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주고도 못 살 것은 기개다

무학산(회원)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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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의 뻔뻔함은 새삼 말할 게 없다. 뻔뻔함이 지나치면 거짓이 됨을 아는지 모르는지 오늘도 그런 말이 나왔다. 이러다가 뻔뻔함이 국민성이 될까 걱정이다.
  
  《與 김민석 “정세균 지지…이번 대선은 도덕성 검증전쟁”》이것은 조선닷컴의 한 기사 제목이다. 김민석이란 자가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지지하겠다면서 정세균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역시 사람됨이 가장 중요하더라는 30년 정치경험의 결론 때문만도 아니다. 물론 인간 정세균은 드물게 훌륭한 인격자” 그리고, “정세균은 위기에 처한 민주당과 코로나 이후의 한국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두 가지를 갖추었다”며 '도덕성과 경제'라고 했다. “도덕성과 경제. 이 두 최종승부처에서 공히 밀리지않는 진검을 가진 최선의 후보라 지지한다.”
  
  누가 누구를 지지하든 말든 그건 山의 관심사가 아니다. 하지만 뻔뻠함인지 거짓말인지 모를 그런 말을 하는 것은 두고 볼 수 없다. 김민석이란 이는 정세균 씨가 도덕군자이기나 한 것처럼 도덕성을 두 번 세 번 말했는데 듣기에 너무 불편하다. 정세균이 장점이 많은 사람인 것만은 사실이다. 그렇기에 국회의장까지 하지 않았겠나? 그 많은 장점을 꺼내서 자랑을 하면 듣는 이도 기분이 좋아질 것이고 박수도 칠 것이다. 그런데 왜 하필 지금의 정세균과는 별로 어울려 보이지 않는 ‘도덕성’을 자랑했나? 정세균은 당 대표도 하고 국회의장도 했다. 그런 이가 국무총리를 하마고 수락할 때, 벌린 입을 다물지 못한 국민이 많았다. 야당은 물론이고 대개의 신문은 그 처사를 비난했다. 그 비난 중에는 “국회의장 출신이 국무총리를 하면 삼권분립은 어디서 찾나?”란 것도 있었다.
  
  국회의장 출신이 국무총리를 하는 것을 반드시 도덕에 어긋난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지조에는 어긋난다. 절개에도 어긋난다. 기개도 없다. 도덕군자. 정인군자. 仁人군자. 현인군자. 사군자는 거짓말은 할지언정 절조는 버리지 않는다.
[ 2021-06-16, 19:18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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