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在明이 틀렸다. 犯人은 ”돈을 준 자“이지 ”돈을 받은 자“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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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李在明) 경기도 지사가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자리에 가지고 나와서 테이블 밑에 감추어 두었다가 시시로 테이블 위로 들어 올려서 생중계하는 보도진 TV의 카메라 세례를 받도록 한 손팻말은 사실은 그 내용이 엉뚱한 것이었다. 손팻말의 문면은 돈을 받은 자 = 범인ㆍ장물을 나누는 자 = 도둑이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 문면의 내용은 문법적으로나 내용상으로나 매우 잘못된 것이다. 우선 돈을 받은 자가 범인이라는 정의는 결코 옳은 것이 아니다. 부정 사건에서 범인은 당연히 돈을 준 자라야지 돈을 받는 자가 어떻게 범인일 수 있다는 것인가?

 

이 지사가 이날 이처럼 그릇된 문면으로 된 손팻말을 들고나와서 TV 화면에 띄운 목적은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그는 <국민의힘>당 소속이었던 곽상도(郭尙道) 의원의 아들이 화천대유(火天大有)에서 퇴직금(?)50억원을 받은 것을 엮고 이것을 눈사람처럼 부풀림으로써 <국민의힘>당을 대장동 사건의 범인으로 프레임하여 국민들에게 각인시키려는 수작을 부린 것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대장동 부정의 범인은 곽병채라는 월급쟁이에게 문제의 돈을 준 화천대유의 주인인 그분이지 그 돈을 받은 곽병채 군일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하다. 곽 군이 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조로(?) 받은 50억원이라는 거금은 대장동 부정 거래의 장물인 부정한 금액의 일부여서 곽 군은 장물아비일 뿐이다.

 

장물아비에 불과한 그를 대장동 사건의 범인으로 모는 것은 지나친 사실의 전도(轉倒)이고 비약(飛躍)이 아닐 수 없다. 더구나, 곽 군은 장물을 나눈 자도 아니다. 오직 나누어 주는 장물일부를 받은 자일 뿐이다. “나누어 준 자는 따로 있고 그가 바로 범인그분이다.

 

<국민의힘>당이 어째서 이처럼 부실한 정당인지, 더구나 정권교체라는 절대절명의 문제가 공중에 걸려 있는 이 중요한 시기에,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 안타깝기 짝이 없다. 18일 국정감사 석상에서 이재명 지사는 앞뒤를 연결시켜서 따져 보면 그 특유의 화술(話術)로 명백한 거짓을 진실인 것처럼 휘갑을 치는 재주를 부리는 것이었다는 것은 그가 들고 나왔던 손팻말 문면을 제대로 분석해 보기만 해도 분명하게 드러난다. 그런데도 행안위의 <국민의힘>당 소속 의원들은, 아무리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훼방에 넋이 나갔다 하더라도, 이 지사의 요설(饒舌)의 행간(行間)을 꿰뚫는 것은 고사하고 사실상 그의 혀끝에 놀아난 결과가 되었다.

 

이날 이 지사가 들고 나온 손팻말의 18자로 이루어진 터무니없는 문면은 국정감사에서 당연히 피고(被告)’의 입장에 섰어야 마땅했던 그를 오히려 원고(原告)’의 입장에 서서 대장동 사건에서의 악인(惡人)은 내가 아니라 <국민의 힘>이라는 프레임을 <국민의 힘>에게 뒤집어씌우는 역전(逆轉)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만드는 소품이었다.

 

필자를 분노하게 만든 장면이 또 있었다. 이 지사가 자신이 소위 장물을 나누어준 그분이 아니었다는 주장의 일환으로 내가 그 입장이었다면 차라리 여기에 계신 의원님들에게 나누어주지 곽상도 의원에게 주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한 대목이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알려지고 있는 장물 나누기의 내용은, ‘그분이 누구인지가 아직 확인은 되지 않았더라도 아하, ‘그분은 바로 그 사람이구나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어 있는 상황에서, 문제의 그분이 대장동 부정이 백일하(白日下)에 드러나게 되는 때 대장동의 몸통은 <국민의힘>이라고 뒤집어씌우는 프레임 작전의 사전 대비를 치밀하게 하고 있었다는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하고 있다.

 

희망은 없어 보이지만, 앞으로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이어질 이 지사를 상대로 하는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당 소속 의원들의 분발을 촉구한다.

 


[ 2021-10-19, 08:50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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