말을 세 마디 정도는 알아듣기 때문이다. 이는 동물 자원 과학이 증명한 바다. '산까마귀 염불한다'는 속담이 있듯이 쥐새끼가 사람 주변에 살면서 사람이 하는 언동을 하도 많이 보고 들으니 그럴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런데 사람과는 외따로 산중에 사는 다람쥐가 사람에게 충성을 다하는 일이 보도되었다.
  
  오늘 조선닷컴에 재미있는 기사가 있다. 터키의 금은방 주인인 메멧 욱셀은 3개월 전에 새끼 다람쥐 한 마리가 다리를 다친 채, 죽은 어미 곁에 있는 것을 보고 치료해서 구해주고 이름을 메모칸이라 붙여 주었다. 그리고 함께 살고 있다. 어느 날 다른 직원이 금전함에서 돈을 꺼내면 메모칸이 그 손을 물어대어서 돈을 꺼내지 못하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주인인 욱셀이 꺼낼 때는 가만히 있었다. 신기하다 싶어서 일부러 시험을 해 보았더니 다람쥐가 강한 감정을 갖고 돈을 지키는데 심지어는 피가 나도록 손가락을 문다는 것이다. 그러나 손님 등이 돈에만 손을 안 대면 그들과도 잘 어울리며 장난도 친다고 한다. 문재인은 대한민국의 富를, 국민의 돈을 다람쥐처럼 지켜나 봤나?
  
  아쉬운 것은 메모칸의 다리 부상이 다 나으면 그를 야생으로 보낼 계획이라 한다는 점이다. 과연 다람쥐는 야생으로 가고 싶어할까. 아니면 가게에서 같이 살고 싶어 할까? 자연예찬론자들이야 자연으로 보내는 게 수다 하겠지만, 반드시 그렇기야 하겠나? 그대는 장자처럼 물고기의 마음을 아는가? 山은 다람쥐의 마음을 모르겠다
[ 2021-06-15, 19:47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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