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윤희숙 의원의 사퇴를 보는 심정
제대로 싸울 줄 아는 실력있는 정치인은 국회를 떠나고, 있으나 마나한 실력도 없는 자들만 자리를 지키고 있으니 보수 야당의 앞날이 걱정스럽다.

부산386(회원)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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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일인 어제 동네 사거리에 내걸린 현수막을 보았다.
  
  ‘추석 명절 잘 보내십시오’
  
  뭐 이런 내용이었던 것 같은데 그 현수막을 건 사람의 이름을 보고 잠시 누군가 했다. 가만 보니 그 현수막을 건 사람은 우리 지역 국회의원(국민의힘 소속)이었다. 나는 지난 4월 총선이후 신문이나 방송에서 단 한번도 이 사람의 이름을 보거나 들은 적이 없다. 그러니 지역구 주민인 내가 그 사람의 이름을 보고 잠시 동안 누군가 하는 생각까지 했던 것 같다.
  
  이 사람 말고도 103명이나 되는 야당 의원 중에 지난 총선 이래 그 존재감이 전무한 함량 미달의 국회의원들 많이 있다. 아마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 중 태반은 그런 부류 아닌가 싶다.
  
  오늘 윤희숙 의원의 사퇴안이 국회에서 처리되었다는 뉴스를 접하며 그 아쉬움이 더 크게 다가온다. 비록 여성 의원이지만, 그나마 야당 의원들 중에서 문재인 좌파정권과 제대로 싸우는 몇 안되는 의원들 중 한 명이었는데 하는 애석함이 크다.
  
  국민의힘이 비록 의원 수가 적어도 의원 한 명 한 명이 윤희숙 의원처럼 실력과 용기를 갖고 문재인 정권과 싸웠더라면 종북좌파집단이 보수 야당을 이렇게 우습게 보지는 않았을 것이다. 국민들에게도 국민의힘이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비쳐졌을 것이다.
  
  서울 올라가서는 입도 벙긋 못하면서 지난 1년 반 동안 어디서 무얼 하다가 갑자기 나타나 명절날 현수막이나 거는 이런 골목 유지같은 함량 미달의 국회의원을 보고 있노라면 도대체 지난 4월에 공천을 왜 이렇게 했는가 하는 분노가 치민다.
  
  종북좌파와 싸워 나라를 구하겠다는 애국심에서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 물려받은 자기 집안 재산 지키고 더 불리기 위해 정치를 그 수단으로 삼는 이런 웰빙족 오렌지족 같은 자들이 당선이 유력한 텃밭에서 공천을 받아 의원 배지를 다는 일은 다시는 없어야 한다.
  
  제대로 싸울 줄 아는 실력있는 정치인은 국회를 떠나고, 있으나 마나한 실력도 없는 자들만 자리를 지키고 있으니 보수 야당의 앞날이 걱정스럽다. 실력도 투지도 존재감도 없는 다수의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의 수준을 보고 있노라면 윤희숙 의원 한 사람의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진다.
[ 2021-09-13, 19:09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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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白丁   2021-09-14 오전 5:08
국힘당은 여성의원, 당원들 투쟁력이 남성을 압도합니다. 윤희숙,조수진,이언주,김소연 등…일당백의 女戰士들입니다. 곽상도 의원 하나 빼고 남성 의원들 다 합쳐도 여성 하나만 못합니다. 윤희숙은 차기 대통령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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