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인도적 범죄국서 벌어질 북경올림픽 보이코트해야

박선영(前 국회의원) 페이스북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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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한 명의 우리 교민과 대사,
  그리고 대사관 직원 3명을 태운
  미국 수송기가 오늘 아수라장 속인
  아프간 공항을 겨우 빠져나왔단다.
  한국 대사와 교민을 태운 비행기는
  KAL기가 아니라 미국 수송기였다.
  혈맹이란 이런 것이다, 라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
  많은 것을 시사하는 이벤트다.
  
  비행기 날개에 매달려서라도,
  150명이 정원인 미국 비행기에
  650명이 겹겹이 앉아서라도,
  조국을 떠나고자 몸부림치는
  아프간 사람들을 보며,
  베트남의 보트피플이 떠오른다.
  
  우리 언론은 오늘의 아프간 사태가
  마치도 미국 때문에 발생한 것처럼
  교묘하게 왜곡해서 보도하지만
  천만의 말씀, 구 소련 때문이다.
  1979년 12월, 브레즈네프는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했다.
  항공기와 탱크를 동원해서
  사막을 불바다로 만들면서
  소련은 아프간으로 쳐들어갔다.
  그리고 그 다음해인 1980년엔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에 반발한
  미국, 영국, 프랑스, 중공, 이란 등
  5대양 6대주의 많은 나라가
  모스크바 올림픽에 불참했다.
  인류 평화에 역행하는 침략국인
  소련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위성국가인 동구라파만 제외하고
  전 세계의 다양한 국가들이
  똘똘 뭉쳐서 보이코트한 것이다.
  
  결과는 소련 참패.
  10년을 질질 끈 전쟁 끝에 1989년,
  구 소련은 아프간에서 철수했다.
  불곰 소련이
  아프간이라는 과욕의 덫에 걸려
  꼼짝 못 하고 퇴각하자
  소련의 동유럽 장악력도
  급격히 느슨해지고 약화했다.
  급기야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면서
  동구도 무너지고 소련은 해체됐다.
  
  그 후야 다들 아는 사실이지만,
  아프간의 아픔과 상처는 구 소련의
  침공에서부터 비롯된 것이지
  미국의 철수가 초래한 것이 아니다.
  그런데도 이 땅의 어용 방송들은
  마치도 바이든 정부가 아프간을
  갑자기 떠남으로써 발생한
  무책임한 처사인 양 나불댄다.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에 대한
  많은 나라들의 보이코트 운동은
  일언반구, 언급도 안 하면서.
  기레기들.
  어용 학자들과
  정체불명의 토론자들이
  대한민국을 온통 흔들어대고 있다.
  
  각설하고,
  1979년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
  그 무자비함에 반발해 1980년
  모스크바올림픽을 보이코트한 것과
  똑같은 논리를 적용하자면, 2022
  내년에 북경에서 열릴 동계올림픽,
  그 올림픽도 당연히 보이코트해야지.
  그래야 공정하고 정의로운 일이지.
  평등한 처사이기도 하고.
  
  인류평화의 제전인 올림픽을
  티베트, 위구르, 홍콩, 내몽고에서
  인종차별적, 종교탄압적으로
  무자비한 인권탄압을 일삼는
  중국이 개최한다는 것은
  올림픽정신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간과할 수 없는 처사일 것이다.
  특히 우리로서는 수십만 명의
  탈북자들을 북송시키고,
  탈북 여성들을 팔아넘기며
  강제혼과 매매혼을 조장해온 중국,
  지금도 현재진행형으로 지속되는
  가장 악랄한 반인도적 범죄국인
  중국에서 벌어지는 올림픽은
  당연히 보이코트해야 마땅하다.
  
  공정과 정의,
  사람이 먼저인 이 정권이라면 더욱.
  나는 오늘 여러 인권단체장들과
  명동 중국대사관 앞에 모여서
  2022 북경올림픽 보이코트 운동을
  국내외적으로 벌이기로 했다.
  아프가니스탄 사태를 교훈삼아서!
  손에 손잡고.
  우리 모두 다 함께 보이코트하기로.
  .
[ 2021-08-18, 03:15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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