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문재인 청와대, 주연 김원웅’의 국민분열극(劇)
상식이 거꾸로 선 나라, 공정이 뒤집힌 나라, 법치가 도둑맞은 나라…

조수진(국회의원) 페이스북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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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권에 쓴소리 했다고 헌정회장의 제헌절 기념사는 못하게 하는 문재인 정권>
  
  김원웅 광복회장이 지난해 광복절 기념식에서 '문비어천가'를 부른 데 이어 올해는 비문세력을 친일세력인 것처럼 선동하는 분열적 행태를 계속했다. 권력에 아부하면서 국민을 분열시키려는 김 회장의 연설 내용이야말로 국민통합과 공화주의를 외친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모욕하는 행태다. 김 회장은 광복절 기념식을 국민분열을 획책하는 정치선전의 장으로 악용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김 회장의 연설 내용이 사전에 청와대와 조율됐다는 사실이다. 김 회장과 문재인 정권이 국민분열의 공모관계라는 얘기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김 회장의 이번 광복절 기념식 기념사 내용은 사전에 청와대와 사전협의를 거쳤고, 김 회장이 기념사를 사전 녹화하는 자리에는 탁현민 의전비서관 등 청와대 관계자가 참관했다고 한다.
  
  국민분열을 꾀하는 김 회장의 기념사는 ‘감독 문재인 청와대, 주연 김원웅’이라고 할 만하다. 광복회장이 광복절 기념사를 하는 것은 전직 국회의원 모임인 헌정회 회장이 제헌절 기념사를 해오던 것과 같은 전통이다. 그러나, 문재인 정권 들어 헌정회장의 제헌절 기념사는 정권에 비판적인 내용이 들어있다는 이유로 빠져버렸다.
  
  16일 헌정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7월 17일 제헌절 당시 유경현 헌정회장이 기념사에서 “이제 이승만 대통령과 김구 선생을 싸움 붙이는 일은 그만둬 달라”고 쓴소리를 하면서 '국민통합'을 강조하자, 그 다음 해부터는 제헌절 행사 식순에서 헌정회장의 기념사를 아예 배제시켜버렸다는 것이다.
  
  올해 7월 17일 제헌절 때도 김일윤 헌정회장의 기념사는 생략됐다. 헌정회 관계자는 "올해 제헌절을 앞두고 헌정회가 헌정회장의 기념사를 환원시켜달라고 국회의장에게 강력히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고 했다.
  
  이런 것이 문재인 정권의 '공정'인가. 문재인 정권의 국정기조는 ‘국민분열’인가. 우리는 해방 이후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희한한 ‘문재인 나라’를 경험하고 있다. 상식이 거꾸로 선 나라, 공정이 뒤집힌 나라, 법치가 도둑맞은 나라…지금 이 시대 최고의 정치혁신이 '정권교체'인 이유다.
  
[ 2021-08-17, 05:40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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