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참 딱하다
잊혀지기를 원하는 사람이 자기 사진을 내보이고 글을 써 올리나?

무학산(회원)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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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참 딱하다>
  
  어제(5.20) 동아일보에 이런 기사 제목이 있었다.《'자연인'으로 돌아간 文 전 대통령,‘책 정리·밭일 시작’ 일상 공개》문재인이 페북에 글과 함께 자기 사진 넉 장을 올렸다는 내용이다.
  
  문재인은 누가 뭐라 하지도 않았는데 “잊혀진 사람이 되고 싶다”고 연설했었다 퇴임사에서도 “완전히 해방됐다. 잊혀지고 싶다”고 했다. 잊혀지기를 원하는 사람이 자기 사진을 내보이고 글을 써 올리나? 사진과 글을 올린 것은 “나를 기억해 주세요”라는 뜻일 수 있다. 이로써 자기가 한 말을 스스로 뒤엎어버려 자기를 비참하게 만들고 말았다. 남아일언중천금이라 했듯이, 전리(田里)에 묻혀 사는 이름 없는 선비도 자기 말의 무게를 지킨다 그러나 우리의 전직 대통령은 자기 말을 스스로 뒤집어, 불과 며칠 전에 했던 말을 거짓말로 만들고 말았다. 무슨 면목으로 천지 사이에 서겠는가.
  
  자신만을 비참하게 만든 것도 아니다. 그가 잊혀진 사람이 되고 싶다고 연설했을 때, 비록 내로남불하고 뻔뻔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정치를 하느라 애가 타고 노곤했던 모양이다고 많은 이들이 다소 동정하는 기색을 보였는데, 이런 사람들의 순박한 심성마저 비참하게 만들고 만 게 아니랴.
  
  문재인이 나라에 끼친 해악 중에서 가장 염려되는 것은 무엇일까? 그가 저질러 놓은 일은 잠시 내버려 두겠는데, 거짓말하는 것만은 세상을 위해서라도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될 것이다. 문재인은 5년 동안 거짓말을 여러 번 했다. 나쁜 것은 저절로 배워진다더니 이미 많은 정치인이 문재인의 언행을 따라 하고 있다. 이게 가장 염려되는 해악일 것이다.
  
  대통령을 지낸 사람이다. 이만하면 자기 인생에 유감스러울 것이 없다 하겠는데 무엇이 아쉬워 스스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나? 길거리 사람들이 무엇을 보고 배우며 무엇을 따라하겠나. 정치를 할 때는 정치 목적상 어쩔 수 없이 그리했다고 치더라도 이젠 자기 생각대로 살 수 있는 때이지 않나.
  
  잊혀지고 싶은 마음을 정말로 가졌더라면, 기자가 찾아오더라도 대문을 걸어 잠그고 인터뷰를 거절하는 게 자기 말의 무게를 지키는 자세이다. 단순하고 손쉬운 이것 하나를 스스로 팽개쳤는데 이제 무슨 낯으로 사책(史冊)에 이름을 드리울 것인가. 허름한 이름을 면치 못할까봐 같은 시대에 살았던 사람으로서 조바심이 난다.
  
  '끝이 좋으면 다 좋다'고 했다. 비록 문재인이 끼친 해악이 많다고는 하나, 그가 진실로 잊혀진 사람답게 귀거래사나 읊고 산다면 어느 독한 사람이 끝까지 쫓아가서 법정에 세우려 하겠는가. 문재인은 자기 안전에 관해서도 지혜롭지 못하다. 지금 이때에 마음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이해(利害)와 화복(禍福)이 갈릴 텐데 저런 식으로 나대면 무슨 잇속이 있겠나.
[ 2022-05-21, 08:59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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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dBuster   2022-05-21 오후 10:49
문죄인이가 "잊혀지고 싶다 . .운운 . ." 한 것은 제놈이 저지른 수많은 죄과가 잊혀져서 처벌을 면하고 싶은 심정을 표현했을 뿐이다. 감방살이는 면하고 폼나는 일에 숫가락 들이미는 짓거리는 계속할 것이라는 뜻이다. 김영삼은 취임 후 2년 반 후에야 全.盧를 잡아 가뒀지만 윤석열은 좌고우면할 필요가 없다. 속전속결로 文. 李를 손봐야 할 것이다.
  白丁   2022-05-21 오후 8:23
연예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게 대중 관심에서 잊혀지는 거라고 한다. 이 자도 똑같은 부류이다. 퇴임 후 잊혀질까 두려워 잊지 말아달라는 애원을 뒤집어서 한 말이다. 노이즈 마켓팅이라도 해서 끊임없이 자신을 노출하려고 안달할 대표적 관종이다. 이런 관종에게 해 줄 최대의 조롱은 무관심이다. 아예 무시해버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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