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의 손수건
광주 5·18을 편가르기하는 '김두관의 손'은 깨끗한가?

문무대왕(회원)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스크랩하기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 글자 작게 하기
  • 글자 크게 하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7일 광주 5·18묘지를 참배, 희생자 묘비를 손으로 쓰다듬은 데 대해 김두관 의원이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김두관 의원은 19일 광주 5·18묘지를 방문, 참배한 뒤 윤 총장이 손으로 쓰다듬었던 묘비를 손수건으로 닦아낸 뒤 여러 주장을 했다. "윤 총장이 속했던 조직에서 광주시민들을 폭도, 빨갱이로 몰았다. 희생자들 묘에서 쇼할 것이 아니라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두관은 또 "보편적인 헌법으로 승화시켜야 할 희생자들을 반란으로 기소한 주체가 누구였는지 우리는 분명히 알고 있다. 바로 검찰이다. 검찰의 기소 없이 재판은 이뤄지지 않았다", "최소한 광주를 가려면 31년 만에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를 찾아가 사과한 문무일 전 총장의 태도 정도는 배웠어야 했다", "윤 총장이 광주의 아픔에 대해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듯한 태도로 일관한 것은 뻔뻔한 악마의 눈물을 앞세워 광주정신을 모독한 것"이라고도 했다.(국민일보 보도 인용).


5·18광주사태는 우리 시대의 아픈 역사이다. 이 아픔을 아전인수식으로 이용하는 아픔팔이는 특정인의 전유물이 될 수도 없다. 따라서 우리 함께 치유하고 화합을 통해서 그 역사의 아픔을 아물게 하는 것이 살아있는 자들의 소임일 것이다. 그런데 찾아가서 역사의 아픈 상흔에 대해 눈물 흘리고 묘비를 쓰다듬은 추모의 념(念)을 '쇼'로 매도하고 공격의 대상으로 삼은 '김두관의 손수건'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윤석열의 묘비 쓰다듬은 것이 '쇼'로 김두관에게 보였다면 김두관이 손수건으로 묘비 쓰다듬은 것은 국민의 눈에 무엇으로 보였을까? 궁금하지 않는가? 손수건은 그 용도가 콧물도 닦고 눈물도 닦으며 더러운 손 씻어낸 뒤 손도 닦는다. 그런 용도의 손수건으로 김두관이 닦은 묘비는 과연 얼마나 깨끗해졌을까? 


김두관의 두서없는 '폭도, 빨갱이, 반란' 등의 어휘 동원은 5·18 광주 그 당시의 삼엄했던 모습을 국민들의 뇌리에 재생시켜 주는 듯했다. 김두관은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 후보 중 한 사람이다. 5·18광주사태를 불러내 야권의 유력 주자 중 한 명인 윤석열을 질근질근 씹어돌린 독오른 그 치아(齒牙)를 가지고 만약에 대통령이 된다면 대한민국은 다시 피칠갑과 피바다의 시산혈해(屍山血海)가 되지 않을까 적이 걱정되는 바 크다.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자는 천하를 품에 안는 것처럼 만백성도 어루만지고 살펴야 하거늘, 어찌하여 김두관은 편가르기나 하며 우리 공동체를 분열시키려 하는가. 그렇게 되면 나라의 장래는 번영일까? 멸망일까? 그 해답을 김두관에게 묻노라. 한풀이보다는 덕으로 어루만지는 그 넉넉하고 여유 있음이 천자의 길일진대 앙심과 한풀이로 일관한다면 천자는커녕 소인배도 되지 못할 것이다.


[ 2021-07-20, 17:48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맨위로

댓글 글쓰기 주의사항

  RedBuster   2021-07-21 오전 12:04
역시 동리 이장, 남해 군수로 자족했어야 할 두관 인종을 놈현놈이 끌어 당겨 어거지 완장 채워 놨더니 분수 모르고 깨방정 떨다가 여기 저기 사고 치고 다느는 꼬라지 하고는 . . . . .
  白丁   2021-07-20 오후 11:23
경상도에서는 노무현,문재인,김두관,김경수 같은 인물이 나오는데 전라도에서는 이와 비견할만한 반대의 사례가 없는 건 무슨 까닭인가, 멍청도 핫바지인 나는 그것이 알고잡다.
  골든타임즈   2021-07-20 오후 8:48
김두관이 최성해 총장에게 전화해서 뭐라고 했던가? 허위 증언을 종용했지? 검찰은 김두관을 불러 수사해 보기 바란다.

맨위로월간조선  |  천영우TV  |  조선일보  |  통일일보  |  미래한국  |  올인코리아  |  뉴데일리  |  자유민주연구원  |  이승만TV  |  이기자통신  |  최보식의 언론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