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의 '권력 사유화' 보여준 ‘맛 갑질니스트’ 임명

윤희숙(국회의원) 페이스북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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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지사님, 편들어주면 관광공사장이요? 경기지사가 왕입니까?>
  
  이재명 지사가 맞는 이야기를 한 적도 있습니다. "(대통령이) 가까운 사람들에 한 자리씩 주면, (최)순실이 된다”입니다. 우리나라는 대통령이 맘대로 임명할 수 있는 자리가 수만 개입니다. 나름의 절차가 명시돼 있지만 대통령이 마음 먹으면 아무 소용 없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나라에서 운영하는 대학의 총장 자리까지 민노총과 한노총 위원장에게 나눠줬을 정도입니다. 해도 해도 너무한 인사권 남용입니다.
  
  이러니 청와대가 나라를 흔들 수밖에요. 대통령 말 한 마디에 경제성 평가가 조작되고 원전이 문을 닫고 급기야 공무원들이 감옥에 가는 것은 세계 10위 경제수준의 국가에서 일어나서는 안되는 수치스러운 모습입니다. 그것이 저를 비롯한 여러 대선 주자들이 대통령의 무소불위 권력을 견제하는 시스템 개혁안을 내놓은 이유입니다.
  
  황교익씨는 독단적인 언행이 여러 번 화제가 됐던 인물입니다. ‘떡볶이는 사회적으로 맛있다고 세뇌된 음식일 뿐’이라는 발언이나 백종원씨의 체형을 언급하며 그의 요리를 비판했을 때 저는 ‘맛 칼럼니스트’가 아니라 ‘맛 갑질니스트’라 느꼈습니다. 어차피 모든 음식이 사회적 영향을 받는데, 굳이 떡볶이 애호가들을 ‘맛도 모르고 쉽게 세뇌당하는 미욱한 존재’로 만든 독단과 과시욕은 사실 이재명 지사와 친분이 깊은 이유가 뭘지 말해줍니다.
  
  관광공사 업무는 사람들의 움직임 뒤에 자리한 시장 논리와 인문학적 토양을 있는 그대로 포착해야 합니다. 그런데도 이재명 지사 자신의 치부를 공개적으로 옹호해줬다는 이유로 기관장에 내정한 것을 보면, 자신이 가진 권력을 얼마나 사유화해왔을지 앞으로도 더 남용할지 뻔히 보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대통령과 그 수석 패거리들이 자신들의 정부를 따로 꾸려 나라를 흔드는 '청와대 병'을 고칠 역사적 과제를 감당할 사람이 절실합니다. 여권 주자 중에 이 과제를 감당할 사람이 없어 보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이렇게 대놓고 권력을 사유화해온 분이 대선 주자인 것은 참 암담합니다.
[ 2021-08-17, 12:20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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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白丁   2021-08-18 오전 5:53
문재인의 업그레이드 버전.
  RedBuster   2021-08-18 오전 4:36
문죄인과 이죄명 악업은 쌓았으니 죄값을 치를 일만 남았군.
  naidn   2021-08-17 오후 7:54
이재명 이 노무자식,
네 놈의 행로가 뻔히 보이는 구나
에라이, 천하에 후레자식 전과자 같으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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