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정권은 바람만 넣는 정권인가
검사 출신이 수사로 말하지 않고 기대감으로 말하려 한 것부터가 잘못이다.

무학산(회원)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스크랩하기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 글자 작게 하기
  • 글자 크게 하기
  다음은 오늘 조선닷컴의 한 기사 내용이다.《감사원이 조만간 문재인 정부의 탈(脫)원전 정책 수립 과정에 대한 특감(特監)을 벌일 예정인 것으로 2일 알려졌다.》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지가 언젠데 아직도 겨우 감사나 하겠다는 말인가. 이미 문재인을 잡아넣었어도 넣었을 때인데 주변부에서만 얼쩡대고 있는 것은 또 무슨 일인가? 저 감사에 감격할 국민은 없을 것임을 윤석열 정권은 똑똑히 알라. 이제 더 기다려 보자는 국민도 없을 것임을 똑똑히 알라. 이재명이었으면 몇 놈 정도는 벌써 감옥에 보냈을 것이다는 소문이 짜하다.
  
  그렇게나 집권 초기에 번개처럼 해치워 버려라 했건만…문재인의 졸개 한 놈 잡아넣지 않고 있다. 맨날 수사다 뭐다 하면서, 바람 넣어 풍선 부풀리듯이 기대감만 부풀려 놓아왔다. 윤석열이 문재인을 잡아넣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피로감으로 변했고 그 피로감이 지지율 폭락으로 이어졌음을 국민이 다 안다. 그러나 윤 정권은 딴 데서 원인을 찾고 있다. 문재인을 보낼 마음이 없는 것이다.
  
  문재인을 잡아넣지 않고는 지지율을 올리려 오만 처방을 한들 백약이 무효일 것이다. 박근혜 트라우마가 있기 때문에 우익은 윤석열을 별로 원하지 않았으나, 윤석열이 문재인을 잡아넣을 것 같은 액션을 취했기에 그를 찍어주었다. 그러나 수사는 하는지 마는지 오뉴월 엿가락처럼 늘어지고만 있다. 결과적으로는 국민을 갖고 논 것이라 해도 할 말이 없게 된 것이다. 판사는 판결로 말하고 검사는 수사로 말한다 했다. 검사 출신이 수사로 말하지 않고 기대감으로 말하려 한 그것부터가 잘못이다.
  
  좋아했거나 믿었던 사람이 돌아서면 그냥 돌아서기만 하고 마는 게 아니다. 우리네는 애기 낳고 오순도순 살다가도 이혼을 하면 둘도 없는 원수가 돼 버린다. 서양처럼 이혼한 부부가 한 번씩 만나 보고 하는 그런 문화도 아니고 풍속도 아닌 것이다. 윤석열이라고 예외일 수는 없다. 지지를 철회하고 돌아서면 반대자가 될 것은 정한 이치이다. “속았다”는 감정까지 포개졌는데 보통의 반대자에서 그치고 말겠는가?
  
  이젠 무엇을 수사한다느니 감사한다느니 그런 말을 안 하는 게 낫다. 떠날 사람을 얼마쯤이라도 더 붙들어 두고 싶거든 수사. 감사 같은 말을 하지 마라.
  
  
[ 2022-08-03, 14:58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맨위로

댓글 글쓰기 주의사항


맨위로월간조선  |  천영우TV  |  조선일보  |  통일일보  |  미래한국  |  올인코리아  |  뉴데일리  |  자유민주연구원  |  이승만TV  |  이기자통신  |  최보식의 언론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
모바일 버전