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수첩, 국정원과 日本단체 間 부당거래 존재한다며 선동(煽動)
논리와 물증은 다 빼먹고 反日 감정에만 호소한 선동(煽動) 방송에 다름 아니다. 광우병 報道 전통을 간직한 PD수첩 아니랄까봐, 꼭 티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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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10일 MBC PD수첩은, ‘부당거래-국정원과 日극우’라는 타이틀로 방송했다. 결론은, 부당거래를 입증할 만한 객관적 증빙이 전혀 제시되지 않았고, 사실상 ‘카더라’로 끝났다. PD수첩이 국정원과 日本 보수단체 間 부당거래가 있었다고 근거로 내세운 것은 다음 같은 제보자의 증언이 유일(唯一)하다.
  
  “(국정원 소속 주일 공사 출신 ‘홍형(洪熒) 씨가) 국정원을 퇴직하고, 일본의 우익단체에 들어가 있는 육사출신 선배들에게 공작자금을 주고 그 공작자금으로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공작금은 두 종류가 있다. (홍형 씨에게) 매달 몇백만 원씩 월급처럼 지급되는 것과 공작사업비로 지급되는 것이 있는데, 공작사업비는 액수가 컸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같은 증언에 이어, PD수첩은 모자이크 처리된 前 국정원 고위관계자라는 사람을 등장시켜 ‘계좌이체는 절대 없고 현금으로 지급한다’는 멘트를 소개하면서 화면으로 돈봉투가 오가는 연출장면을 내보냈다. 그리고 곧 바로 PD수첩은, “퇴직한 홍형(洪熒) 씨에게 국정원이 공작금까지 지원하면서 맡긴 일은 2012년 대선 관련 여론 공작이었던 겁니다”라고 언급했다.
  
  다시 말해, 제보자의 증언, 그리고, 제보자의 증언과 직접 관련 없어 보이는 정보기관 경비지출 관행(현찰원칙) 관련 증언을 서로 이어붙인 후, “퇴직한 홍형 씨에게 국정원이 공작금을 지원”이라며 단정(斷定)했다. 탐사보도 프로그램의 생명은, ‘객관적 증거 확보’다. 그런데 PD수첩은, 국정원과 日本단체 間의 부당거래를 입증할 만한 객관적 증거를 확보하지 못하게 되자, ‘정보기관은 원래 현찰 거래’라는 것을 핑계로 ‘증거 제시’ 부분을 빼먹고 구렁이 담 넘어가듯 그냥 넘어간 것이다.
  
  제보자의 제보 시점(時点)은 2021년 1월이므로, 7개월 동안 파헤친 셈이다. 그렇다면, 7개월 사이에 홍형(洪熒) 씨가 국정원 관계자로부터 월급式 공작비 혹은 거액의 공작사업비를 현찰로 전달 받는 현장(現場)이나 某種의 접선 상황을 보여주는 사진(寫眞) 쪼가리 한 장이라도 내놔야 최소한 시청자들에 대한 예의가 아닌가?
  
  시청자를 無視하는 태도는 방송의 시작 부분부터 두드러졌다. 독도 관련 단체 대표(최재익)와 위안부 관련 단체 대표(윤미향) 등이 日本에 입국할 때마다, 日本 보수단체들이 어떻게 알고 나왔는지 미리 몰려와 진로를 방해하는 등 행패를 부렸다고 했다. 그리고 이렇게 된 원인은, 관련 단체(독도, 위안부) 정보를 국정원이 미리 日本 공안측에 넘겨주고 日本 공안은 다시 이 정보를 日本 內 보수단체들에게 넘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 2월 8일 韓國 언론에는 이런 내용이 보도되었다.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폐지를 촉구하기 위해 국내 독도관련단체(대표 최재익, 60세)가 항의방문단을 구성해 일본 현지로 출국한다…일본 시마네현이 오는 22일 개최하는 제12회 다케시마의 날 기념행사를 규탄하기 위해서라고 독도수호전국연대가 7일 밝혔다. 이들은 2006년부터 매년 일본 현지를 찾아 항의행사를 벌여오고 있다. 이들은 22일 오전 10시에 시마네현 청사 앞에서 독도가 한국의 고유영토임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오전 11시에는 현민회관 광장에서 일본 정부의 독도강탈 만행 중지를 요구하는 집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항의 방문단은 최 대표를 비롯해 서형렬 부대표(60), 유홍래 대변인(60), 수행원 1명 등 4명이다.>
  
  2019년 9월 28일에는 ‘독도는 우리 땅, 한국 시민단체 日 총리실·방위성 항의방문 예고’(세계일보)라는 제목으로 이렇게 보도되었다.
  <…최재익 대표는 “이번 방문은 독도수호연대의 16번째 일본 항의방문이다. 36년 피의 역사를 기억하는 우리 국민이 있는 한, 일본 정부의 침략사는 결코 지워지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단체는 오는 30일 일본 총리실에 항의문을 전달하고, 방위성 앞에서 방위백서 규탄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日本으로 출발하기 한참 前부터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도착 날짜는 물론, 참가자 성명, 연령까지 다 나온다. 日本 內 동선(動線)을 충분히 짐작케 할 만한 행사 스케줄(시마네현, 총리실, 방위성 항의방문 등)까지 아주 친절하게 소개되었다. 매년 이런 式으로 대대적 홍보를 하고나서 日本으로 출발했다. 2013년 8월 12일에는 이런 보도가 있었다.
  
  <…정대협은 위안부 기림일인 오는 14일 정오에 일본, 미국에서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행사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피해자의 명예와 인권 회복, 일본 정부의 사과와 배상을 요구할 계획이다…>
  
  日本에서 위안부 기림일 행사를 개최한다고 한다면, 사전에 장소도 섭외해야 하고, 日本 內 각종 단체들과 미리 연계해야 하며, 일반인들의 참가까지 기대한다면 사전 홍보는 필수적이다. 그렇다면, 이런 式으로 세상이 다 알게 되는 것을, 日本의 보수단체들만 모르고 있을 수 있겠나? 국정원이 평소 윤미향 같은 인물의 동향에 촉각 세우는 것은, 그들이 지닌 이념적 성향 때문이지, 세상이 다 아는 그들의 日本 入國 스케줄이나 日本 內 동선 때문이 아니다.
  
  제보자는, ‘전세계에서 북한에 대한 종합적이고 심도 있는 분석 역량을 갖춘 것은 우리 뿐’이라고 언급하면서, 사쿠라이 요시코(櫻井よしこ), 니시오카 쓰토무(西岡力) 등 日本 보수단체(國家基本問題연구소) 핵심인사를 향한 국정원의 정보 브리핑이 존재했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이러한 국정원 브리핑 덕분에 해당 단체(國家基本問題연구소)의 위상(位相)이 높아지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니시오카 쓰토무(西岡力) 등 日本 보수인사들은 ‘日本人 납치 문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제보자의 증언대로 만약 국정원이 브리핑을 한 것이 사실이라고 쳐도 그것은 ‘납치자 문제’와 관련한 北韓정보 공유 차원이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그렇다면, 동일한 자유진영 이웃나라 국가원수(총리)의 최측근 인사들에게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납치자 관련 北韓 정보’를 공유한 셈이 되는데, 그렇다면, 이것이 그렇게도 부적절한 일이 되고 용납 불가능한 일이 되나? 국정원의 北韓 관련 정보 브리핑은, 필요時 日本뿐 아니라 美國 등 자유진영 핵심 인사에 대해서도 얼마든지 실시될 수 있다. 日本에게만은 절대 안 된다는 式이라면 이는 非정상이자 독선(獨善)이다.
  
  아울러, 北韓 관련 정보라고 해서 오직 韓國만이 잘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 이는 착각이다. 정보는 '기브 앤드 테이크'(Give and take)다. 日本으로부터 얻는 도움도 많다. 대한항공(KAL) 피격 및 폭파 당시 日本이 제공해준 핵심 정보 덕분에, 소련의 만행을 밝히고, 김현희 신병 확보를 통해 北韓의 만행을 입증했다. 國家基本問題연구소의 위상(位相)이 높아진 것이, 국정원이 해준 브리핑 덕분이라는 제보자의 증언은 자의적이며 주관적이다. 해당 단체 인사들은 이미 日本 內 최고 권력자의 핵심 측근들로서 훨씬 以前부터 그 위상은 높은 상태였다.
  
  日本에서 ‘통일일보社’ 관련 업무를 하는 ‘홍형(洪熒)’ 씨에 대해 PD수첩은 ‘國家基本問題연구소의 핵심멤버’라는 式으로 소개했다. ‘홍형’ 씨의 해당 연구소 직책은 ‘객원 연구원’이다. 핵심멤버라는 사람의 직책이 ‘기획위원’도 아니고 ‘선임 연구원’이나 ‘책임 연구원’도 아닌 ‘객원 연구원’이라고 되어 있는 것을 어떻게 理解해야 하나? PD수첩이 핵심멤버라고 규정하면 그냥 핵심멤버가 되는 것인가?
  
  國家基本問題연구소 '기획위원'인 니시오카 쓰토무(西岡力) 씨가 쓴 책에 대해 PD수첩은, “위안부와 징용에 관한 역사왜곡을 한 책”이라고 단정했다. 그런데, 책 내용이 역사왜곡인지 아닌지 PD수첩이 어떻게 아나? 읽어보기라도 했나? 왜곡이라고 단정했으면 어째서 왜곡인지 간단하게라도 이유를 밝혔어야 한다. 왜곡 여부를 입증할 능력이 안 되면 그냥 ‘위안부와 징용에 관한 책’이라고 소개했어야 맞다.
  
  국정원 해외공작관 출신이라는 제보자는, 국정원 재직時 감사(監事)를 받은 것으로 나온다. 그런데 어떤 사유로 감사(監事)를 받았는지 밝히지 않았다. 그냥 고초(苦楚)당한 것으로만 나온다. 제보자는 日本에서 근무했다. 그런데 귀(耳)를 의심케 하는 대목이 있었다. PD수첩은 제보자에 대해 이렇게 소개했다.
  
  “그는 일본에서 대공(對共)업무를 수행하는 한편…교민들과 함께 '역사 바로 알리기' 운동을 하기도 했다.”
  
  海外에 파견된 정보기관 요원이, ‘역사 바로 세우기’ 같은, 업무와 전혀 상관 없는 활동을 民間人과 더불어 전개했다는 것이 말이 되나? 세상 어느 나라 정보요원이 그런 式으로 임무를 수행하나? 정보기관 요원으로서 자격 미달이다. 이런 제보자의 제보를 어디까지 믿어야 하나?
  
  음모론(陰謀論) 같은 것엔 관심 없다. 하지만, 이번 PD수첩 방송 시점은 묘(妙)하다. 핵심 군사장비 도입 반대 캠페인을 전개한 간첩혐의자 검거에 따른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혹시 ‘反日’로 물타기를 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나? 간첩혐의자들에 대한 국정원 內部의 수사가 막바지를 향해 치닫는 상황에서, 뭔가 희석시킬 이슈를 찾다가 급하게 찾아낸 것이 혹시 이번 件 아닌가?
  
  이런 의심은 합리적이다. 왜냐 하면, 하나부터 열까지 PD수첩의 이번 방송은 내용이 너무 엉성하고 부실해서 그렇다. ‘부당거래-국정원과 日극우’라는 타이틀의 이번 PD수첩은 그래서, 논리와 물증은 다 빼먹고 反日 감정에만 호소한 선동(煽動) 방송에 다름 아니다. 한 마디로 ‘카더라’ 수준에서 맴돈 방송이었다. 누가 광우병 報道 전통을 간직한 PD수첩 아니랄 까봐, 꼭 티를 낸다.
  
  
  
  
  
  
  
  
  https://youtu.be/XpdcWJ6sYRM
[ 2021-08-11, 19:43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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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白丁   2021-08-12 오전 1:32
MBC 는 아직 국정원장이 누군지 모르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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